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전 세계 인재들이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본사 방문 특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3일(현지시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은 3일부터 3주간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또는 X코드(Xcode)를 사용해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컨셉트를 개발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선보일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Mac) 운영체제(OS) 전용 앱이다. X코드는 애플 생태계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툴이다. 애플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자를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해 챌린지 정보, 앱 개발 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해 '스위프트로 개발하기 튜토리얼'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지원한다. 애플은 지포스 나우 지원을 통해 판매 부진에 빠진 비전 프로의 생태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2.0.70 버전을 출시하고, 비전 프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비전 프로 외에도 메타 퀘스트3와 3S, 피코 헤드셋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은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의 성능이 중요했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2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퀀텀은 23일(현지시간) 보통주 공모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 간 진행된 공모에서 평균 공모가는 6.10달러로, 이는 같은 기간 보통주 거래량의 가중평균가격 대비 3.7%(0.22달러)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현재 디웨이브퀀텀의 현금 보유량은 3억2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성과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한 운영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확보했다"면서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강제로 팔로우 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는 정권 교체 과정에서 진행된 계정 이전 작업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Andy Stone)은 23일(현지시간) 스레드(Threads)를 통해 "대통령, 부통령 또는 영부인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도록 설정돼 있지 않다"며 "이런 계정은 백악관에서 관리하므로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를 변경한다. 지난 정권교체 시에도 동일한 절차를 따랐다"고 밝혔다. 앤디 스톤 대변인의 발언은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강제로 대통령, 부통령 계정에 팔로우 당했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사실을 확인하고 언팔로우 했지만 다시 팔로우 된 것을 확인했다는 이용자들도 등장했다. 팔로우 뿐 아니라 해시태그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메타가 민주당을 옹호하는 해시태그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메타의 설명에 따르면 공식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의 차세대 버전 출시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있다. 2022년 공개 후 3년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원인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웹페이지에서 차세대 카플레이가 '2024년 출시될 것(arrive in 2024)'이라는 내용을 삭제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차세대 카플레이는 수년간의 성공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장점을 통합해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애플은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카플레이에서 고유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카플레이 지원 모델 출시가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10억 달러(약 1조4380억원)가 넘는 추가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AI가 인간 지능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AI 모델이 2~3년 내에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027년이 될지 모르겠다. 그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며 "AI 시스템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여동생인 대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및 5명의 오픈AI 출신 직원들과 함께 2021년 앤트로픽을 설립했다. 앤트로픽은 대화형 AI 모델 중 처음으로 멘사 IQ 테스트에서 IQ 100을 넘은 클로드 3를 개발하는 등 오픈AI의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 AI)가 기업공개(IPO)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진행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IPO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스트랄AI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2월 미스트랄AI에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며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멘슈는 또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유럽과 미국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트랄AI는 지난 2023년 5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아르튀르 멘슈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AI 연구원 출신과 함께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오픈 AI에 대한 유럽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62억 달러(약 8조89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노바 레이크(Nova Lake)'가 순조롭게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텔은 노바 레이크를 앞세워 데스크톱 개인용컴퓨터(PC) CPU 시장 주요 지위를 되찾아 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무역 데이터 플랫폼 NB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노바 레이크 I3 테스트 칩이 인도로 배송됐다.파트너사에 테스트용으로 보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NBD 데이터 화물 설명에는 '(FOC ITEM)MICROPROCESSOR Nova Lake NVL GBC Test Chip I3 CPU(FOR R&D PURPOSE)(FOC ITEM)MICROPROCESSOR Nova Lake NVL GBC Test Chip I3 CPU'라고 적혀있다. FOC(Free Of Charge) ITEM은 '무료 제품'이라는 뜻이며 'MICROPROCESSOR(마이크로프로세서)', 'Test Chip(테스트 칩)'이라고 품목이 명시됐다. 또한 'FOR R&D PURPOSE'라는 내용을 통해 연구개발 목적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노바 레이크는 데스크톱 CPU 애로우 레이크의 후속 버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알리바바, 시놉시스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표준 'NV링크(NVLink)'에 대항마인 'UA링크(Ultra Accelerator Link, UALink)' 컨소시엄 이사회에 진입했다.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부문 지배력에 대응하는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UA링크 컨소시엄 프로모터 그룹에 따르면 애플, 알리바바, 시놉시스가 신규 참여한 UA링크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엔비디아 NV링크 독주체제에 맞서겠다며 AMD,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브로드컴, 시스코, 구글, 인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여 설립했다. 10월에는 컨소시엄 법인화를 완료했으며 추가 회원 모집도 시작했다. 현재는 65개가 넘는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엔비디아 NV링크는 2016년 공개된 기술로 다수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장치처럼 연결할 수 있는 유선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NV링크를 활용하면 AI칩들 간의 데이터 전송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서버 자체가 하나의 AI칩처럼 작동하게된다. 이에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기술로 뽑히고 있으며 AMD, 브로드컴 등이 엔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독일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퀄텀 브릴리언스(Quantum Brilliance)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상온 양자 기술 선구자로서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 브릴리언스는 최근 20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국 인큐텔(IQT) △일본 인터밸리 벤처스 △호주 딥테크 펀드 메인 시퀀스 △호주 국부 펀드 국가재건기금공사(NRFC) 등이 참여했다. 퀀텀 브릴리언스는 조달한 자금을 △다이아몬드 공장 설립 △양자 센서 기술 프로토타입 공동 개발 △지적 재산 확장 △주요 반도체 파트너와의 협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극저온 냉각 장치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기존 양자 기술과 달리 퀀텀 브릴리언스가 주력하는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 기술은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상온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고가의 냉각 장치가 필요 없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극한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컴퓨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해 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글로벌 양자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17일 국가양자정보과학연구센터(National Quantum Information Science Research Centers·NQISRC)에 6억2500만 달러(약 9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발표는 양자정보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개발하고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법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술 플랫폼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에너지부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부는 △C2QA △Q-NEXT △QSC △QSA △SQMS 등 NQISRC 산하 5개 연구센터에 자금을 지원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양자 통신 △양자 컴퓨팅 및 시뮬레이션 △양자 장치 및 센서 △양자정보과학 시스템을 위한 재료 및 화학 △양자 파운드리 등이다. 에너지부는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은 향후 수십 년 동안 과학적 발견과 기술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제적 관심과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반도체 기업 IBM에 AI 슈퍼컴퓨터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6일 IBM과 'IBM 그래니트'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어위브는 IBM에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슈퍼칩을 탑재한 AI 슈퍼컴퓨터 가운데 하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퀀텀-2 인피니티밴드 네트워킹으로 상호연결된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장착했다. IBM은 코어위브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그래니트 모델을 학습시킬 계획이다. 그래니트는 IBM의 선보인 오픈소스 AI 모델이다. 30억 개~340억 개의 매개변수 범위에서 기본형과 명령어 추종형 모델들로 제공되며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코드 생성, 버그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화, 리포지토리 유지 관리 등의 작업에 적합하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경계를 넓히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의 오랜 선구자인 IBM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을 코어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과정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 HBM4E 설계를 주도하고,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설계 기반의 생산만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이 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TSMC 12nm 공정에서 표준 HBM4E를 공급하며 초기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엔비디아가 설계한 HBM4E가 3nm 공정에서 생산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설계 협업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생산 전문 지원으로 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