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미래에셋캐피탈, 롯데카드 등이 베트남 내 우수 신용정보 활동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국립신용정보센터(CIC)는 지난해 신용정보 활동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24개 현지 금융기관을 선정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IC는 우리나라 나이스, KCB 같은 신용평가사 역할을 하는데 중앙은행에 소속돼 있다. CIC는 금융사가 고객 대출 정보나 신용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에 보고했는지를 평가해 이번 명단을 선정했다. CIC는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해 "대량의 고객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을 가장 잘 준수한 기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소비자 금융 부문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와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파이낸스’,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이름을 올렸다. CIC는 미래에셋파이낸스에 대해 “신용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고 체계적”이라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제품 전환 과정에서 CIC와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평가했다. 신한파이낸스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CIC로부터 여러 차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의 이머징마켓 펀드(DEMIX)가 작년 4분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비중을 높게 가져간 효과로 풀이된다. 4일 미국 투자정보업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노무라 이머징마켓 펀드는 '2025년 4분기 논평'에서 "작년 4분기 추종 지수인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노무라 이머징마켓 펀드는 작년 4분기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약 5% 수준이었다. 펀드는 "작년 4분기 지수 내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다만 한국을 제외하면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아프리카가 아시아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부진한 실적이 아시아 지역 전체 성과를 낮췄다"고 부연했다. 펀드는 "IT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AI와 컴퓨팅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매출이 확대됐고, 이것이 주가 급등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주가 조작과 자금 세탁 관련 혐의로 현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인니 경찰청 특수경제범죄수사국은 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금융 중심지인 SCBD 내 에퀴티 타워에 있는 신한투자증권 인니 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신한투자증권 인니 법인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던 ‘멀티 마크무르 레민도(MML)’의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계획적인 주가 조작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주가 조작을 넘어 범죄 수익을 주식 거래를 통해 세탁하려 한 혐의까지 받고 있어 TPPU(자금세탁방지법) 적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신한투자증권 인니 법인이 단순 주관사였는지, 아니면 적극적인 가담자였는지가 재판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한투자증권은 "현지 법인 직원의 일탈 조사 과정에서 해당 IPO 관련 사실 확인 차원의 자료 협조 요청이 있어 이에 협조 중"이라며 "당사 위법 혐의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은 인니 정부의 주식시장 투명성 개선 의지와 맞물려 있다. 인니 금융감독청(OJK)은 최근 “상장 기업의 최소 유동주식 비율을 현재 7.5%에서 15%로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가 인니 금융당국의 최소 유동주식 비율 상향 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인니 주식시장의 유동성 부족과 지배구조 불투명성을 해소해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인니 금융감독청(OJK)의 최소 유동주식 비율 상향 조정을 호평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인니 금융감독청의 이번 조치는 인니 자본시장 변혁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유동성 증대와 글로벌 자금 유치를 통해 투자자 신뢰 강화는 물론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인니 금융감독청은 “상장 기업의 최소 유동주식 비율을 현재 7.5%에서 15%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제기한 시장 투명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MSCI는 지난달 인니 주식시장의 리밸런싱(지수 구성 종목 조정) 중단을 발표했다. 이는 인니 기업의 MSCI 지수 신규 편입을 막겠다는 것으로, 글로벌 패시브 자금(지수를 따라가는 거대 자금)이 인니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통로가 막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가 설립한 코바스자산운용이 두 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삼성물산 투자를 회수했다. 코바스는 과거 삼성물산을 상대로 한 주주 행동주의에 참여했던 투자사다. 코바스는 3일 공개한 '2025년 하반기 논평'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 삼성물산 투자로 10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주식을 모두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삼성물산 주가는 주당 23만9500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가깝게 상승했다. 코바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다. 설립자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는 스페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가치 투자의 대가로, 내재 가치(NAV)에 비해 할인율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바스는 지난 2024년 미국 행동주의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와 연대해 삼성물산을 공격했다. 코바스는 당시 '코바스 인터내셔널'과 '셀렉션 펀드'를 통해 "각각 0.06%, 0.07%의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었다. 다만 최근까지의 지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는 그해 3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마이클 버리가 게임스톱의 인수·합병(M&A) 후보군으로 'ADT'와 '웨이페어'를 꼽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가 지난해 대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전체 대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콘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실적 내용을 공개했다. 리에 행장은 “지난해 KB뱅크의 총 대출이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며 “대출 성장액 중 약 63%가 기업 운전자금 대출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하거나 물건을 사오는 등 생산활동 필요 자금을 KB뱅크로부터 조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 운전자금 대출 중 64%는 대기업과 기관이 빌렸다”고 부연했다. 올해 대출 성장률 목표치는 작년보다 높은 9%로 잡았다. 기업 대출이 여전히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인 가운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리스크 분산을 위해 개인 및 소상공인 대출도 함께 늘린다는 방침이다. 리에 행장은 “무조건 대출을 늘리기보다 대출의 질을 관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미 실적이 검증되고 현금 흐름이 좋은 기존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별적 금리 정책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다른 은행에 비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에서도 유독 높은 금리를 유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1금융권 임에도 2금융권인 저축은행 수준의 이자를 챙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이자 장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일반신용대출 금리구간별 취급비중을 보면, SC제일은행의 10% 이상 구간 비율은 2.4%에 이른다. 다른 은행의 경우 △KB국민 0% △NH농협 0.1% △신한 0.7% △하나 0.9% △우리 1.1%에 그쳤다. 반면 금융소비자에게 유리한 4% 미만 저리 구간에선 SC제일은행 비율이 0.1%로 가장 낮았다. 다른 은행은 △하나 4.2% △신한 7.2% △우리 10.4% △NH농협 26.6% △KB국민 28.8% 등이었다. 이처럼 고리 대출 비중이 높다보니 평균금리도 SC제일은행이 5.79%로 가장 높았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에선 SC제일은행의 고금리가 더욱 두드러졌다. 금리 구간 5~6% 미만에서 SC제일은행의 비율은 50.5%에 달했다. 전체 대출 잔액 중 절반 이상에 대해 5% 이상 이자를 받았다. 다른 은행의 이 비율은 △KB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로봇 기업 림엑스 다이내믹스가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임바디드 AI(체화형 AI·Embodied AI)'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3일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 스톤벤처와 중국계 벤처캐피털(VC) 오리엔탈 포춘 캐피털, 코스톤 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자동차 부품기업인 중딩그룹, NRB, 산업용 이더넷 기술 기업 카이랜드 등이 있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임바디드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임바디드 AI는, AI가 자동차, 로봇, 제조 시스템 등 물리적 사물의 두뇌 역할을 해 기계가 스스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체제(OS)인 'COSA(Cognitive OS of Agents)'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로봇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움직임을 계획·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금리 비교 플랫폼에서 3%대 초반 금리를 내세웠지만 실제 3%대 대출 비중은 '0'이었다. 또 다시 ‘미끼성 광고’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일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주담대 최저금리를 3.13%로 내세웠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에서 지난 1월 SC제일은행 신규 대출액 금리 구간을 살펴보면 4% 이하 금리로 대출해 준 실적이 아예 없다. 일단 '3% 금리'를 내세워 대출 등을 알아보게 하는, 전형적인 '거짓 광고'인 셈이다. 케이뱅크는 SC제일은행보다 낮은 3.11% 금리를 내세웠는데 실제 △3% 미만 0.6% △3~3.5% 구간 4% △3.5~4% 구간 26.5%로 집계됐다. 오히려 SC제일은행의 경우 5~5.5% 금리로 대출 받은 비율이 72.5%나 돼 다른 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은행의 경우 이 구간 비율이 △KB국민 0.4% △하나 0.9% △신한 2.2% △우리 3.8% △NH농협 4.9%에 그친다. 금리가 매우 높은 5.5~6% 구간의 경우에도 SC제일은행은 14.1%에 달했다. 다른 은행은 이 비율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새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일 업비트에 따르면, 종가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1억2521만원에서 연이틀 하락해 1억10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31일에는 전일 대비 6.07% 하락한 1억176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1일엔 3.57% 추가 하락해 1억1341만6000원에 종가 마감했다. 특히 31일 하락률은 지난해 3월 3일 8.71%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거래량은 약 3707개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1일 약 5383개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의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영향을 미쳤다. 과거 연준 이사를 지내기도 했던 워시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인물로 분류돼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관 자금 유출도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약 27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기관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원전공사(PEJ)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PEJ와 미국 수출입은행은 2일 폴란드 북부 메라니아주(州)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원전 사업과 관련해 대출 약정을 맺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금은 타당성 조사 등 사전 건설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PEJ는 발트해 연안인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에 1250㎿ 규모 AP1000급 원자로 3기를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420억 유로(약 72조원)에 달한다. 2028년 착공해 2030년대 후반 상업 운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건설사 벡텔 컨소시엄이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EDA)을 맺었다. EDA는 설계·구매·건설(EPC) 본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계획을 살피는 예비 작업이다. 마렉 워슈치크 PEJ 대표는 "미국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계약은 폴란드 원전 사업의 신뢰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다른 국제 금융기관과 추가적인 금융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짐 버로우즈 수출입은행 부회장은 "이번 협정은 미국의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