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자율주행 선박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Magnet Defense)'과 손잡고 중형 무인 수상정(Medium Unmanned Surface Vessels, MUSV)를 개발한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로봇 조선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개발할 MUSV를 앞세워 미군 납품에 도전할 방침이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는 전날 마그넷 디펜스와 MUSV 생산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SAS) 2026'에서 진행됐다. SAS는 미국 해군연맹이 개최하는 연례 해양 방위 산업 박람회로, 전세계 방산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전시한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H38'로 명명된 38m급 MUSV를 공동개발한다. H38은 마그넷 디펜스의 무인 수상정 기술력과 한화의 미사일 기술력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마그넷 디펜스는 이미 지난해 말 48m급 중형 무인 수상정 'M48'의 생산에 돌입했다. M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 대표 브랜드 '불닭'이 세계적인 식품 시상식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독보적인 식문화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삼양식품 중국법인에 따르면 리뉴얼 신제품 '불닭볶음면 치즈맛'은 지난 15일 개최된 'iSEE 글로벌 어워드'에서 식품 혁신상 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5688개 후보 중 단 12개 제품에만 허락된 금상을 거머쥐며 약 0.2%의 바늘구멍을 통과한 셈이다. 이와 함께 불닭볶음면 치즈맛을 비롯, '불닭소스 오리지널'과 '불닭소스 크리미 매운맛' 등 3종이 iSEE 글로벌 미식상 '3스타' 등급을 획득하며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iSEE 글로벌 어워드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독립적 심사 시스템을 통해 '식품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7개월간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 제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미각의 영역 확장으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이하 엘레바)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미국 시장 상륙을 앞두고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FDA 승인 이후 전개될 상업화 단계와 적응증 확대를 진두지휘할 ‘C레벨’급 전문가를 수혈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외형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엘레바에 따르면 최근 임상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Clinical Development Oncology) 채용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이번 인사는 리보세라닙의 상업화 안착은 물론, 향후 간세포암(HCC)과 담관암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엘레바가 내건 자격 요건은 파격적이다. 글로벌 빅파마 또는 유망 바이오텍에서 최소 10~15년 이상의 항암제 임상 경력을 쌓은 의학박사(MD)급 인재를 찾고 있다. 특히 FDA 등 규제 기관과의 직접적인 협의 경험과 신약허가신청(NDA) 프로세스를 완수해 본 실무형 리더를 원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채용을 두고 HLB 그룹이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 이후를 대비한 ‘포스트 마케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중국과 베트남 고속철 산업을 두고 경쟁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KTX의 성공 사례를 지렛대 삼아 베트남 고속철 산업 진출을 시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도 고속철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2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운송과학기술협회(VUSTA)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꽝닌성 하롱시에서 ‘고속철도 노선 기술 설계’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통 인프라 분야 전문가, 교수, 엔지니어 및 기업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고속철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자국의 기술을 적극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덕영 전 유신엔지니어링 부사장은 KTX의 기술 자립 경험을 소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호앙 하 박사는 한국에 대해 “KTX 시스템을 통해 기술 자립 능력을 보여준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며 “초창기부터 고속철도 시스템을 발전시킨 국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선 “최근 수십 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현대적인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가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이 베트남 고속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K9 바지라(인도형 K9 자주포) 도입을 계기로 한국과 방산 협력 확대에 나섰다. K9의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대공포 확보를 통한 방공체계 구축에도 협업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첫 방한 자리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더 뉴 아우디 A6'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한국을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으로 규정한 가운데 신차를 축으로 세단 경쟁력 회복과 라인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될너 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판매 규모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의 디지털 기대와 디자인 감각이 글로벌 제품 개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아우디 A6’는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 핵심 모델이다. 될너 회장은 "프리미엄 세단은 아우디 DNA의 중심”이라며 “A6는 정제된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 주행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A6 라인업은 총 6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0 TFSI 컴포트' 6519만원부터 '55 TFSI 콰트로 S-라인' 9718만원까지 형성됐으며, '40 TDI 콰트로 S-라인'은 8178만원부터다. 아우디 코리아는 트레이드인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에 진출한 삼성SDI와 SK온,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환경 오염 의혹을 해소했다. 그린피스의 지하수 조사에서 주요 금속과 독성 유기용매 농도 모두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돼서다. 선거철마다 배터리 공장을 주요 쟁점으로 삼아온 정치권의 공세가 설득력을 잃으면서 역풍을 막아야 할 분위기다. 20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헝가리지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배터리 공장 인근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괴드(삼성SDI) △괴드-타르녹 △소쉬쿠트(동화일렉트로라이트) △코마롬(SK온)이다. 그린피스는 괴드와 코마롬에서 각각 3개, 타르녹과 소쉬쿠트에서 각각 2개 등 총 10개의 지하수 샘플을 채취해 주요 금속 농도를 분석했다. 그린피스 측은 "모든 샘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중대한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환경 오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삼성SDI 괴드 공장의 경우, 안티몬·코발트·니켈은 모두 법적 기준치 미만이었으며 비소는 극미량만 검출됐다. 리튬 농도 역시 낮았다. 코마롬 지역에서는 안티몬과 비소, 코발트, 니켈 농도 모두 기준치 미만이었다. 리튬 농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칠레 조선 산업 중추 대학인 아우스트랄대학교(Austral University)와 손잡았다.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해군 현대화 사업 참여의 발판을 마련한다.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2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우스트랄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우스트랄대학교는 칠레에서 유일하게 조선공학과를 보유한 대학이다. 칠레 조선소 근무 인력의 약 90%를 양성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MOU를 토대로 칠레에서 기술과 인력 개발을 추진하고 공동 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하고 칠레 조선·해양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는 "아우스트랄대학교와의 협력은 함정 건조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인재 육성과 기술 협력에 중점을 두며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레는 해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제 209급 1400톤(t) 잠수함 2척을 퇴역시키고 신형 잠수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성능과 예상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성동구의 금호두산아파트가 1658세대 대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동구 금호교회에서 소유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준비위는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정비구역 지정 계획, 예상 설계안 및 사업성 분석 결과 등을 공유했다. 현재 1267세대 규모인 금호두산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7층, 최대 1658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준비위는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적용해 용적률을 340%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70세대 이상의 일반분양 물량을 확보해 분담금은 최소화시킨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3호선 금호역과 단지를 직접 연결해 ‘초역세권’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변 녹지를 활용한 ‘숲세권’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정비사업 시 의무화된 공원 기부채납을 활용해 단지 왼편에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응봉근린공원과 금호근린공원을 잇는 도심 속 녹지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신속통합기획 동의서와 정비구역 지정 동의서를 동시에 받아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승교 추진준비
[더구루=이진욱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핵심 생산 설비 반입을 시작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양산 준비에 들어갑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장비 반입식을 열고 전공정·후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약 165억 달러(24조 3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테일러 공장의 활용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양산 직전 단계로, 해당 물량을 전제로 한 생산 준비가 실제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업계는 이 같은 테슬라 수주를 파운드리 사업 반등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2나노 공정을 앞세워 수율 확보와 양산 안정화를 추진하고 북미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美 실리콘밸리 총출동… 글로벌 'AI 인프라' 혈맹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건설하고 있는 '캐나다 기가팩토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D.4 생산 중단으로 공장이 완공되더라도 제품을 납품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파워코 측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공장 건설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일상생활의 필수 금속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알루미늄 시장이 이란 전쟁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와 주요 제련 시설에 대한 직접 타격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 제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톤당 3600달러 선을 위협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쟁 초기 급등 후 일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생산 시설 피격 이후 다시 치솟았다. 공급 부족 우려는 실물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 조사 기관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항공기 및 건설 자재용 알루미늄 빌릿의 유럽 내 할증료(프리미엄)는 분쟁 발발 6주 만에 90% 이상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전문가들이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의 역대 최고치(톤당 4000달러)를 조만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특히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웃도는 백워데이션 현상은 현재 시장의 물량 부족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전했다. 이번 가격 폭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주요 생산 기지의 가동 중단이다. 지난달 말 이란의 공격으로 아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