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맥주 기업 기린홀딩스(Kiring Holdings)가 주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기존 레귤러 주류에 더해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라인업을 확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기린홀딩스는 26일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제품 라인업 확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사업 방침'을 발표했다. 알콜 섭취를 지양하거나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주류 소비 문화 확산에 발맞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 무알콜 맥주 '기린 그린즈프리'(Kirin Green’s Free)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성장 가능성을 보이자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린홀딩스가 2020년 3월 론칭한 기린 그린즈프리 누적 판매량은 출시 4년8개월 여만인 지난해 11월 2억개를 돌파했다. 기린 그린즈프리 품질이 일본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은 가운데 기린홀딩스가 판매망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기린 그린즈프리를 판매하는 일본 내 식당과 주점 숫자는 5만2000개를 넘어섰다. 기린홀딩스는 기린 그린즈프리를 포함한 무알콜과 저알콜 제품 2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커넥티드TV(이하 CTV)를 활용한 불닭볶음면 광고를 추진한다.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CTV를 통해 간판 브랜드 불닭볶음면 인지도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불닭볶음면 CTV 광고 진출을 모색한다. CTV 광고 집행을 검토하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CTV광고는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데이터를 TV광고에 연동해 같은 시간대라도 시청자 시청지역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TV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오랜 경험이 집약된 혁신적인 TV광고 형태다. 대표적 CTV 플랫폼으로는 Btv와 지니TV 등 ATV(어드레서블 TV),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이 꼽힌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용 학습지 회사는 고등학생 대상 교육 방송을 시청 이력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자사 학습지를 광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장품 회사의 경우 날씨가 많은 지역에 자외선차단제, 건조한 지역에 보습제를 광고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 불닭볶음면 핵심 소비자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CTV 광고를 저울질하고 있다.현지 인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제작한 광고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 쿠키를 출시하고 국내 시리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 포스트 크리치오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25일 크리치오 시리얼에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추가한 포스트 크리치오 쿠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포스트 크리치오와 포스트 크리치오 컵에 더해 3종으로 늘어났다. 동서식품은 바삭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크리스피'(Crispy)와 고슴도치를 뜻하는 이탈리아 단어 '리치오'(Riccio)를 조합한 라인명 '크리치오'(Criccio)를 지었다. 고슴도치 셰프 '치오'(Cheeoh)가 만든 요리를 먹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소문과 함께 치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요리가 직접 구멍을 내서 만든 바삭한 초코 시리얼 크리치오라는 스토리를 담았다. 동서식품은 바삭함을 극대화한 세 겹 구조의 초코 시리얼과 고소한 맛의 쿠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포스트 크리치오 쿠키를 개발했다. 고슴도치 캐릭터 치오와 셰프 모자, 우유팩 등 여러 모양의 쿠키를 담아 먹는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유 없이 간편한 영양 스낵으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동서식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2025년 육우 홍보대사로 개그맨 조승제와 트로트 가수 ‘김경민’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조승제와 트로트 가수 김경민은 국내산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2025년 육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조승제는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만큼 육우 홍보대사로서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개인적으로도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김경민은 2020년 '미스터트롯' 최종 8위를 기록하며 트로트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현역가왕2'를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올해의 슬로건인 ‘집밥 친구, 우리 육우’에 맞게 조승제와 김경민 홍보대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육우 소비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품 출시전부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신메뉴를 출시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 미국, 호주, 영국 등 전세계 도미노피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6종을 대상으로 가장 먹어보고 싶은 피자 투표에 약 7000명의 고객이 참여해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피자인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지난 14일 출시해 선보였다. 이처럼 7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1위를 차지해 출시한 도미노피자가 선보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출시 이후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도미노피자는 제품의 출시부터 홍보까지 “고객이 직접 뽑은 1등 피자”라는 제품 키워드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도미노피자가 선보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얇게 썬 스모크 불고기와 모차렐라, 체더 치즈 두가지를 풍성하게 올려 고소, 짭짤, 달콤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L 사이즈 2만8900원, M 사이즈 2만150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상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EXPO ANTAD 2025)’에 참가한다. ‘엑스포 안타드 2025’는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ANTAD)’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 67개국 약 14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만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선사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오푸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배우 '퍼스트 서머 우이카'를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우이카를 내세워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적극 알리며 초기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은 우이카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아이돌그룹 비스(BiS) 멤버로 데뷔한 우이카는 현재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5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우이카를 내세운 레몬에이슬 온라인 광고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고 레몬에이슬 일본 판매에 본격 나섰다. <본보 2025년 3월 21일 참고 하이트진로, 25일 ‘참이슬 레몬’ 日 출격…팝업 내세워 흥행 몰이> 온라인 광고는 레몬에이슬 맛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바(Bar) 주인 역할을 맡은 우이카는 "참이슬은 달콤한 술 아니냐"는 단골 직장인 손님의 질문에 "레몬에이슬은 참이슬 브랜드이지만 달지 않다"고 대답하며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우이카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SNS에 꾸준히 업로드하며 레몬에이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주병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 생일(4월13일) 앞두고 일본에서 '기념일 마케팅'을 예고,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 일본법인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에서 '불닭 총선거 2025'(ブルダック総選挙 2025· 불닭 선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022년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과 호치 생일을 기념해 지정한 4월13일 '불닭볶음면의 날'을 맞아 기획한 이벤트다.<본보 2022년 4월 8일 참고 삼양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 매년 4월13일 '日 불닭데이' 지정>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대국민 투표를 실시해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8종 가운데 최고 인기 제품을 선정한다. 라인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선거에 참가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3일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주인공 413명에게 불닭볶음면 8종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증정한다. 또 참가자에게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판 영화 '여신강림'을 내세운 너구리 일본 광고를 선보이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여신강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너구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일본법인은 22일 여신강림 콜라보 너구리 광고를 유튜브 채널과 현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농심은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한 일본판 여신강림 개봉일(20일)에 맞춰 너구리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모델인 하야세 아이(速瀬 愛·배우겸 가수)가 꽃미남 2명을 대신 얼큰 너구리와 순한 너구리 사이에서 고민에 빠져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농심은 너구리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일본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0월 일본 패션 브랜드 레이지블루(Rage Blue)와 협업해 너구리 콜라보 의류를 론칭한 바 있다. 옷 앞면과 뒷면에 한국어로 너구리를 표시해 너구리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본보 2024년 10월 14일 참고 패션 도전(?)…농심, 日레이지블루와 협업 ''너구리 의류' 론칭> 농심은 "매운맛과 순한맛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가 현지 프로 크리켓팀 구자라트 타이탄스(Gujarat Titans)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인도 '국민 스포츠' 크리켓 팬들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 브랜드 제고를 기대한다. 21일 구자라트 타이탄스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구자라트 타이탄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2023년 3월 시작한 구자라트 타이탄스와의 동행이 올해 시즌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하브모어는 구자라트 타이탄스 홈구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 행사는 물론 경기장 내 광고판을 통한 브랜드 노출 등 펼친다. 하브모어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이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브모어 지난해 매출은 1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유통망 확대에 따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브모어는 지난 15일 인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3월 15일 참고 롯데웰푸드 하브모어, 인도 퀵커머스 '스위기' 입점…외형확장> 코말 아난드(Komal Anand) 하브모어 매니징 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태국에서 '진로 비치 파티'를 열고 K소주 알리기에 나선다. 'K 술문화'를 전파하며 현지 소주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5일 태국 촌부리주 방센에 자리한 시푸드클럽 방센(Seafood Club Bangsaen)에서 '진로 필 후레쉬 비치 파티'(JINRO Feel Fresh Beach Party·이하 비치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방센은 파타야와 더불어 태국 동부를 대표하는 인기 해변 휴양지로 꼽힌다. 비치 파티 현장에 포장마차를 설치하고 레몬에이슬과 치킨, 라면, 비빔밥 등 K푸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을 안주로 소주를 즐기는 한국 음주 문화를 태국에 전파하겠다는 것. 특히 하이트진로는 비치 파티에서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선보인다. 레몬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5일 론칭한 수출 전용 제품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레몬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레몬에이슬 출시에 따라 현지 라인업는 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을 포함해 4종으로 늘어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태국 고객 점접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유명 미국 토크쇼에 출연, 농심 바나나킥을 본인의 '최애 스낵'으로 꼽아 주목을 끌고 있다. 제니가 사실상 '바나나킥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농심 현지 스낵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The Jennifer Hudson Show)에 출연해 농심 바나나킥을 소개했다. 제니퍼 허드슨쇼는 미국 인기 가수 겸 배우 제니퍼 케이트 허드슨(Jennifer Kate Hudson)이 진행하는 인기 TV쇼로 지난 2022년 시즌1 첫방송 이후 현재 시즌3까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이날 제니는 방송에서 "바나나킥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면서 "예상과는 다른 독특한 바나나맛이 난다"고 언급하며 해당 제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제니는 이후 진행자와의 대화를 이어나가며 바나나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니는 바나나킥 이외에도 농심 새우깡과 오리온 고래밥 등 다양한 K과자도 소개했다. 북미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제니에 힘입어 농심 현지 스낵 매출 확대와 브랜드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심도 현지 인스타그램
[더구루=김명은 기자] 올 들어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긴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과 웰니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M&A 트렌드는 건강과 웰니스, 프리미엄 담백질, 사모펀드의 클린 라벨 음료 브랜드 주목, 전략적 인수, 영국의 입지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PepsiCo)의 프리바이오틱스 탄산음료 브랜드 포피(Poppi) 인수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M&A 중 하나다. 펩시코는 더 건강한 음료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5월 포피를 19억5000만 달러(악 2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식음료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에 해당한다. 포피는 장 건강을 내세운 프리바이오틱스 음료 시장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5억 달러(약 7200억원)가 넘는다. 셀시우스 홀딩스(Celsius Holdings)의 알라니 뉴트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