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 배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1·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기업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굽네치킨 파트너사 드림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굽네치킨 텍사스주 캐럴튼 매장이 현지 배달 앱 도어대시·우버이츠에 입점했다. 드림 어소시에이츠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 중인 기업으로, 굽네치킨과는 지난 2022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어대시·우버이츠에서 △슈퍼-패스트 딜리버리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굽네치킨이 도어대시·우버이츠에 입점한 이유는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특히 도어대시와 우버이츠의 미국 배달 시장 점유율은 각각 65%, 31%에 달하는 만큼, 잠재 고객이 많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도 2028년 미국 음식 배달 앱 사용자 수를 1억9260만명으로 추정했다. 전체 인구 수(3억4181만명)의 절반 이상이 음식 배달 앱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굽네치킨이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에는 런치 세트메뉴 4종을 출시하며 직장인·학생 소비자 타깃 마케팅을 펼쳤었다. &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2호점을 연다. 지난 2022년 오하이오 신시내티(Cincinnati)에 진출한 지 2년 만이다. 북동부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5월 오하이오 콜럼버스 이스턴 타운(Easton town, Columbus)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콜럼버스는 오하이오주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행정·상공업 중심지다. 2021년 기준 인구수 90만6500명을 기록했다. 매장은 콜럼버스 핵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오픈 즉시 브랜드 인지도 노출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메이시즈 백화점, 이스턴 타운 쇼핑 센터, 월마트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맛·품질뿐 아니라 제품 가짓 수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 400여가지와 샐러드,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파리바게뜨는 콜럼버스 매장을 시작으로 오하이오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오하이오는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냄새를 재현한 향수를 론칭해 눈길을 끈다. 기발한 콘셉트를 내세워 MZ소비자 관심을 끌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맥도날드 일본법인은 감자튀김 향수를 출시했다. 향수는 △감자튀김 △우메보시(매실 장아찌) △갈릭 블랙 페퍼 마요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맥도날드가 일본에서 판매 중인 감자튀김 세 종류를 완벽히 구현했다. 패키지에 맥도날드 감자튀김 박스 이미지를 그대로 입혀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감자튀김과 향수의 만남이라는 이색 마케팅을 접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맥도날드 일본법인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를 통해 공개된 감자튀김 향수 출시 소식은 2만3000번 리트윗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고 특이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타깃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색 마케팅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 홍보 수단이라는 분석에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포뮬러1'(Formula1)과 손잡고 남미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포뮬러1 남미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남미 프랜차이즈 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를 통해 포뮬러1과 다년간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맥도날드가 포뮬러1과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계약의 구체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브라질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포뮬러1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한 맥도날드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미 지역에는 1억5000만명에 달하는 포뮬러1 팬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해 TV를 통해 포뮬러1 대회를 시청한 남미 팬의 숫자는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열린 포뮬러1 그랑프리 현장에는 각각 40만1000여명, 26만7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포뮬러1과의 지역 파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팔을 걷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 뚜옌꽝(Tuyên Quang), 탄 호아(Thanh Hóa), 호아빈(Hòa Bình) 등의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소재 매장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 커피 등의 수익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보육시설 등에 있는 아동들에게 생필품, 학비 등을 지원한다. 또 뚜레쥬르 현지 직원들은 지역 보육시설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자리한 아동복지시설 각 1곳씩 총 2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을 나눠줬다. 야외에서 단체로 율동을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뚜레쥬르는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취약계층 인구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신규점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bhc치킨은 10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2호점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호점 장소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가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현지 소비자 대부분은 방콕 내 쇼핑몰을 추천했다. △로빈슨 랏끄라방(Robinson Latkrabang) △센트럴 앰버시(Central Embassy) △리틀 워크 크룽텝 크리샤(Little Walk Krungthep Kritha) 등이다. 이밖에는 태국 중부의 주요 도시 탄야부리(Thanyaburi District)와 사뭇쁘라깐(Samut Prakan)도 후보 물망에 올랐다. 탄야부리와 메가방나에는 각각 퓨처 파크 랭싯(Future Park Rangsit), 메가방나(Mega Bangna) 쇼핑몰이 있다. bhc치킨은 2호점 출점 준비와 함께 향후 배달 전용 매장을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bhc치킨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런치 세트메뉴를 내놨다. 고물가에 팁부담까지 겹쳐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현지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굽네치킨은 9일 미국에서 직장인·학생들을 겨냥해 치밥(치킨+밥)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론칭했다. 2022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기획한 메뉴로 치밥 3종과 하프 플래터 세트 메뉴 총 4가지다. 치밥은 밥과 잘게 자른 볼케이노와 갈비,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 마요네즈 소스 등을 곁들인 메뉴다. 단짠과 맵단, 맵짠 등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굽네치킨 인기 메뉴들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메뉴다. 소이갈릭과 페퍼 크리스피,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과 감자튀김, 치즈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세트에 1.99달러만 추가하면 감자튀김 또는 밥을 선택할 수 있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준다. 풀코스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2~3인 기준으로 21.95달러다. 굽네치킨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 딸기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딸기 음료 신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봄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를 비롯해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스트로베리 라씨 등이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밀크티에 딸기 시럽을 접목한 음료다. 음료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한다.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는 갓 짜낸 레몬 과즙에 딸기시럽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스트로베리 라씨는 요구르트에서 유래된 인도 음료 라씨에 딸기시럽을 추가한 음료다. 딸기시럽의 달콤함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BBQ는 딸기 음료 내세운 마케팅에 이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치킨, 버거 세트 메뉴 구매 시 약 200엔(약 18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음료를 딸기 음료로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기간 한정 판매 음료를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말차 라떼, 헤이즐넛 라떼 등을 선보였다.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일명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와 손잡고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색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고객 몰이에 들어갔다. 8일 누텔라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누텔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누텔라를 활용한 이색 베이커리와 음료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봄 시즌 한정 메뉴는 누텔라 크로아상 도넛과 △누텔라&딸기 피제타(미니피자) △누텔라 초콜릿 헤이즐넛 케이크 △초콜릿 헤이즐넛 라떼 등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 4일까지 미국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빠르게 변화하는 베이커리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즌 메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소소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저트·음료 등 메뉴 개발에 집중해 매 시즌마다 한정 메뉴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이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올리브의 날'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5일까지 현지에서 올리브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올리브의 날은 지난 1950년 일본 천황이 쇼도시마(小豆島)를 방문해 올리브 씨앗을 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BBQ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 핑거 3개는 기존가 380엔(약 3400원)에서 80엔(약 700원) 할인한 300엔(약 2700원), 올리브 치킨 핑거 10개는 정상가 1140엔(약 1만200원)에 비해 140엔(약 1300원) 저렴한 1000엔(약 8900원)에 팔고 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현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맵지 않은 메뉴로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BBQ는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파이브가이즈 본사로부터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한 한화그룹 3세 김동선 실장이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했다. 김 실장이 직접 미국을 오가며 창업주와 신뢰를 쌓았고, 한국 사업 계획을 담은 브리핑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FG Korea)는 7일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에서 프랜차이즈 어워드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운영사를 초청해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김 실장은 지난해 브랜드 설명회 자리에서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거를 수차례 먹어봤는데 솔직히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감의 이유는 품질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유학시절 파이브가이즈 처음 접했다. 브랜드 유치를 위해 파이브가이즈 본사를 찾은 건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으로 신사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대만 F&B 기업인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통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외식 비즈니스 노하우 및 경험이 풍부한 F&B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현지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가운데, 과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후통그룹 은대만 내 bhc치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확신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이 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식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