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Meta)'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증강현실(AR)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판매되는 레이밴 AR 안경에 음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안경을 착용한 채 음성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호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멀티모달 기능은 제외시켰다. 해당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AR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착된 사물에 대한 정보를 AI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메타의 유럽 시장 내 AI 적용이 타 지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강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공지능법은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최소 위험'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규제를 적용한다. 수준에 따라 최소 위험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한된 위험으로 분류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했다. 라이웍스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예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라이브(Drive)'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라인웍스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는 모바일 라이웍스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하나의 기능을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개인용컴퓨터(PC) 브라우저 기반 버전에 비해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라인웍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드라이브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태블릿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파일, 폴더에 대한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라인웍스는 드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파일 관리, 공유 기능이 강화되고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인텔이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섰다. 인텔은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자금 확보는 물론 경영 효율화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캘리포니아 폴섬 캠퍼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캠퍼스는 총 60만7000제곱미터(㎡) 규모 부지 위에 7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폴섬 캠퍼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드라이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개발 인력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은 5000여명이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를 매각한 이후 일부 공간을 재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은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이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현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 일부 공간을 재임대하는 방식을 활용해, 현재 폴섬 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5000여명의 직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폴섬 캠퍼스 매각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인텔은 2025년까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절감한다는 목표로 전체 직원의 약 15%인 1만5000명에서 1만7000명을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 이식 칩으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기술의 미국 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 뉴럴링크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임상시험을 본격화해 BC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럴링크는 25일(현지시간) 인간에게 이식된 BCI 칩의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하는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의 예비 연구(feasibility trial)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료분야 임상시험에서 예비 연구는 본격적인 임상에 앞서 실현 가능성(환자 모집 여부, 연구 설계 적절성, 데이터 수집 방법), 예비 데이터 수집 등 소규모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다.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뉴럴링크는 콘보이 시험을 통해 이식된 'N1 임플란트'를 이용한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한다. N1 임플란트는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하우징과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전극 실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우징 부분은 두개골에 장착되며 실 부분이 뇌에 연결돼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뉴럴링크는 프라임 시험(PRIME Study) 참가자 중 일부가 콘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레몬8(Lemon8)의 통합 기능을 출시했다. 미국 생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몬8이 틱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계정으로 레몬8에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이용자 로그인'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틱톡과 레몬8 이용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두 플랫폼 모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애플리케이션 간 사진을 교차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레몬8은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이미지·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슬라이드쇼, 사진 컬렉션을 공유하고 '팔로잉' 및 '추천'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레몬8이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를 혼합한 형태라고 평가한다. 바이트댄스는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로 양 플랫폼의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 속에 등장해 관심을 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AMD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IBM는 AMD와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IBM는 이번 계약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계약에 따라 AMD는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를 IBM 클라우드에 공급한다. IBM은 공급받은 가속기를 자체 AI모델 왓슨x(watsonx)와 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통해 왓슨x의 성능 강화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M에 공급되는 AMD 인스팅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같은 서버에서 더 많은 LLM을 실행할 수 있어 전력과 투자비,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AMD는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Google)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계약을 승인했다. CMA는 정식 조사 개시 한달 여만에 파트너십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19일(현지시간) 구글-앤트로픽간 파트너십 계약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CMA는 지난달 24일 1단계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8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비독점 클라우드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AI모델 구동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 앤트로픽에 대한 지배력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CMA는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이 합병 조사 대상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됐다. CMA의 합병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수 대상 기업이 영국 내 연간 매출액이 7000만 파운드(약 1235억원)를 넘거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레인AI(Rain AI)의 신규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샘 알트만은 레인AI 신규 투자 라운드 협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와 만나 레인AI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레인AI는 기업가치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목표로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알트만은 앞서 지난 2022년 250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한 레인AI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인간 두뇌 기능을 복제하도록 설계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개발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업체는 방대한 정보를 서버 메인 메모리에 보관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애플페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간편 결제 기능에 힘을 싣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페이 생태계 확대를 통한 수익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플레이트(Plates)'라는 제목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접시 컬렉션을 수집하는 여성이 빈자리에 들어갈 접시를 인터넷에서 발견, 결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애플 페이의 간편 결제 기능을 이용해 접시를 1초 만에 결제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새로운 애플의 영상은 광고 제작업체 핀치(FINCH)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감독은 핀치 소속의 영상 감독 닉 볼(Nick Ball)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가 애플페이 간편 결제 편리성을 강조, 신규 이용자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PYMNTS 인텔리전스(PYMNTS Intelligence)는 애플페이 10주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애플페이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YMNTS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향후 5~10년 내에 애플페이를 통한 수익화에 나설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채팅 플랫폼 '위챗(WeChat)'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스키(Passkey)' 지원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글로벌 iOS 서비스에서 패스키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용자들은 위챗 계정 및 보안 설정 카테고리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패스키는 2022년 iOS 16 출시와 함께 공개된 기능이다. 애플에 따르면 패스키는 암호 대신 아이폰 등 애플 디바이스가 지원하는 보안기능인 페이스ID, 터치ID 등을 사용해 웹사이트,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ID는 안면인식, 터치ID는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안 기능이다. 패스키는 생체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직접 인증이 이뤄지는 만큼 유출될 비밀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만큼 피싱, 자격 증명 도난과 같은 기존 비밀번호 관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 주요 플랫폼에는 구글, 페이팔,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등이 있다. 텐센트는 패스키 사용을 위해서는 iOS 16 또는 iPadOS 16 이상 버전으로 실행되는 애플 디바이스가 필요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컴퓨팅 기업 IBM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AWS와 IBM은 5년 4억7500만 달러(약 6670억원) 규모 엔비디아 GPU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IBM은 지난 5월 왓슨 AI(Watson AI) 플랫폼에서 AWS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IBM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가속기가 장착된 AWS EC2 서버 접근 권한이 확대된다. IBM이 AWS와 GPU 공급 협상을 벌이는 것은 AI 모델 학습 때문이다. IBM은 1997년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긴 딥 블루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AI를 개발해왔다. 왓슨은 자연어 형식으로 된 질문에 답할 수 있게 개발된 AI 모델로, 왓슨이라는 이름은 IBM 첫 회장인 토머스 J. 왓슨에서 따왔다. 왓슨은 미국 최고 TV 퀴즈쇼인 제퍼디에 도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제퍼디는 1964년 3월 방영된 이후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퀴즈쇼다. 왓슨은 2005년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미국에서 공정 노동 기준법(Fair Labor Standard Act, FLSA)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미국 시장 퇴출 위기에 있는 틱톡에 악재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틱톡은 11일(현지시간) 셀레나 코넬(Selena Connell), 제프리 보 웬거트(Jeffrey Beau Wengert) 등 전 직원 2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틱톡은 FLSA 위반 혐의를 받으며 원고측은 자신들의 업무와 유사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을 대표한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원고들이 FLSA 면제 대상이 되냐는 점이다. 원고는 자신들의 직무가 FLSA 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초과 근로 수당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LSA는 1938년 제정된 미국 연방법으로 공정한 노동 기준을 보장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FLSA에는 최저임금, 초과근로 수당, 아동 노동 규제, 기록보관 의무 등이 포함돼있다. FLSA는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하게 될 경우 1.5배의 초과근로 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FLSA의 특징 중 하나는 기준을 충족하면 적용이 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