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태국 최대 건설자재 기업 씨암시멘트그룹(이하 SCG)과 친환경 시멘트 개발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삼성E&A는 환경 중심 경영을 목표로 3D프린팅과 특수시멘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기술력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SCG, 자회사 CPAC(Construction Products and Materials Company)와 '3D프린팅·특수시멘트 소재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김동현 삼성E&A 엔지니어링 기술 본부장(부사장) △탐마삭 세타우돔(Thammasak Settaudom) SCG 최고경영자(CEO) △수라차이 님라오르(Surachai Nimlaor) SCG 시멘트·친환경 솔루션 사업 부문 CEO 등이 자리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3D프린팅·특수시멘트를 이용한 건설기술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E&A는 10년 이상 개발해 특허를 받은 3D프린팅 모르타르 350t을 제공하며 SCG는 3D프린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아연도금 공장을 공개했다.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train) 7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품 생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오크리카 아밤-아마 지역에 위치한 연산 1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HDG)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므셸빌라 나이지리아 LNG Limited(NLNG)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와 대우건설 임원,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모니터링 위원회(NCDMB) 임원, 석유·가스 산업 관계자 등이 자리해 공장을 둘러봤다. HDG는 제조된 강철을 용융아연 욕조에 담가 코팅하는 공정이다. 특히 이 공정은 강철 표면의 부식을 방지해 장비 수명을 연장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NCDMB가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 개발이 나이지리아 주요 EPC(설계·구매·시공)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하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장 준공은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산업 발전과 더불어 15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해 현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공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신도시 개발을 위한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은 이번 증자를 통해 타이빈성·동나이성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E&C베트남은 현지 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타이빈성·동나이성 신도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80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받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11일 대우E&C베트남에 자기자본의 2.73%에 해당하는 80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출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지법상 주식을 발행하지 않으며 출자 이후에도 지분율 100%를 유지한다. 대우E&C베트남 컨소시엄은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를 도심에 위치한 한국형 생태도시로 조성,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끼엔장 신도시는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약 3억9000만 달러(약 5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약 96만3000㎡에 달하는 타이빈성 성도 타이빈 일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교량 공사를 4개월 단축해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Nhon Trach)' 대교 완공 시기를 예정보다 4개월 단축한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4월 말로 목표를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조기 준공은 계약적 준수의 책임은 없으나, 내년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에 맞춰 공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휴일과 주·야간 작업으로 4개월 단축 계획을 수립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부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동나이성 연결 도로 공사에 비싼 캄보디아산 모래를 투입한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캄보디아 모래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캄보디아 모래를 구매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캄보디아산 모래를 수입한 게 맞다"며 "현지에서 모래 수급이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모래를 수입했고 이와 관련된 비용 만회는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모래 자원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업계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높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21일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플랜트(IWP)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최종 성능 시험에서 하루 10만5000㎥ 규모의 수처리 용량을 포함해 100% 가용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완공했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 규모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이니마는 담수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변압기 제조사 SPTC(Saudi Power Transformers Company)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 SPTC는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 전력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SPTC와 2억8113만 리얄(약 1000억원) 규모의 전력 변압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15개월이며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위한 전력 변압기 설계·제조·공급이 포함됐다.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23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수주한 사업이다.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Gas Processing Facilities)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10월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SPTC는 사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아방 조하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를 예방했다.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E&A는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도인 쿠칭 위스마 바파에 위치한 주지사 집무실에서 아방 조하리 주지사를 만났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석유공사와 롯데케미칼,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생산된 청정수소 중 일부는 현지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암모니아로 전환돼 한국으로 가져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주에서 녹색 수소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노력 중 일부”라며 “이러한 노력은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E&A는 현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와 셰퍼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미국 비즈니스 전문지 인사이트 석세스(Insights Success)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솔루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사이트 석세스는 올해의 주목해야 할 10대 ITAD 솔루션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SK테스를 선정했다. 인사이트 석세스는 "SK테스는 IT 잡비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공급업체로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사명을 테스에서 SK테스로 변경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과 협력해 누산타라 신수도(IKN) 침매터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의 본사업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다 누르파이다 공공사업주택부 고속도로사무국 국장은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최초의 수중 유로도로 사업을 한국과 협력해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비는 약 6억8000만 달러(약 9400억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해저 침매터널 사업은 누산타라 신수도 유료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발릭파판만 아래에 1.5㎞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를 통해 누산타라 신수도와 발릭파판을 연결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작년 8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후따마 까리야(Hutama Karya)와 해저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본공사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본보 2023년 8월 31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인도네시아 신수도 해저 침매터널 사업 참여> 침매터널은 육지에서 제작한 구조물(침매함체)을 물속에 가라앉힌 다음 이어 붙여 만든 터널이다. 현재 전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DSST·Dubai Strategic Sewerage Tunnels Project)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의 6개 패키지 중 4개 패키지에 대한 EPC 사전적격심사 통과 기업을 발표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는 패키지 J1, J2, W에서 자격을 부여 받았다. 대우건설은 패키지 J3에서도 사전적격심사 통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두바이 정부는 올해 2월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의 EPC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두바이 집행위원회(Dubai’s Executive Council)가 예상한 필요 투자 자금 규모는 220억 달러(약 30조1576억원)에 이른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첫 번째 단계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양수 시스템(pumped system)에서 중력 시스템(gravity system)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 건설기계장비 기업 싼이그룹(SANY·三一)와 추가 장비 거래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최근 중국 출장길에 올라 중국 업계 2위이자 최대 민영 건설기계장비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상을 통해 신에너지 기술을 장착한 장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싼이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최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대우건설과 장비 거래 관련,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싼이그룹 자회사 싼이국제개발유한공사와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건설 기계 공급은 물론 신에너지 기계 공급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지난주 중국을 찾아 싼이중공업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출장에서 MOU를 통해 장비 거래 협력에 합의한 것은 물론 기존에 싼이중공업로부터 구입한 장비에 대한 인수 점검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실무진이 지난번 싼이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장비 점검차 방문했다가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