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전격 공개하며 AI 중심의 벤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기존의 단순 투자를 넘어, 직접 개발한 AI 기술 인프라를 신생 벤처에 제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12일 LG 노바에 따르면 최근 AI 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헬스테크 △클린테크 △트랜스포메이션 테크 등 고성장 분야의 신규 벤처 육성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 검색 파이프라인으로 각 벤처 기업이 특정 산업의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석우 LG 노바 센터장(부사장)은 "LG전자가 자산 가벼운 플랫폼 중심 기업(Asset-light)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AI는 그 핵심 촉매제"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기술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헬스케어와 에너지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함
[더구루=정예린 기자]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가 중국 화학기업 '북원그룹(北元集团·영어명 Beiyuan Group)' 경영진과 만나 화학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폴리염화비닐(PVC) 생산 비중이 높은 중국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며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 한화솔루션의 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북원그룹에 따르면 남 대표는 최근 중국 출장 기간 산시성 위린에 위치한 북원그룹을 방문해 회사 경영진과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북원그룹 당서기이자 회장인 스옌융(史彦勇)과 총경리 류젠궈(刘建国)가 참석했으며 한화솔루션에서는 정두영 PVC영업담당(상무) 등이 동석했다. 한화솔루션과 북원그룹은 화학 산업 전반의 시장 환경과 PVC 산업 흐름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중국에서 널리 활용되는 전석법(电石法) 기반 PVC 생산 공정과 관련 기술 개조, 설비 개선,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뤘다. 북원그룹 측은 자리에서 회사의 성장 과정과 생산 규모, 비용 관리 전략, 산업 배치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자원·규모·순환 산업 체인·입지·운영 체계 등 다섯 가지 경쟁 요소를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빠르면 7월 텍사스주(州)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단일 발주 원칙을 재확인했다. 사양이 상이한 잠수함을 혼합 운용하면, 유지보수의 복잡성과 효율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캐나다 군에서도 분할 발주설을 부인하며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중 한 곳이 잠수함 공급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탑시 해군사령관은 최근 더구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저희(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여름 단일 공급사로부터 잠수함 12척을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분명히 했다"며 "제 입장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달 캐나다 현지에서 진행한 대면 인터뷰에서도 분할 발주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단일 공급사를 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분할 발주설은 캐나다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현지 유력 일간지인 '더 글로브 앤 메일'은 복수의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독일의 Type-212CD 잠수함 6척을 대서양 연안 초계에 투입하고, 한국의 KSS-III 배치-II 잠수함 6척을 태평양 연안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분할 발주를 통해 독일과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새해 첫 달 베트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한 현대자동차가 한 달 만에 체면을 구겼다. 포드와 미쓰비시에 밀려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현대차가 판매량이 감소하는 동안 기아는 판매량이 앞서면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 12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30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5872대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하락세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전반의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설)' 연휴가 겹치며 영업 일수가 적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베트남 신차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2월 베트남 시장에서는 포드(5121대)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현대차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가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아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8960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1위에 머물렀던 미쓰비시(5039대)는 지난 1월 현대차에 밀리고 2월에는 포드에 밀려 두 달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도 1월과 2월 모두 판매 실적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 베트남법인(TMV)은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의 스페인 공장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건물로 공식 인정받았다. 유럽의 엄격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한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현지 전동화 부품 공급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스페인 부동산 개발업체 'VGP그룹'에 따르면 나바라주 노아인에 위치한 'VGP 파크 팜플로나 노아인(VGP Park Pamplona Noáin)' 건물이 EU의 친환경 경제활동 분류체계인 'EU 택소노미(EU Taxonomy)' 인증을 스페인 최초로 획득했다. 해당 건물에는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배터리 시스템 조립 공장이 입주해 있다. EU 택소노미는 EU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녹색 분류체계다. 특정 사업이나 자산이 실제로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 탄소 배출, 기후 리스크 관리, 자재 순환성, 생애주기 환경 영향 등 다양한 항목을 충족해야 친환경 자산으로 인정된다. EU 택소노미 인증을 받은 건물은 지속가능 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대상 프로젝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의 친환경 경영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베트남·미국 간 크로스보더 투자 플랫폼인 사이공 에셋 매니지먼트(SAM)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디지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스마트시티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을 통해 급성장하는 아세안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SAM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내 혁신 기술 플랫폼 개발 및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역량과 SAM의 현지 투자 네트워크 및 프로젝트 발굴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동남아 전역에서 △AI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스마트 시티 및 시니어 리빙 테크 △무인항공기(UAV) 시스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LG CNS가 추진해 온 동남아 AI 영토 확장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LG CNS는 지난 1월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FPT그룹과 협력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렌즈와 에이스를 동남아 전역에 공동 출시하기로 하는 등 현지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공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뮬렌 인더스트리(Mullen Industries LLC, 이하 뮬렌)와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구글과의 계약 문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지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 구글과의 수익 공유 계약 문서 제출을 거부하다 법원의 제재 조치를 받게 된 것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본 재판에서 삼성전자의 방어 전략에 일정 부분 제약이 발생할 전망이다. 12일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서 발행한 결정 명령서(Memorandum Order)에 따르면 재판부인 로이 S. 페인 치안판사는 삼성전자가 원고인 뮬렌과의 소송 과정에서 구글과 체결한 수익 공유 계약(RSA) 및 모바일 서비스 인센티브 계약(MSIA)의 제출을 거부했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삼성이 해당 문서들의 관련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증거 개시 명령에 따른 제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뮬렌 측의 제재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뮬렌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구글맵 기술 등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가 자사의 위치추적 및 통신보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펼쳐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 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우주 사업을 확대한다. 미사일·위성 추적 전문 기업 '엑소애널리틱 솔루션스(ExoAnalytic Solutions, 이하 엑소애놀리틱)를 인수해 우주 영역 인식과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가속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루마니아 궤도형 장갑차(IFV) 사업이 투명성 논란에 휘말렸다. 루마니아 당국이 독일 라인메탈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본격적인 성능 검증을 하기 전부터 특정 업체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루마니아가 협상 주도권을 뺏겼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로봇 파트너인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암호화폐 투자 유치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스코DX가 투자한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페르소나AI(Persona AI)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근무했던 기획통을 영입했다. 페르소나AI는 이번 영입을 기점으로 자체 개발해온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페르소나AI와 협력하고 있는 포스코, HD현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시가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병식, 대만 상륙훈련에 이어 시가전 능력까지 검증하며 중국군의 로봇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로봇 보안 서비스 선두주자인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 이하 아실론)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긴다. 이미 글로벌 농업 기업 베이어(Bayer)를 통해 로봇 보안의 압도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아실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을 더해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