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자원 부국인 몽골이 우라늄 채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코트라 '몽골 공급망, 우라늄과 희토류로 열어가는 경제 다변화의 길'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은 약 18만t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2% 수준으로, 전세계 우라늄 보유국 가운데 10위권이다. 몽골은 아직 우라늄 상업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나, 우라늄은 석탄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수출 자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석탄은 현재 몽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주된 외화 수입원이다. 이에 우라늄은 몽골의 자원 의존 경제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외화 수입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으로 탈탄소화와 핵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몽골의 우라늄은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자원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석탄은 여전히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환경 규제 강화는 우라늄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의 수요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몽골 국회는 작년 11월 원자력법 개정안을 긴급히 승인하며 우라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했다. 몽골의 우라늄 개발은 자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세하 베르지(Serra Verde)가 희토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안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그로시(Ricardo Grossi) 세하 베르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1년 전부터 상업적 정광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연간 5000톤(t)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생산량 증대가 생산 능력 확장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하 베르지는 브라질 희토류 대표 기업으로, 고이아스주에 이온성 점토가 풍부한 미나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등 중희토류 비중이 약 37%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토양을 가지고 있다. 세하 베르지는 희토류 금속 생산과 가공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그로시 COO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경우 세하 베르지가 서방 국가들의 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제 구리 가격이 올해 첫 거래일부터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가 부진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의 추가 경제 부양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2일(현지시간)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 부진으로 동반 하락하며 1.59% 내린 톤(t)당 8768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 대형주 벤치마크 CSI300 지수는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9% 급락했다. 이는 새해 첫 거래일 기준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이다. 아연과 니켈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유럽 시장도 하락 출발하며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해 전월(51.5)과 로이터통신 시장 전망치(51.7)를 밑돌면서 중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에 또 한 번 투자했다. 코볼드 메탈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 세계 광물 탐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코볼드 메탈스는 1일(현지시간) 5억2700만 달러(약 7780억원) 규모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와 새로 합류한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가 공동 주도했으며,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기존 투자자와 함께 스텝스톤(StepStone)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코볼드 메탈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EV)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필요한 니켈·리튬·코발트·구리 등 주요 광물을 탐사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기존 머신러닝 알고리즘뿐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과거의 지구 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BMW 벤처 캐피탈 자회사 BMW i 벤처스(BMW i Ventures)가 미국 희토류 가공 스타트업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내 대체 기술 확보와 지속 가능한 희토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BMW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닉 마이어스 피닉스 테일링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20일 마감된 4300만 달러(약 635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 △BMW i 벤처스 △야마하 모터 벤처스(Yamaha Motor Ventures)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 △엠파워(MPower) △이스케이프 벨로시티(Escape Velocity)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각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뉴햄프셔주 엑서터에 연간 200톤(t)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 있는 130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오는 6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비즈니스 확장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은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전례 없는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무역에 관세 장벽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중국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기후 변화 회의론 등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자재 시장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과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 OPEC+의 결속력 약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얽히며 시장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관세 위협만으로 양보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와 통화 정책 완화가 맞물리며 원자재 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리 등 글로벌 성장에 민감한 원자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규모 무역 장벽을 세우고 파리 기후 협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포함한 국제 협약·조약에서 탈퇴하는 극단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가 현실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미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 내 희토류 생산부터 정제, 영구자석 제조까지 전 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희토류 자석 제조 생산 세액 공제법'을 통해 자석 제조 시 킬로그램당 최대 30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이미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45X 세액 공제' 혜택이 있다. '45X 세액 공제' 제도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할 경우 킬로그램당 15달러에서 30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기업과 캐나다, 호주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유일의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패스를 운영하는 MP 머티리얼스(MP Materials)는 5850만 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받아 통합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전 세계 12위 구리 생산국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를 선도하는 자원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 구리 생산량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 증가했다. 이는 캐나다 정부의 '넷제로' 정책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캐나다는 주요 구리 수출국으로, 지난 2023년 구리 수출이 전년 대비 0.51% 증가했다. 캐나다산 구리 주요 수입국은 중국(36.6%)과 일본(27.6%)이며, 한국(15.9%)이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39개의 구리광산이 운영 중이며, 9억 톤(t)에 달하는 풍부한 구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캐나다 구리 생산량의 53%를 차지하며 △온타리오 △뉴펀들랜드 △퀘벡 등에서도 활발한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재생 가능 에너지 등에서 필수적인 자원으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금속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4배 많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철강 기업 에라메트(Eramet)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센테나리오 공장에서 처음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유럽 기업 최초로 상업적 규모의 리튬 생산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텔 보리스 에라메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라메트가 아르헨티나 센테나리오 공장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한 것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속 사업 다각화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본보 2022년 10월 31일 참고 에라메트,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생산량 2배 확대 검토> 센테나리오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지속 가능하고 고효율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에라메트의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을 사용한다. DLE 기술은 리튬 회수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테나리오-라토네스 광구는 1500만 톤(t) 이상의 탄산리튬에 해당하는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염수 내 리튬 농도는 평균 407mg/L로 평가된다. 에라메트는 이를 활용해 연간 7만5000t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4번째로 추진했던 핵심광물 광산 11곳에 대한 경매를 전격 취소했다. 저조한 반응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정부는 최근 "이번에 취소된 광산 중 4곳은 입찰자가 전무했으며, 나머지 7곳은 입찰 기업 수가 3개 미만으로 무효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산들은 텅스텐과 글라우코나이트를 포함하며, 차티스가르·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위치한다. 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인도 정부는 3차 경매에서 3곳, 2차와 1차 경매에서도 각각 14곳씩 핵심광물 광산 경매를 취소한 바 있다. 다만, 이미 지난 네 차례의 경매를 통해 48개 광산 중 24개 광산이 매각에 성공했다. 이 중 4개는 광업 임대(ML) 형태, 20개는 복합 라이선스(CL) 형태로 경매가 이루어졌다. 인도는 21세기 필수 자원으로 떠오른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2025년에 '핵심광물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정부와 산업계, 연구계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산 인수와 자국 내 채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호주에서 리튬과 코발트 등 전략 광물을 인수하는 한편, 국제 로드쇼를 통해 투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리튬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몽골이 프랑스 오라노 마이닝(Orano Mining)과 우라늄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원자력 발전소 수요로 우라늄 시장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몽골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몽골 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라노 마이닝과 16억 달러(약 2조3480억원) 규모 우라늄 채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의 합의 초안이 몽골 의회에 사전 논의를 위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준비 단계를 거쳐 2028년 첫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금은 5억 달러이며, 총 투자 규모는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최대 생산량은 2044년에 연간 2600톤(t)에 달할 전망이다. 오라노 마이닝은 세계 주요 우라늄 생산업체로, 캐나다와 카자흐스탄, 니제르 등지에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몽골에서 우라늄 탐사 활동을 이어오며 오랜 기간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경제 다각화를 촉진할 중요한 전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주요 구리 제련업체들이 내년 1분기 구리 정광 처리·정제 비용(TC/RC)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는 구리 정광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주요 제련소 대표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련소 구매팀 회의에서 오는 2025년 1분기 구리 정광 처리·정제 비용을 톤(t)당 25달러, 파운드당 2.5센트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올해 4분기 가이던스였던 톤(t)당 35달러, 파운드당 3.5센트에서 28.6%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에 합의된 비용은 이달 초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중국 장시 구리(Jiangxi Copper) 등 주요 제련업체 간에 결정된 2025년 연간 기준 비용인 t당 21.25달러, 파운드당 2.125센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TC/RC는 제련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구리 정광 가용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광석 공급이 줄어들면 비용이 하락하고, 공급이 늘어나면 비용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급이 충분하거나 장비 유지보수 계획으로 인해 현물 구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