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피탈 업계가 수렁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돈줄이 마르고 연체율이 오르면서 기존보다 대출을 크게 축소한 업체도 여럿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업체는 특히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그룹 산하 JT캐피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을 기존보다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통역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을 계열사인 JT친애저축은행으로 이동시켰다. 한 JT캐피탈 관계자는 "지금은 영업 조직만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백오피스와 지점에서도 실적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JT캐피탈만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앞서 애큐온캐피탈과 효성캐피탈 등 다른 회사도 영업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 일부를 계열사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여력이 부족해 기존 대출만 관리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금 흐름도 꽁꽁 얼었다. 캐피탈 회사는 보통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를 사겠다고 나서는 매입처가 없다. 지난달 여전채 순발행액은 지난 1월보다 89.1%나 감소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휘청이는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재난 기본소득을 주기로 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과도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신한·삼성·우리카드가 경기도에서 재난 기본소득을 받는 고객을 잡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신청한 고객에 대해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사용 시 5000~1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도 최근 이용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다른 카드사들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카드사들이 재난 지원금 마케팅에 나선 것을 이를 통해 결제액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경기도만 재난기본소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부도 곧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안은 소득 하위 70%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다. 지급 규모만 7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급 대상 가구가 늘어나면 액수가 더 커질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결제액이 크게 준 카드사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동차 금융에 대한 지급 유예를 추진한다. 이에 영국에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온 현대캐피탈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신종 코로나로 전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자 자동차 금융 계약에 대한 상환 동결을 제안했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영국 내 자동차 임대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상환을 유예(모라토리엄)해주게 된다. FCA는 "신종 코로나로 고객이 일시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회사는 계약을 끝내거나 차량을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금이 없는 경우 회사는 고객과 협력해 대출 기간 재조정, 이자 인하 등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기업 중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이번 영국 금융당국의 조처의 영향권에 있다. 현대캐피탈은 영국에서 합작법인(HCUK)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캡티브 시장 및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국법인은 지난해 영업수익 1163억원, 순이익은 886억원을 기록했다. 1989년 모회사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지점 3곳을 추가로 연다.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규 지점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VFC는 연내 박닌, 빈즈엉, 동나이 지역에서 총 3개의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SVFC는 작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8년 영국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SVFC는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 회사다.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운용 중이다. 이번 지점 승인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넓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 리테일 소매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작년 출범식에서 "SVFC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만에서 최대 3억 달러(약 3670억원) 규모 '포모사 채권(Formosa Bond)' 발행을 추진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대만에서 5년물 달러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예상 발행 규모는 2억5000만~3억 달러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250~300bp(1bp=0.01%포인트) 가산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모사 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은행 및 증권사가 주요 투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도 이달 초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포모사 채권의 공모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이번 발행 규모는 한국계 포모사 채권 가운데 사상 최대였다. 수요 예측에서 21억 달러가 몰리면서 신한은행은 당초 예상했던 3억 달러에서 발행액을 늘렸다. 한편, 최근 한국 금융사의 달러 채권 발행이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5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3년 만기 변동금리채다. 싱가포르·홍콩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23억 달러가 몰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6000만원을 기부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 최전선에서 싸우는 봉사자들을 위해 12억동(63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모금에 임직원과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점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도 베트남 정부에 기부금 50억동(2억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신종 코로나 피해를 본 과수 농가를 위해 수박 7000개를 구입하고 격리시설을 관리하는 군인과 의료진에게 마스크, 방호복 등 구호 물품을 전했다. 신한카드는 작년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출범했다. 앞서 2018년 영국에 본사를 둔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183억6000만원을 거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차증권,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노조 간 협의회가 상반기 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악화와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노조가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노조가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현재 협의회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작년 9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올해 2월 각각 노조를 설립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4년 4월 노조를 만들었다. 현대차그룹 내 모든 금융계열사는 노조 설립을 완료함에 따라 각사 노조 간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협의기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정태영 부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내부 불만이 커진 가운데 사측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노조는 설립 당시 사측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 전출 등 인사 정책과 구조조정, 폐쇄적 조직 문화를 설립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경영전략 실패에 관한 책임 △보장받지 못하는 정년 △직장 내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 파이낸스'(Lotte Finance)가 자본금을 확충하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업 확대에 나섰다. 다른 경쟁사들도 베트남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현지 시장을 놓고 국내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 파이낸스는 최근 베트남중앙은행(SBV)으로부터 자본금을 6000억 베트남동(323억원)에서 9911억 베트남동(534억원)으로 65% 이상 늘리는 것을 승인받았다. 몸집이 단숨에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다. 롯데 파이낸스는 롯데카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 파이낸스가 본격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대출, 할부 금융 등의 영업을 시작했다. 롯데 파이낸스는 이번에 확충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 4월 신용카드 사업도 펼치며 현지 영업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다른 카드사들 역시 베트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금리, 수수료 인하 등 국내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KB국민카드가 이달 내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인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자회사를 본격 출범시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니 여신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OJK는 이달 안으로 KB국민카드의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인수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승인 절차가 끝나면 KB국민카드는 해당 회사를 해외 자회사로 흡수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는 8128만 달러(약 950억원)를 들여 2개 사모펀드가 보 유한 지분 80%를 샀다. KB국민카드는 여신 금융에 강점을 가진 현지 회사를 등에 업고 인니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과 카드 사업을 수행하며 인니에서 5위권 안에 드는 여신금융전문사로 평가받고 있다.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지점 137개를 비롯해 248개의 광범위한 영업망을 자랑한다. KB국민카드는 이 회사의 네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챗봇(채팅로봇) 출시했다. 비대면 거래가 급증에 따른 실시간 상담 요구를 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 ‘SVFC 봇’을 선보였다. SVFC 봇은 페이스북과 연계해 운영된다. 고객들은 스마트 채팅 기능을 통해 청구와 입금, 한도, 이자, 연체 등의 카드 과련 업무를 조회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챗봇 도입으로 고객 채널을 넓힐 수 있고 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 디지털 결제 부문을 필두로 한 핀테크 혁신 물결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베트남 하노이사무소가 발표한 '베트남 핀테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엔 모바일 결제 분야에 20여개가 넘는 회사가 설립됐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도화 작업을 마친 챗봇 '파니'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챗봇은 대화형 핵심 기술을 적용해 키워드가
신한카드가 베트남 사업을 업계 5위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베트남 소비자금융사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호찌민시로부터 개정된 사업자 등록증을 교부 받았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1월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PVFC) 인수 승인을 받고 최근 SVFC(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한카드가 인수한 PVFC는 2006년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7년 기준 총자산 2억7000만 달러, 당기순이익 1100만 달러, 누적 고객 30만명 수준에 이르는 업계 4위 소비자금융사다. 특히 P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보유한고 있는 만큼 SVFC는 이번 사업자 등록증 발급을 통해 신용대출과 할부, 신용카드 발급 등의 소비자금융 사업 영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앞으로 신용대출 중심의 사업을 소비재·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다변화 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누구나 비행기 탑승 전 라운지에서 편하게 쉬다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특히 요즘은 카드 한장으로 공항 라운지 이용은 물론 다양한 바우처 혜택을 누릴수 있어 알짜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일수록 라운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항공사 운영라운지는 대체로 자사 항공권 및 제휴카드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나, 사설 라운지는 특별한 조건 없이 2~3만원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PP카드(Priority Pass 공항 라운지 이용가능한 멤버십카드)소지가 필수다. 그렇다면 어떤 PP카드를 발급받아야 할까.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 항공마일리지를 쉽게 쌓을 수 있어 입소문 난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가 '씨티 뉴프리미어마일' 카드로 재탄생했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일반 가맹점에서 1000원당 NEW씨티 프리미어 마일 1점을 적립 해주고 여기에 매년 1회씩 지난해 카드 사용량에 따라 5000~1만점 추가 적립까지 제공된다. 전환율은 대한항공이 1.2%, 아시아나항공이 1.6% 이다. 적립된 프리미어마일은 원하는 항공사의 사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의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항공마일리지 변경이 싫다면 다음달 카드 대금 납부로 사용해도 된다. 특히 해당 카드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