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페르노리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Pernod Ricard Global Travel Retail)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프랑스 코냑 브랜드 '메종 마르텔(Maison Martell)' 팝업스토어를 열며 아시아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설 명절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중국인 여행객 중심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싱가포르와 오는 25일까지 창이공항 터미널3에서 '메종 마르텔 말(馬)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 단독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창이공항에서 10여 년 만에 열리는 마르텔의 최대 규모 브랜드 쇼케이스로, 롯데면세점이 현지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팝업 공간은 중국 서예 '서법(書法)'과 중국 현대미술가 허다톈의 말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그가 디자인한 말의 해 한정판 병과 패키지에 적용된 레드·화이트·블루·골드 컬러를 공간 전반에 구현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마르텔 꼬르동 블루와 노블리주 누아 말의 해 한정판 시음이 가능하며, 코냑 풍미를 살린 스낵 페어링도 함께 제공된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개인 맞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인 뉴욕주 공동퇴직연금(이하 NYSCRF)이 쿠팡 지분을 대폭 늘렸다. 실적 개선 흐름에도 주가는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지만, 월가에서는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쿠팡의 물류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잠재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공시에 따르면 NYSCRF는 지난해 3분기 동안 쿠팡 지분을 18.5% 확대했다. 11만3950주를 추가 매입해 총 72만8861주로 늘렸다. 보유 지분 가치는 2346만9000달러(약 340억원)로 집계됐다. 기관 자금 유입은 NYSCRF에 그치지 않는다. 스미토모미쓰이 DS 자산운용과 세쿼이아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CIBC 자산운용, 레조넌트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메리트 파이낸셜 그룹 등도 최근 분기 쿠팡 지분을 잇달아 늘렸다. 이에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의 쿠팡 지분율은 약 83.7%까지 올라섰다. 월가의 투자의견도 우호적이다. 쿠팡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면서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합작 물류법인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 이하 CJ다슬)가 인도 정부에 물류비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집행 중심 개혁'을 촉구했다. 정책 선언을 넘어 운송 구조 개편과 인력 투자,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결합한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26~27 회계연도 예산을 앞두고, 인도 제조업 성장과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할 물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CJ다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에 멀티모달 물류 체계의 실질적 실행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철도와 연안 운송 비중을 확대하고 퍼스트·라스트 마일(최초·최종 구간) 연결성을 강화하면 물류비를 낮추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다슬은 도로 중심 물류 구조가 인도 물류비 상승의 구조적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철도·해운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공급망 효율성과 회복 탄력성까지 함께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전략의 실행 기반과도 맞닿아 있다. 인력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미국 마이애미 본사를 이전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회복 중인 미주 면세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물류와 공급망 효율을 끌어올려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쓰리식스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동 185번가에 위치했던 본사를 인근 노스 마이애미 북동 150번가로 통합 이전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비즈니스 포털 등에서 제기됐던 기존 사업장 폐쇄설은 본사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로, 조직과 핵심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이전 핵심은 물류와 운영 효율성 제고다. 팬데믹 이후 미주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항·기내 면세를 중심으로 수요 구조가 변화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기능을 물류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재배치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내 공항 네트워크 확장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본사 통합은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쓰리식스티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확장세에 들어섰다. 뉴저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국내 유통 시장에서 외국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외국인 결제 금액이 전년 대비 74.2%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성장은 한중 관계 개선, K-컬쳐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GS25의 외국인 결제 매출도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외국인 소비를 주도했다. 외국인 결제 수단 중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전체 결제 금액의 97.7%를 차지했다. 이는 쇼핑, 메신저 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 중심 소비 성향과 결제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춘절(2월)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여름방학(7~8월), 국경절(10월)까지 유입이 연중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시기 GS25 외국인 결제 매출도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제주, 경기 지역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면세점 DFS가 중국 하이난에서 추진해온 초대형 복합 리테일 프로젝트에서 공식 철수했다. 외형 성장 중심 확장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 회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중국 럭셔리·면세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각 변화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가 오아시스에프앤비와 효율적인 매장 인사·근태관리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픽플레이에 따르면 가치업은 외식업을 포함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환경에 특화된 인사관리 앱으로 ▲출퇴근 기록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급여 계산 등 인력 관리의 필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픽플레이는 오아시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사위식당, 아카리라멘, 은성한우곱창 등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향후 가맹점에도 가치업을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오아이스에프앤비는 인사·근태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직영점 및 가맹점에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오아이스에프앤비는 사위식당을 비롯해 아카리라멘, 은성한우곱창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위식당은 대표 메뉴인 부산식 볶음전골 '낙곱새'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는 물론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인수한 미국 현지 식료품 체인 '뉴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리건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식료품점으로 선정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해온 북미 시장 공략이 현지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영국 음식 전문 매체 '러브푸드(lovefood)'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이 '오리건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식료품점'으로 꼽혔다. 러브푸드는 이용자 리뷰와 수상 이력, 편집진의 직접 방문 경험 등을 종합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각 주별 우수 식료품점을 선정했다. 러브푸드는 뉴시즌스 마켓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뉴시즌스 마켓은 지역 농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신선한 로컬 푸드를 공급하며, 세후 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독보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매장 내 델리(Deli) 코너의 높은 퀄리티와 친절한 고객 서비스, 유기농 제품의 다양성은 홀푸드(Whole Foods) 등 대형 체인과의 경쟁에서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낮아졌다. 치열해지는 플랫폼 경쟁 속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주요 투자은행과 시장은 중장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북미 식품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핵심 식품·유통 콘퍼런스를 2년 연속 참가하며 콜드체인 역량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로, 북미 시장 내 냉동·냉장 물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2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단백질·식품 유통협회(NPFDA) 2026' 연례 콘퍼런스에 참가해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소개한다. NPFDA는 북미 단백질·식품 유통·가공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식품 제조사·유통사·물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CJ대한통운은 콘퍼런스를 통해 냉동·냉장 물류 수요가 높은 식품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주요 거점 중심으로 구축한 콜드체인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단백질(육류·가금류) 유통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 특성에 맞춰, 대형 식품 제조사·화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 내 15개 주에 걸쳐 60여 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세계적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프랑스·일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에비던스 드 보떼(EviDenS de Beauté)' 매장을 론칭하며 아시아 트래블 리테일 채널 내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가 면세·공항 리테일 성장 핵심축으로 부상한 만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은 향후 사업 전개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5일 에비던스 드 보떼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최근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과 협업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뷰티홀에 단독 매장 형태로 문을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트래블 리테일 시장에서 과학 기반 프리미엄 스킨케어 수요를 흡수하고, 상품 구성 다변화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비던스 드 보떼는 일본식 스킨케어 전문성과 프랑스식 아트 드 비브르(Art de vivre·삶의 미학)를 결합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에센셜 사호 △익스트림 사호 △스페셜 사호 등 단계적 루틴 중심 라인업을 운영한다. 브랜드 핵심 개념인 '사호(Saho)'는 일본어로 '의식'을 뜻하며, 피부 균형·탄력·윤기 개선 등을 목표로 한 스킨케어 방식을 의미한다. 대표 성분 '트리플 콜라겐'은 세
[더구루=이연춘 기자] K편의점 GS25가 편의점, 라면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에 PB라면을 본격 수출한다. GS25가 수출한 PB라면은 국내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오모리’ 시리즈로, 일본 전역에 위치한 돈키호테 48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GS25는 돈키호테와 전략 파트너십을 토대로, 올해 다양한 추가 수출 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지난해 수출이 이뤄진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양사의 수출 품목 확대에 속도가 붙었다. 수출 확대 품목으로는 GS25의 대표 PB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오모리김치즈볶음면 등 ‘오모리’ 시리즈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K-라면 열풍 등이 이번 수출 성사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오모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말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훌쩍 넘어선 GS25의 대표 베스트셀러다. 출시 이래로 제조사 브랜드(NB)라면을 제치고 줄곧 용기면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치를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구신지능(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 분야 국가 표준 체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표준 체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규격, 체화지능 기술 규범 등이 담겼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공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산업계, 학계 등과 협의를 진행, 세부 업계 표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20여 개 기업과 사절단을 꾸려 캐나다를 방문했다.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BMW를 비롯해 자동차와 광물, 에너지, 엔지니어링,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기업·기관들과 동행했다. 세계 최대 광업 행사 참여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 힘을 실어주려는 정부 차원의 행보로 보인다. 사절단은 고위 인사들과 교류하고, 캐나다가 관심있는 자동차와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안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