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정부가 국가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폴란드 원자력공사는 2일 "국가원자력청(NAEA)에 포메라니아 원전 건설 허가 신청서와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PSAR)'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렉 워슈치크 공사 대표는 "오늘은 폴란드 최초의 원전 건설 사업에 있어 중요한 날"이라며 "건설 허가 신청서의 효율적인 처리와 평가 측면에서 우리와 규제 기관 모두 직면한 과제를 인지하고 있기에, 이미 오랜 기간 사전 허가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북부 포메라니아주(州) 총 1250㎿(메가와트) 규모 원자로 3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20억 유로(약 74조원)로 추정된다. 2036년 1호기 가동이 목표다. 이어 2~3호기가 2037~2038년 차례로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건설사 벡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EDA)을 맺었다. EDA는 설계·구매·건설(EPC) 본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계획을 살피는 예비 작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기자재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5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 화웨이, 핀란드 노키아와 함께 유럽의 특허 관리 전문 기업(NPE) 시스벨(Sisvel)이 출범시킨 신규 특허 풀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스마트 결제 단말기(POS) 시장에서 자사의 무선 통신 표준필수특허(SEP)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시스벨에 따르면 LG전자는 화웨이, 노키아와 함께 시스벨의 새로운 'POS 특허 풀' 프로그램에 창립 라이선서(Founder Licensors)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특허 풀은 2G부터 5G까지 아우르는 셀룰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통신 기능이 탑재된 POS 기기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특허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행보는 LG전자의 지속적인 특허 수익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4년 9월에도 시스벨의 무선 사물인터넷(IoT) 특허 풀에 합류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LTE-M 등 핵심 표준필수특허를 제공하며 수익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POS 특허 풀 참여 역시 저전력 무선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IoT에 이어 결제 인프라 시장까지 기술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과거와의 위상 변화도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국의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당성과기(이스프링머티리얼테크놀로지·중국명 当升材料)가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파트너십에 진전을 보고 있다. 소재를 적기에 납품하고 해외 파트너사를 넓히며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삼원계에 이어 리튬인산철(LFP), 나트륨이온, 전고체 배터리까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이막스(HIMACS)’의 가공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X) 속도를 높이고 있다. 5개국 서비스로 확장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고객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LX하우시스 유럽 법인에 따르면 AI 기반 플랫폼 '하이막스 가공 지식 베이스(HIMACS Fabrication Knowledge Base)'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LX하우시스의 인조 대리석 브랜드 하이막스 가공 가이드가 담겼으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등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방대한 PDF 형태 가공 매뉴얼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점이다. AI 최적화 검색 엔진과 챗봇 서비스를 탑재해 가공 업체나 시공 전문가가 작업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특정 공정이나 문제 해결 방법을 질문하면, AI가 즉각적으로 요약된 답변과 단계별 지침을 제공한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도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에서 즉시 접속이 가능해, 복잡한 공정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대응력을 획기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약 2600조원)를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예비 심사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상장이 예정된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이른바 '메가 IPO 3인방' 중 첫 번째 주자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 목표액을 1조75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750억 달러(약 113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 달러(약 44조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스페이스X는 내부자들이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차등의결권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내부 경영진에게 강력한 의결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를 소액 투자자에게 배정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 북중미 피파(FIFA) 월드컵을 겨냥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와 4족보행로봇 '스팟(Spot)'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넥스트 스타트 나우(Next Starts Now,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를 선보였다. 넥스트 스타트 나우는 2026년 북중미 피파 월드컵을 겨냥한 캠페인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력해 진행된다. 현대차는 "넥스트 스타트 나우가 자사의 핵심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넥스트 스타트 나우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할 글로벌 앰배서더로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에너지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GE)'가 자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유럽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SGE와 협력 중인 삼성물산의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SGE는 "자국 건설사 '폴리멕스 모스토스탈', 엔지니어링 기업 'ATEC 그룹'과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SM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GE와 폴리멕스, ATEC는 유럽 지역의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SGE는 'GE 버노바 히타치(GVH)'가 개발한 SMR 모델인 'BWRX-300'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체코·헝가리·리투아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영국, 슬로바키아 진출도 검토 중이다. SGE는 우선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에 최초 SMR을 건설할 계획으로, 유럽에서만 최대 24기 SMR 건설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본보 2025년 12월 23일자 참고 : 삼성물산 '원팀' 폴란드 SGE, 불가리아에 소형원전 6기 건설 추진> 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VH가 개발한 'BWRX-300'은 3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신차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재편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앞세워 판매 믹스를 고수익 구조로 전환, 현대차그룹의 북미 수익성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 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로 22종의 신규 또는 대폭 개선된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용차를 포함해 핵심 모델과 신규 파워트레인, 트림 확장 등을 아우르는 형태로 제품 선택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어떤 럭셔리 브랜드보다 빠르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모든 고객을 '손님'처럼 대하는 한국적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신차 확대가 아니라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 재편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총 36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출사표를 던진 10조원 규모의 미 해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nited States Navy Undergraduate Jet Trainer Replacement, UJTS)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미 해군이 2020년 처음으로 차세대 전투기 훈련기 도입 논의를 시작한 지 거의 6년 만이다. <본보 2021년 8월 11일자 참고 : [단독] KAI,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美해군 훈련기 교체사업 출사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 두바이유 벤치마크(가격 기준)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이란 전쟁으로 두바이유 벤치마크를 구성하는 일부 유종의 선적이 어려워지면서 가격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하루 1800만 배럴의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인 두바이유 벤치마크도 직격탄을 맞았다. 두바이유 벤치마크는 △두바이유 △오만유 △어퍼자쿰유 △알샤힌유 △무르반유 등 5개 유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산정 기관인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S&P Global Energy Platts)’가 호가, 거래량, 품질 차이를 따져 가격을 결정한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일부 유종의 선적이 불가능해지자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가 지난달 초 UAE 푸자이라 항에서 선적되는 무르반유와 오만유 등 두 종만 가격 산정에 포함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는 보통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전 수개월간 협의를 거치는데, 3월 거래 기간 중 5월 선적분 화물을 제외한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일본 패션·뷰티의 성지 도쿄 하라주쿠에 상륙한다. 최근 일본 내 매출이 전년 대비 60배 이상 폭증하며 '잭팟'을 터뜨린 비디비치는 브랜드 뮤즈 카즈하를 전면에 내세워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도쿄 하라주쿠에서 비디비치 팝업스토어를 열고 주력 상품을 알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디비치 리브랜딩 이후 현지에서 처음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비디비치는 지난해 4월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표어를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로 내걸고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모두 인지도가 높은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리브랜딩 브랜드를 알렸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카즈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현지 방문객들을 모은다.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브랜드 제품을 이용해 방문객들에게 직접 화장을 해주는 메이크업 데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NS 인증,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에는 주춤했지만 1월, 2월에 올린 역대급 성적표가 분기 판매량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전기차(EV) 부문도 보조금 중단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2일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20만5388대를 판매했다. 3월 판매량만 놓고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8만4087대다. 기아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20만7015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기아 역시 3월 판매량은 7만65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3월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3월의 특수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가격 인상적 구매 수요가 몰리며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했던 시기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3%나 급증했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실적을 이끈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5만5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에 고품질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고품질 이미지 생성 기능은 기존 모드에 비해 복잡한 장면 구성, 객체 간 관계, 물리적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xAI는 조만간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능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삼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데이터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벤츠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차량 데이터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삼사라 플랫폼을 통합했다. 이번 협업으로 삼사라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네트워크에 합류해 차량용 데이터 통합 생태계 구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