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단 2주 만에 환경 검토를 마치고 우라늄 광산개발을 승인하면서, 자원 안보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속도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우라늄·바나듐 개발 기업 '안필드 에너지(Anfield Energy)'의 '벨벳-우드(Velvet-Wood)' 우라늄 광산 프로젝트를 14일간의 신속한 환경 검토 끝에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버검 내무부 장관은 "이번 승인은 미국의 광물 미래를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요 광물 프로젝트 검토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군사·의료·에너지 부문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행동하는 광물 안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 선포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해당 명령은 내무부가 연방 토지에서 에너지·광물 개발을 빠르게 승인하는 긴급 절차 도입을 포함하며, 벨벳-우드 프로젝트는 이 절차에 따라 승인된 첫 사례다. 전통적으로 우라늄 광산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 환경영향평가에 수년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14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고속철도 변전소·송전선 설계 계약을 따냈다. 폴란드 철도시설공사(PLK)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고속철도 변전소·송전선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폴란드 남부 포드웨제~피에키에우코 구간 고속철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계약금은 1500만 즈워티(약 55억원)다. 도화엔지니어링은 38개월 간 변전소 및 지상·지하 송전선의 설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승인과 건축 허가 등의 업무로 맡는다. PLK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철도기관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폴란드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폴란드 건설 부문은 교통·물류, 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인프라 확장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유럽연합(EU) 자금 지원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4~2033년 폴란드 철도 부문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미 공군과 해군이 운용하는 보잉의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에 이어 한국산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 'KGGB' 구매를 추진한다. 폴란드는 유도폭탄을 확보하며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폴란드에 위성 유도폭탄 GBU-39/B SDB 1400발을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462억원)에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 폴란드는 GBU-39/B SDB를 도입해 폴란드 공군이 운용중인 48대의 F-16C/D 블록 52+ 전투기에 무장할 예정이다. F-16 블록52+ 전투기의 신뢰성을 높여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GBU-39/B SDB는 항공기에 더 많은 수의 정확한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250파운드(110kg)의 정밀 유도 활공 폭탄이다. 보잉이 2006년부터 생산한 위성항법과 관성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공대지 유도폭탄이다. 길이 1.8m, 직경 19㎝, 무게 129㎏, 탄두 중량 93㎏이다. 전투기에서 투하할 경우 110㎞의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온스타일이 30억원을 투자한 K-뷰티 브랜드 '비나우'가 택시 내부 광고를 시작으로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비나우는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0억원이다. 내년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비나우는 다음달 22일까지 일본 최대 택시 미디어 '도쿄 프라임'(TOKYO PRIME)을 통해 인플루언서 제휴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여름의 피부 미용 대책'을 테마로 마스크 팩 편과 집중 케어 편으로 나눠 영상으로 방영된다. 마스크 팩 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에스테틱을 현역 간호사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인기 유튜버 '유키짱'과 제휴해 비나우의 6종 마스크 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집중 케어 편에서는 뷰티 클럽 회원으로 10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유튜버 에리메이지가 나서 세럼과 마스크 제품의 특징을 알린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내세워 지난해 26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 숨겨진 인생 맥주로 알려진 체코 오리지널 맥주 부드바르가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디제잉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리지널 체코 라거 부드바르를 수입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열린 ‘사운드바이트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한 시음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드바르는 지난 24일 열린 ‘사운드바이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참가자들을 위해 다크한 컬러에 상쾌한 체코 라거의 풍미를 갖춘 부드바르 다크 및 오리지널 라거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부드바르 전용잔과 스페셜 굿즈 등을 증정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드바르는 체코 3대 맥주로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에서 최고급 체코산 사츠 홉과 모라비아 몰트만을 사용해 양조하고 있다. 부드바르는 지난 125년간 전통가치와 양조원칙을 지켜오면서 체코 맥주 문화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체코 라거 맥주로서 일반 라거 맥주보다 긴 90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바르 다크 라거는 산뜻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엠즈베버리지 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일본이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한 공동 기금 조성에 나서면서, 글로벌 조선·정비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시(Splash)' 등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 달 조선 산업 부활을 위한 새 조선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에서 자국 조선소를 전략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깔렸다. 일본은 지난 2022년 제정된 '경제안전보장촉진법'을 토대로, 휴업 중인 조선·정비 부두 재가동과 신규 조선소 설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본과 미국은 '조선 활성화 공동 기금' 조성을 추진 중이며, 해당 기금은 일본 조선소의 자동차 운반선·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를 비롯해 미국 조선소 투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두 나라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해군 함정·쇄빙선 등 해상 공급망 구축도 협의 중이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중국의 독주는 뚜렷하다. 중국은 세계 선박 건조 능력의 70%, 수리 능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 1990년대 초까지 건조량 점유율 50%를 자랑하던 일본은 현재 10% 수준으로 하락했다. MRO(유지·보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이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불닭’ 시리즈의 뒤를 이을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브랜드 '맵'(MEP)의 해외 현지화 메뉴의 론칭을 예고했다. '불닭볶음면'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맵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미국에서 맵 시리즈로 '레드 페퍼 치킨'을, 중국에서 '육계'를 각각 출시한다. 이는 매운맛을 각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메뉴다. 맵은 '매운', '매력적인', '시원한'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 브랜드에서 한국적인 맛뿐 아니라 이국적인 맛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전 세계를 공략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맵'을 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론칭하고 있다. 이미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는 '마라 불닭볶음면'이 판매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기존 불닭 시리즈를 세계 각국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변형해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신성장브랜드본부 출범 이후 삼양식품은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잇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IBIT)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IT는 현재 약 63만61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비트코인 유통량의 3% 수준으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이어 2위다. 사토시는 약 112만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520만원)를 돌파할 경우 내년 여름 IBIT가 사토시의 보유량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관 투자가 증가해 ETF 누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IBIT는 작년 초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다. 최근 자금 유입액이 크게 증가했다. IBIT에는 올해 들어 약 90억 달러(약 12조3100억원)가 유입돼 자금 유입이 많은 ETF 5위에 올랐다. 한 달 전 47위에서 42계단 상승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도네시아 신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에 아파트 건설을 모색 중이다. 확정된다면 인도네시아 국영건설기업 ‘브란타스 아비쁘라야(Brantas Abipray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은 25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브란타스 아비쁘라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총 6조3000억 루피아(약 5300억원) 규모의 아파트 21개 동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신수도청에 주택 사업에 관심 있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어 지난 주에 신수도청이 대상 부지를 지정해 준 것"이라며 "최종 사업 참여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컨소시엄도 20개 동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데 총 사업비는 6조 루피아(약 5000억원) 규모다. 미국 컨소시엄에는 △PJ-IC 인터내셔널 △비-인베스트 △오즈투르크 홀딩스 △프로멕 조인트 벤처가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사업 참여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 현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본보 202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혁신의 시작은 문제 의식입니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합시다. 직접 해봐야 압니다. 안 될 것 같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 그는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 경영 뿐 아니라 조직 문화에까지 '혁신 DNA'를 이식 중이다. 2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이 내세우는 그룹 최우선 가치는 '도전과 혁신'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강조하며, 이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프로액티브 정신은 조직 혁신의 원동력이다.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의 명칭을 '프로액티브 어워드'로 정한 까닭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최고경영진들이 그룹 모든 임직원과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액티브 콘서트'로 불린다. 실제 조 회장은 자타공인 '혁신과 도전의 전도사'다. 평소 미팅이나 대화에서도 "변화가 무서운 게 아닙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실패는 선물입니다.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한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2월 대전 테크노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획득 사업인 '오르카(ORKA)' 수주를 위해 기술 이전과 현지 투자 등을 제안하며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반기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8조 원 규모의 대형 방산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한화오션이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폴란드 군사전문지 '포탈 오브러니(Portal Obronny)'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르카 사업과 관련해 "한화오션은 단순히 잠수함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폴란드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이미 1억 달러 규모 해양산업 발전 펀드를 조성했고, 일부는 나우타(Nauta) 조선소에 투자해 인프라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나머지는 포메라니아주 산업체와 대학과 협력해 해양산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 그룹과 협력해 나우타 조선소를 오르카 사업의 MRO(유지·보수) 센터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정 부사장은 "나우타를 여러 차례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발표 직후 베트남 협상단 200여 명이 기다렸다는 듯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미 비자까지 준비해 뒀다는 뜻이다. 베트남이 미국에 뒤통수를 맞은 게 아니라 (결과를) 미리 알고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김남기 효성 베트남법인 PL은 지난 15(현지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 베트남 정부의 대응 속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 PL은 "베트남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링크 도입을 승인하고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를 구매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어 4월 초에는 약간의 기대도 있었는데, 46%는 셌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베트남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20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었다. 또한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적자 규모가 큰 무역 상대국이며, 중국의 대(對)미 우회 수출 통로로 불리기도 했다. 상호관세 부과는 불가피해 보였지만 46%는 예상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관세로 수요 둔화 경계…美 수출 비중은 낮아 베트남에 사업장을 둔 효성은 관세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김 PL은 "고객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