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가상 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기술 스타트업 그리드비욘드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결할 대안으로 가상 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 "그리드비욘드가 삼성벤처투자 주도로 12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벤처투자 이외 투자자로는 △ABB △액트 벤처 캐피털 △알란트라 에너지 전환 펀드 △컨스텔레이션 테크놀로지 벤처스 △EDP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 △요코가와 등이 있다. 그리드비욘드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본사를 둔 신생회사다. 분산된 전력망 구성 요소를 연결해 더 큰 규모의 가상 발전소처럼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아일랜드와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진출해 있으며,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풍력·수력·배터리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 마이클 펠런 그리드비욘드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에 "전력망의 가장 큰 문제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유한양행이 'K-뷰티'를 앞세워 유통망 확대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베트남에 선보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유통 장악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1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고기능성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딘시(dinsee)’가 최근 베트남의 대표적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소시올라(Sociolla)’와 ‘가디언즈(Guardian)’에 입점했다. 딘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서 현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로써 딘시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베트남 현지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딘시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됐다. 고급 자연 원료 사용과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과 영국 비건 인증 기구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을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동시 획득했다. 이번에 입점한 ‘소시올라’는 인도네시아의 소셜 미디어 기반 플랫폼으로 ‘동남아 판 올리브영’으로 불린다. 베트남에는 지난 2020년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하노이, 호치민 등에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행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중동 지역 군사 분쟁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춘 탓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금 가격이 우상향 할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16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998.69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4% 하락해, 지난 2월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1.1% 하락한 500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군사 분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심화로 이어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금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실제 글로벌 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급등한 상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유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도 여전히 봉쇄된 상황이다. 글로벌 선물중개·청산 기업 ‘RJO 퓨처스(RJO Futures)’의 시니어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유가 상승은 곧 인플레이션 상승을 의미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HD현대에 소형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HD현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2030년 130척 확보를 목표로 한 로드맵에 따라 선대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소형 선박을 투입해 원양·근해 항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 1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이 HD현대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 선사로 확인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총 8237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는 아시아 기반 선사로만 알려졌었다. HMM은 작년 10월 황하이조선소과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3000TEU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각각 7척과 5척을 주문하며 2028~2029년 인도받기로 했다. 11월에는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각각 8척과 4척씩 나눠 맡겼고,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로부터 바이오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총 8척도 확보했다. 특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유럽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유럽산 휴머노이드용 반도체와 엔비디아 시스템 간의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 하노이 진출 1년 만에 매장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리며 북부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간편식과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입지 전략이 맞물리며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7일 GS25 베트남에 따르면 하노이 진출 이후 현재까지 현지 매장 수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3월 6개 매장을 동시에 개점하며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가며 1년 만에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출점 전략 핵심은 젊은 소비층 공략이다. GS25는 오피스 빌딩과 대학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직장인과 학생 등 바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식사와 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을 지향한 전략이다. 특히 야간 유동 인구가 많은 하노이 구시가지 일대도 주요 출점 지역으로 꼽힌다. 상품 전략에서도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적극 반영했다. 즉석식과 간편식 비중을 확대하고 한국식 식문화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 상품인 주먹밥은 간편성과 휴대성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델핀(Delfin)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지원한다. 현지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통해 델핀 사업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지위를 굳힌다. 델핀 사업에 참여하는 삼성중공업의 '최대 12조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내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에서 560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17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모여 에너지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LNG, 원자력,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미국 수출입은행의 델핀 프로젝트 금융 지원도 포함됐다. 수출입은행은 약 14억 달러(약 2조 원) 규모로 델핀 사업에 대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세 조건서(Detailed Term Sheet)를 공유했다. 해당 문서에는 본계약에 반영될 주요 내용과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엔터테인먼트(E ENTERTAINMENT)가 일본 현지 레이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K-POP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한일 양국의 엔터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일본 내 K-POP 사업 및 현지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보유한 '합동회사 MAU에 따르면 이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AU는 이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내 공식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콘텐츠 지원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뮤지컬, 공연, 라이브 이벤트의 기획과 운영 전반을 전담할 예정이다. 양사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보이그룹 '엠비오(AmbiO)'는 오는 1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Boys Be Ambitious(보이즈 비 앰비셔스)'를 한국에서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엠비오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만, 캐나다 등 다국적 멤버 5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타겟 그룹이다. 그룹명 '엠비오'는 '야망(Ambition)'과 '영원(Eternal)'을 결합한 의미로,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실력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 엔지니어링 팀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해 실무 협의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무부(DOI)가 엑스에너지 사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공식화하며 밀착 관리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SMR 공급망의 핵심 병참기지로 낙점된 창원 현장에서 주기기 양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17일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양사 기술진은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고온가스로 SMR 모델 Xe-100의 설계를 고도화하고, 실제 기자재 제작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엑스에너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두산의 원전 주기기 제작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미 내무부가 '인도·태평양 에너지 보안 서밋'을 통해 발표한 560억 달러(약 83조원) 규모의 에너지 투자 계획과 맞물려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엑스에너지를 미국의 에너지 패권 지위를 공고히 할 핵심 사업으로 지목하고, 내무부를 통해 이를 국가적 주요 사업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미국 정부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직접 주시하면서 주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테마섹은 작년 3분기(7~9월) SES AI주식 약 1540만주를 매도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127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7.7%에서 3.5%로 낮아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지역지 내셔널 투데이는 "SES AI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유망한 기업이며, 테마섹의 비중 축소는 투자 심리 또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며 "이번 매도는 테마섹이 보유했던 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꼽힌다. SK와 현대차,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ES AI는 충북 충주에 생산
[더구루=김현수 기자] 코웨이가 상업용 및 오피스(B2B) 시장으로 전선을 전격 확대한다. 카페, 라운지,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얼음 수요가 계절과 관계없이 급증함에 따라, 강력한 제빙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갖춘 스탠드형 라인업을 보강해 시장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중형 스탠드 얼음정수기 중 최대 제빙량을 갖춘 ‘아이스 스탠드 3.0’을 출시했다. 상업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말 선보인 국내 최대 얼음 용량 모델인 ‘아이스 스탠드 5.2’와 함께 소형 업소를 위한 ‘아이스 스탠드 1.0’까지 포함해 총 4가지 모델의 스탠드형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라인업 강화의 핵심은 ‘선택의 폭’이다. 코웨이는 얼음 저장 용량을 1kg에서 최대 5.2kg까지 세분화했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인 ‘아이스 스탠드 5.2’는 대형 사무실이나 군부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타깃으로 하며, ‘아이스 스탠드 1.0’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서도 얼음정수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업용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끊김 없는 얼음 공급이다. 코웨이의 신제품은 혁신적인 제빙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해군 잠수함 현대화와 해양 전력 증강을 위해 신형 잠수함 4척 구매를 진행하며 한국 214급 잠수함(TYPE 214, 손원일급)으로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국 잠수함이 성능뿐 아니라 일정·생산 리듬·국산화 기반 지원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받아 현지생산해 전력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이오닉(Lithium Ionic)이 브라질 광산에서 생산한 리튬 정광을 중국 주요 리튬 생산업체에 공급해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대규모 방산·AI 투자 기금을 조성한다. 재정 적자 상태에서도 세입 기반 확보를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온타리오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오션도 진출해 있어 수혜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