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인텔리전스 시스템 핵심인 ‘소형언어모델(SLM)’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차량 내부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대화형 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 내 신차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며 '출시 연기'라는 고육책까지 꺼내 들었다. 이번 전략 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보조금) 폐지에 따른 시장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을 잠시 멈추고, 현지 생산 모델 중심의 '내실 다지기'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미국 출시를 사실상 유보했다. 아이오닉 6의 올해 2월 판매량이 2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급감하는 등 판매 부진이 깊어지자, 한국 생산 물량을 들여와 판매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차 미국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아이오닉 6의 2026년형 모델 정보는 없는 상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유보…고성능 N 모델은 '제한적 판매'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 N은 올해 출시를 예고하며 세부 정보를 공개했으나,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실제 판매량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는 2026년형 업데이트를 확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동남아시아 전략 거점인 태국 유통망을 전면 재편하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유력 파트너사와 독점 딜러십을 체결, 영업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해 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최전방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9일 시암 선 오토세일즈(Siam Sun Autosales)에 따르면 최근 HD건설기계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태국 내 독점 공식 판매점(Sole Authorized Distributor)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암 선 오토세일즈는 태국 전역에서 디벨론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은 물론, 애프터서비스(AS) 및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에 관한 모든 독점 권한을 갖는다. 양사는 최근 방콕 르네상스 호텔에서 변점석 유라시아·중동영업 담당(상무)과 아타폰 웡피탁롯 시암 선 오토세일즈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태국 내 건설 및 농업용 중장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암 선 오토세일즈는 향후 디벨론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는 한편, 전국적인 서비스 센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넥스페리아(Nexperia) 분쟁이 다시 격화되자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벌어질 반도체 부족 사태의 책임이 네덜란드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측은 반도체 생산에 차질은 없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반덤핑 당국에 후판 반덤핑 조사 기각을 요청했다. 청구인인 호주 철강 회사 블루스코프의 피해 주장에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저탄소 철강 연구와 공급을 통해 호주 시장에 기여했으며, 블루스코프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현지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9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와 파이낸셜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일(현지시간) 후판 반덤핑 조사와 관련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조사 개시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스코프의 신청서에서 우려스러운 결함과 절차적 오류를 확인했다"며 "해당 신청서는 기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문제 삼은 반덤핑조사는 작년 10월 24일 블루스코프의 신청으로 착수됐다. 블루스코프는 한국과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판매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조사 기간으로, 2021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피해 검토 기간으로 설정했다. 조사 기간에 호주 시장에 수입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덤핑이 있었는지 판단하고, 피해 검토 기간에 청구인의 실질적인 피해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유도하는 미국 긴급 전력 경매에 수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로 정치적 압박에 직면한 트럼프 행정부가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유도하는 '긴급 경매' 제도를 추진하는데 플러그파워가 수소 전력 공급을 검토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D램 제조사의 재고가 최대 약 3주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과 물량 확보 경쟁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과 LIG넥스원이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의 우군을 추가했다. 한화오션 자체적으로만 캐나다 기업·교육기관과 누적 약 20여 건에 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기술과 인력 양성을 위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캐나다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CPSP 파트너스 데이(CPSP Partners Day)'를 열고 현지 기업과 총 5건의 TA(Teaming Agreement), 현지 대학교와 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화오션은 △LIG넥스원·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소재 GSI(GeoSpectrum Technologies Inc.)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과 각각 소나(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와 해저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 KTE·캐나다 AKA(Aspin Kemp & Associates)와 전력 제어 시스템 및 배전반을, 제이 스쿼드 테크놀로지스(J-Squared Technologies Inc)와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연구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최대 LNG 생산 시설이 타격을 받자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LNG 운반선 임대에 나선다. LNG 가스 가격 상승과 운임료 급등 속에서 선박을 임대해 용선료로 수익을 기대한다. 9일 영국 뉴스통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배치된 LNG 운반선 10척을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 대상 선박에는 최소 4척의 큐-플렉스(Q-Flex) LNG 운반선인 △무르왑(Murwab)호 △알 샤플리아(Al Safliya)호 △알 투마마(Al Thumama)호 △알 오라이크(Al Oraiq) 등이 포함됐다. 약 21만 세제곱미터(㎥)의 용량을 자랑하는 이 선박들은 기존 LNG 탱커보다 최대 50% 더 많은 양을 운송할 수 있으며, 카타르가스가 유럽이나 아시아로 LNG를 수출할 때 주로 사용한다. 나머지 선박들은 17만4000㎥ 용량의 이중 연료 2행정 엔진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메사이드(Mesaieed)호 △와디 알 실(Wadi Al Syl)호 △알 사카마(Al Sakhama)호 △알 쿠와이어(Al Khuwair)호 △알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로봇 기업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사명에서 '로보틱스'를 떼고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이는 단순 로봇 제조사를 넘어 노동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크로퍼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며 3단계인 영향 평가(Impact Assessment) 단계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니켈은 크로퍼드 광산 개발 사업의 영향 진술서(Impact Statement) 단계를 완료했다. 캐나다 니켈은 지난 2024년 11월 22일 캐나다 환경영향평가청(IAAC)에 크로퍼드 광산 개발에 따른 사회·환경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연방·주정부와 원주민 단체,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의견 수렴과 기술 검토를 거쳤다. 이를 토대로 작년 3월 30일 IAAC로부터 추가 정보 제출 요청을 받아 같은 해 12월 30일 관련 답변서를 전달했다. 현지 법령 요건을 충족한다는 평가에 따라 지난 3일 영향 진술서 단계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캐나다 니켈은 영향 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프로젝트의 부정적인 영향과 그 영향의 중대성 여부를 담은 영향평가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올해 여름까지 허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 역량을 모두 합쳐도 중국 화웨이 한 곳이 구축한 '특허 장벽'을 넘지 못했다. K-테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방위적인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의 '지식재산권(IP) 굴기'가 국내 기업들을 압도하는 거대 장벽으로 마주서고 있는 양상이다. 9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5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7만5900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만 5016건을 기록하며 세계 4위 자리를 지켰으나, 기업별 성적표는 사뭇 냉혹하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7523건의 특허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국내 기술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의 4698건과 LG전자의 2400건을 모두 합친 7098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6위였던 LG전자가 최종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단일 기업인 화웨이가 구축한 특허 장벽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국가별로는 미국(-3.0%), 일본(-1.0%), 독일(-1.8%) 등 주요 혁신 강국들이 수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시가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병식, 대만 상륙훈련에 이어 시가전 능력까지 검증하며 중국군의 로봇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로봇 보안 서비스 선두주자인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 이하 아실론)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긴다. 이미 글로벌 농업 기업 베이어(Bayer)를 통해 로봇 보안의 압도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아실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을 더해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