[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50만원으로 높였다.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앞서 JP모건은 올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 주가를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 이후 계속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실적 부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 방산 실적은 국내 양산 판매와 해외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폴란드 K9·천무 납품 부진에도 부품·탄약 매출 증가에 힙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회사는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비교해 수출 마진이 38%에 달했다"며 "핵심 수출 부문인 지상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0%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출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K9 22대, 천무 3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
[더구루=김나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태국 법인이 현지 정부의 가계부채 정리 조치로 인해 태국 금융권의 부실채권(NPL)이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경제매체 카오훈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다올증권 태국 법인은 "정부의 최근 가계대출 해결 조치가 은행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정책으로 NPL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올증권은 "이번 조치가 무담보 부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신용위험이 높은 채권군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재무부 장관은 최근 "자산운용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을 활용해 소매 금융권의 부채를 해소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350만 명의 채무자, 총 480만 개 계좌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 바트(약 440만원) 규모의 부채 상환을 도울 예정이다. 전체 규모는 약 1200억 바트(약 5조3200억원)에 달한다. 다올투자증권(당시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며 태국에 진출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유럽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50억 달러(약 7조22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돌파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다섯 배 성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전문 매체 ETF익스프레스는 "글로벌X가 유럽에서 AUM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 동안 글로벌X 유럽의 AUM 증가율은 약 218%에 이르렀고 이 기간 동안 4개의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현재 영국,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4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X에 따르면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UCITS(양도가능증권에 대한 집합투자업체 지침) 범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자산 증가가 일어났다. 특히 주력 펀드인 '미국 인프라 개발 UCITS ETF'와 '나스닥 100 커버드 콜 UCITS ETF'를 포함해 여러 상품의 자산이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넘어섰다. 또 글로벌 X는 유럽에서 운용 자산이 10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펀드로 '실버 마이너스 UCITS ETF'를 지목하며 "이 성과가 유럽 투자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AI 버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4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분기(6~9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풋옵션을 각각 100만주, 500만주를 매수했다. 다만 풋옵션의 정확한 매수가격이나 행사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향후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주로 하락세에 베팅할 때 사용된다. 이번 풋옵션 인수는 버리의 AI 버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모두 AI 열풍 수혜주로 분류된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약 50%, 팔란티어 주가는 약 180% 각각 상승했다. 실제로 버리는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X(엑스)에 AI 버블을 경고했다. 그는 "때로는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때로는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있다. 때로는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1983년 영화 '워게임(WarGames)'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에너지 개발업체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페르미 아메리카의 미국 내 원전 사업을 높게 평가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3일(현지시간) 페르미 아메리카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달러에서 33달러로 높이며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기업공개(IPO) 이후 페르미 아메리카의 지속적인 실행력을 언급하며 최근 페르미 아메리카의 전략적 성과를 보여주는 몇몇 계약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와 맺은 기자재 예비공급 계약을 들었다. 앞서 페르미 아메리카는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와 AP1000 원전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에 필요한 주단품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실제 주단조 제작 계약은 아니며, 주단품에 소요되는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계약이다.<본보 2025년 10월 28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美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 4기' 기자재 예비공급 계약> 이와 함께 캔터 피츠제럴드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신속 배치 가능한 GE TM2500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025년 아세안 우수상품·서비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브이엔이코노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말레이시아 무역·투자 진흥 포럼에서 미래에셋파이낸스가 수상했다"며 "이번 선정은 베트남 최고의 소비자금융 브랜드 중 하나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 브랜드 평판,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윤형 미래에셋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15년 이상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며 300만 명 이상 고객과 2만5000개 이상의 서비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엔이코노미는 "미래에셋파이낸스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포괄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즉시 현금 대출, 가전제품·교육·미용·오토바이 할부 상품 등 투명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가능성을 통보 받았다. 1달러 미만인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31일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입찰가 요건(주가 1달러 이상) 유지와 관련된 상장 규정 미준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30일 연속 거래일 동안 주가가 1달러를 밑돌 경우 발동되는 규정이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된다. 이에 나스닥은 내년 4월29일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폴스타는 이 기간 동안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다만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도 최대 180일의 추가 유예기간이 부여될 수 있다. 폴스타 주가는 지난달 31일 84센트에 마감한 데 이어 3일 데이마켓에서도 1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 주가는 전년도 대비 50% 이상 급락했으며 올들어서도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상태다. 이런 배경에는 부실한 재무 구조와 수익성 악화가 첫 손에 꼽힌다.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인베스팅 닷컴’은 폴스타의 재무 건전성을 ‘취약’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에너지와 중소형주를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매체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는 '미래에셋 니프티 에너지 ETF'와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ETF'를 공개하며 테마형·지수형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매체는 "미래에셋이 이번 신규 상품을 통해 다양한 섹터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니프티 에너지 ETF는 인도의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니프티 에너지 토털 리턴 인덱스'를 추종한다. 지수는 석유·가스 생산업체, 전력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포함하고 구성 비중의 절반 가량이 석유·가스 기업 등 연료 관련 종목으로 채워져 있다. 나머지는 전력·자본재 부문에 분산 투자된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ETF는 니프티 500 지수 내 시가총액 251~500위에 해당하는 2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 스몰캡 250 인덱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도 내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주 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중화권 인기 스타인 주걸륜(저우제룬)의 가족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증시 상장 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국계 지식재산권(IP) 기업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Star Plus Legend Holdings·중국명 쥐싱촨치)'는 3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지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대만 메모리 모듈 제조사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스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출자했다.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다. 이로써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지분 7%를 확보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이번 투자로 두 회사, 그리고 소속 아티스트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시, 콘서트, IP 개발 및 관련 상품 출시 등 전략적 협업의 세부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중화권 인기 스타인 주걸륜(저우제룬)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기업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와 엔터테크를 앞세워 IPO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위불(Webull)이 도지코인·솔라나 선물 상품을 내놨다. 암호화폐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국내 서학개미의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감소했다. ETF 편중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ETF 리서치 기업 ETFGI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 개인 투자자의 매수 상위 50개 해외 종목에서 미국 ETF는 21개였다. 이는 지난 8월 23개에서 소폭 줄어든 수치다. 지난 6월(26개)와 7월(22개)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거래액을 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9월 한 달간 94억8000만 달러(약 13조5400억원) 상당의 해외 ETF를 매수했다. 올해 들어 해외 ETF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4월로, 매수액은 120억8000만 달러(약 17조25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5월 99억 달러 △6월 97억 달러 △7월 75억 달러 △8월 84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ETFGI는 "해외 상위 종목 ETF 편중 현상이 다소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21개 ETF 중 14개가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투자로 단기적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홍콩 투자은행 CLSA가 삼성물산의 주가 전망을 높여 잡았다. 주요 신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31일 IB 업계에 따르면 CLSA는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8일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10조1500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상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매출은 3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은 “화학, 비료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30일 장중 23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AI 수퍼사이클의 핵심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