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조선산업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방산 중심의 제한적 산업 구조를 벗어나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물류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조선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글로벌 해운사인 ‘CMA CGM’은 지난 2월 인도 국영 ‘코친 조선소(Cochin Shipyard)’와 약 3억60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1700 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조선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대형 선박 수주 사례다. 또한 인도는 프랑스의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인 ‘캡제미니(Capgemini)’와 협력해 AI 및 디지털 전용 R&D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에 설립될 이 센터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및 선박 경로 자동화를 연구한다. 특히 인도를 CMA CGM 그룹의 물류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지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인도가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전략에 따른 중국의 단순한 제조 대체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제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시중은행들의 파킹통장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모임 관리부터 간편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모임 자금 관리 기능을 강화한 ‘하나모임통장’을 출시했다. 입출금 계좌와 별도의 금고 영역을 분리해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일반 결제·이체에 사용하는 자금과 여유 자금을 구분해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고에 보관된 자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1/N 정산, 총무 변경 기능 등을 더해 모임 회비 관리와 공동 자금 운영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모임원을 초대할 경우 추가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한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네이버페이 앱과 웹에서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17세 이상 개인이면 1인 1계좌로 개설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0.1% 수준이며, 2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4%의 이벤트 금리가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결제·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더구루=변수지 기자]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전쟁보험료가 최대 10배 급등했다. 물류비 부담과 통항 불확실성 속에 선사들이 우회 항로를 검토하고 우리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사들은 평시 대비 최대 10배 수준으로 급등한 전쟁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동 전쟁 이후 보험료 상승률은 최소 200%에서 최대 1000%에 달한다. 중동 해역 등 고위험 지역에 진입할 경우 선박·적하보험은 별도의 전쟁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전쟁 발생 시 보험사나 재보험사는 기존 계약 해지(NOC)를 통보하고 위험이 반영된 새로운 요율로 재계약을 체결한다. 이 과정에서 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한다. 결국 선주와 화주들은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재가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일부 선사들은 우회 항로를 통한 화물 운송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선박에 적재된 화물을 다른 선박으로 옮겨 우회 운송하는 방식이 거론되며, 이 경우 추가 선박에 대한 보험 가입 가능 여부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와 보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경제 매체가 "한국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 확대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애드혹뉴스는 19일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에너지 대기업의 판도가 재편되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기존 정유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을 이끄는 SK이노베이션은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잠재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전통적인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첨단 배터리 및 소재 생산에 이르는 다각화된 에너지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며 "이는 안정적인 다운스트림(정제·생산)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은 고수익 분야에 투자하고, SK에너지를 통해 윤활유와 아스팔트 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정유 사업에서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과 배터리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제품군은 정제 석유 제품, 특수 화학 제품, 첨단 배터리를 아우르며,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절세를 위한 막바지 급매물이 쏟아지며 본격적인 가격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5월 9일과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이 임박하면서, 세금 부담을 덜려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수억 원씩 낮추며 매수자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8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0.06%)는 압구정·개포동의 재건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의 주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전 고가 대비 10~15%가량 하락한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84㎡(전용면적)는 지난달 20일 36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이 평형의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19일 체결된 42억7000만원(6층)으로, 6억원 이상 낮아진 가격이다. 같은 면적의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지난달 19일 40억5000만원(14층)에 거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자국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 수요 회복과 맞물려 고부가가치 배터리 중심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며 CATL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8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CABIA)에 따르면 CATL의 중국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은 81.6%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사실상 단일 기업 중심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을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중·대형 전기차와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적용된다. 최근 고급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해당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CATL이 대부분의 공급을 차지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CATL은 삼원계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전체 시장에서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동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2.6%로 집계되며 1위를 이어갔고 글로벌 기준 점유율도 39.2%로 9년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리튬인산철(LFP) 중심 전략을 펼치는 비야디(BYD)와의 구도 속에서 기술별 역할 분화도
◇'간식부터 생필품까지' KT, 생활 밀착형 멤버십 강화 KT가 고객의 일상 소비 패턴에 맞춰 식음료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한 '4월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달달혜택'을 마련했다. KT는 16일부터 고객 보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스킨라빈스 50% 할인 또는 쇼핑라운지 6000원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최대 5000원 할인으로, 파인트 사이즈를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쇼핑라운지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멤버십 혜택가로 제공하는 전용 커머스다. 생수, 휴지 등의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전 상품 배송비는 무료이며 KT멤버십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달달혜택은 15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고객이 하나의 혜택을 선택해 이용하는 '달달초이스'에는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파파존스피자 △배달의민족 X 요거트월드 △다운타우너 △롯데시네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식음료·외식·문화 브랜드 혜택을 포함했다. 이 가운데 뚜레쥬르 혜택은 가정의 달 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용 기간을 연장했다. 중복 이용이 가능한 달달스페셜은 쇼핑·여행·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롯데마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가 약 47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기업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며 중국은 입찰에서 제외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미가입에 따른 공공조달 참여 제약과 에너지 안보 우려를 고려해 배제했다. 18일 PGE에 따르면 ESS 사업을 담당하는 PGE 에너지 오드나비알나(PGE Energia Odnawialna)는 그리피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폴란드 스펙 바우 폴스카(SPEC BAU POLSKA sp. z o.o.)·이엘 프로페셔널(EL PROFESSIONAL sp. z o.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계약 규모는 11억4236만4585즈워티(약 4700억원)다. 그리피노 프로젝트는 PGE가 추진하는 두 번째 ESS 사업이다. 최대 400㎿/800MWh 규모로 202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조립, 시운전, 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PGE는 지난해 8월 그리피노 프로젝트의 공개 입찰을 시작해 총 3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중국 린양과 폴란드 일렉트로팀(Elektrotim S.A.) 컨소시엄도 후보군에
◇넷마블 '몬길: STAR DIVE',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념 보상 지급 넷마블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몬길: STAR DIVE'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을 기념해 보상을 지급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큰 사랑을 받으며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캐릭터와 스토리 연출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 시스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몬길: STAR DIVE는 지난 4월 15일 출시 후 하루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매출 부문에서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넷마블은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17일부터 3일에 걸쳐 3성 몬스터링을 4성으로 즉시 승급할 수 있는 '보랏빛 승급의 돌', 캐릭터 모집에 활용되는 '운명의 나침반' 10개와 '약속의 나침반'
[더구루=변수지 기자] 글로벌 은 시장이 재고 감소로 6년 연속 공급 부족에 직면하며 가격 상승과 유동성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약 7억6200만 온스가 재고에서 빠져나갔고, 가격은 올해 초 최고치 이후 하락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태입니다. 공급 부족 규모는 확대되는 반면 수요는 감소할 전망으로, 인도 수요 회복이나 자금 유입 시 유동성 경색이 재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보기 ◇ 상세 기사 銀값 다시 오르나 “올해 6년 연속 공급 부족”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달 핵 발전소 건설, 핵 추진 우주선 발사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백악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달과 화성에 핵 발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스텔란티스가 중국 둥펑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전격 재가동하며 유럽과 중국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유럽 내 저활용 공장을 둥펑차에 개방해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생산을 둥펑에 맡기는 방식의 교차 생산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유럽 연합(EU)의 중국산 자동차 관세 장벽을 우회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둥펑자동차와 유럽 및 중국 내 공동 생산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유럽 내 스텔란티스의 유휴 생산 시설을 둥펑자동차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둥펑자동차 관계자들은 독일과 이탈리아 내 주요 공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둥펑자동차가 향후 유럽 공장의 지분을 직접 인수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이처럼 파트너십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는 복합적인 경영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과 BYD 등 내수 및 중국계 브랜드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