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혁신센터’ 설립을 본격화했다. 조감도를 공개하고 입지와 투자금 등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9일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 Madras)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내 수소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설계를 확정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수소혁신센터는 IIT의 타이유르(Thaiyur) 캠퍼스인 ‘디스커버리 캠퍼스(Discovery Campus)’에 마련되며 내년 완공,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와 IIT 마드라스, 타밀나두 주정부 산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 Nadu)’ 간 3자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수소혁신센터 설립은 지난해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현지를 방문해 약속한 '수소 밸리 혁신허브' 조성 계획의 연장성이다. 당시 현대차는 618억 루피(9900억원)에 달하는 인도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이 가운데 18억 루피(약 286억원)를 수소 허브 조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는 떠오르는 그린수소 생산거점이자 현대차 수소차 주요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해외에 수소기술 기반 연구개발 거점을 짓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가 프로바이오덤 신제품을 일본에서 론칭한다. 일본 내 K-뷰티 인지도 상승을 발판 삼아 라인업을 추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0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바이오힐보의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패드'가 오는 18일 일본에서 공식 출시된다. 아마존 재팬, 큐텐(Qoo10), 라쿠텐 등 일본 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각질 관리, 모공 케어, 수분 공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세럼 패드로, 피부를 닦아내는 패드이자 시트팩으로도 활용 가능해 두 가지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촉촉한 제형의 세럼이 가득 담긴 이 패드는 엠보싱 면과 젤리감의 면으로 구성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절취선이 있어 반으로 나눠 코, 턱 등 좁은 부위에도 밀착시킬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바이오힐보는 피부 과학과 트렌드가 결합된 바이오 스킨 솔루션을 제안하며, 지속 가능한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바이오힐보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이 TV 광고 효과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공장에 투입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투입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아담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인력의 10%만 옵티머스로 교체하면 약 25억 달러(약 3조4300억원)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로봇 한대 당 순 현재 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20만 달러(약 2억7440만원)로 책정했다. 2024년 말 기준 테슬라의 총 직원 수는 12만5665명으로, 이중 10%인 1만2560명과 20만 달러를 곱해 25억 달러라는 가치를 산출했다. 테슬라는 최근 옵티머스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댄스 영상과 함께 손과 팔 등 상체의 정밀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옵티머스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이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en-aPLT™)’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10일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 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 및 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인공혈소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출시 및 안정적인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민우 듀셀 대표는 “혁신적인 인공 혈소판 기술을 임상 단계로 성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당국이 빅토리아 전역의 대중교통을 혁신하는 '선샤인 슈퍼허브' 철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현대로템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호주에서 잇단 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온 현대로템은 현지 영업법인을 통해 선샤인 프로젝트의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 교통망을 완전히 재편할 프로젝트 '선샤인 슈퍼허브'의 기획 컨설팅에 나선다. 선샤인 슈퍼허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 중심의 설계와 종합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교통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주 웨스트 풋스크레이(Footscray)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 외곽 앨비온(Albion)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된 공사는 6km가 넘는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선샤인역 주변 주요 개선 공사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공항철도 지원과 빅토리아주 멜튼(Melton)의 전철화 사업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샤인 슈퍼허브에는 2개의 새로운 지역 플랫폼, 확장된 중앙홀, 3개의 현대식 철도 교량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철도 수송 능력을 크게 늘리고 지역 전체의 승객 이동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가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초코파이와 빼빼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인 '원롯데(ONE LOTTE)'의 일환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와 브랜드 영향력 강화를 노린 행보다. 한·일 롯데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는 게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가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선다. 현지법인 '롯데 인도네시아'는 서부 자바주 브카시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 내에 초코파이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확장을 통해 초코파이의 생산 능력은 최대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코파이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돼 현재 소프트케이크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닐슨 기준)를 기록 중이다. 일본 롯데는 이번 증설을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공장에는 726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도 도입돼 연간 약 58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인도네시아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탈탄소화에 관한 목표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 임원진이 뇌물 범죄에 휘말린 가운데, 모그룹인 베트남 국영석유사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선긋기에 나섰다. 페트로리멕스는 9일(현지시간)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다오 남 하이 전(前) 피지코 대표의 기소는 그룹 활동과 관련이 없으며, 주주들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 결정에 따라 다오 남 하이 전 대표의 이사회 임원 자격도 정지했다”며 “수사 기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행 주식 시장 규정에 따라 정보 공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공안부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다오 남 하이 전 대표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현(現) 대표 등 피지코 경영진 9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본보 2025년 7월 9일 참고 [단독]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피지코 경영진이 베트남 형법 제354조에 규정된 '뇌물수수죄'를 위반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지코는 페트로
[더구루=김나윤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리튬 기술 스타트업 에너지X(Energy X)가 미국 남부 스맥오버 포메이션(Smackover Formation) 일대의 리튬 부지를 매입했다. 이번에 에너지X가 매입하는 부지는 호주 자원개발사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으로부터 확보한 약 3만5000에이커(ac) 규모다. 스맥오버는 석유·가스뿐 아니라 리튬이 풍부한 미국 대표 셰일층으로 꼽힌다. 매입 계약은 총 4000만 호주달러(약 360억 원) 규모로 600만 호주달러(약 54억 원)의 현금과 에너지X주식 약230만 주(주당 14.5 호주달러 약 1만3030 원)가 포함됐다. 에너지X는 이번에 매입한 부지 인근인 텍사스 스맥오버 지역에 리튬 정제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1만2500미터톤(metric ton), 2030년까지는 연간 3만미터톤의 리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에너지X는 플로리다에서 텍사스까지 이어지는 리튬 벨트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에너지X가 보유한 스맥오버 포메이션 내 부지 총합은 7만7500에이커로 증가했다. 최근 리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미국 내 전략 금속 자급 확보에 대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 전담 물류센터에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하며,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사우디 리야드 통합물류특구(SILZ) 내 아이허브 전담센터에 프랑스 물류 IT기업 '사보이(Savoye)'의 WMS 솔루션 '오다티오(ODATiO)'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 도입은 SILZ 내 첫 사례로, 사우디 디지털 물류 인프라 전환의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에 적용된 오다티오는 상품 입고부터 품질검사, SKU(재고관리 단위) 수준 추적, 재고 보충, 피킹, 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아이허브의 운영 기준에 맞춰 재입고 자동화, 피킹 최적화, 부가가치 서비스 트리거링 등 맞춤형 기능도 구현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아이허브와 8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기로 했다. 파디 빈 살레 알부하이란 사우디 SILZ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기술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사우디에서 물류 효율성과 글로벌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법안으로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룸에너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도 '18달러'에서 '33달러'로 높였다. JP모건은 "연료전지가 예상치 못하게 트럼프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세액 공제는 블룸에너지가 데이터센터 기업과의 협상에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고객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전지에 대한 세액 공제는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블룸에너지 고객의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태양광·풍력 발전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블룸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모로코 엔지니어링 기업 소마젝(Somagec)과 카사블랑카 신조선 운영권 수주에 협력한다. 경쟁사 세 곳을 제치고 현지에서 가장 유력한 수주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10일 아프리카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소마젝과 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다. 소마젝은 1967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항만과 교량, 발전소, 담수화, 휴양지 등 여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항만 분야에서는 카사블랑카 항구의 방파제 보강과 라아이운 조선소의 부두 설치 등 20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소마젝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입찰에서 우위를 점한다. 카사블랑카 신조선 운영권 입찰은 모로코 국립항만청이 발주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52에이커(약 21만 ㎡)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신규 조선소를 개발·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것이 골자다. 신규 조선소는 △가로 244m·세로 40m의 드라이 도크 △9000톤(t) 규모 선박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리프팅 플랫폼 △450 톤(t)급 갠트리 크레인을 포함한 수조 △총길이 820m의 부두를 갖춘다. 총투자비 약 3억 달러(약 4300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약 1억원에 달하는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미니밴 스타리아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 공급업체가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연계된 회사로 드러나면서 정치적 배경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우크라이나 통신사 'U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산관리공사(ARMA)는 최근 국가 전자입찰시스템 '프로조로(Prozorro)'를 통해 현대차 스타리아 브론즈 구매 입찰을 진행했다. 약 300만 흐리우냐(약 9860만원)의 가격에 유일 입찰자인 '보그단 오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입찰 공고에는 △전륜구동 △나파 가죽 인테리어 △시트 통풍·열선 기능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64색 앰비언트 조명, 금고 △틴팅 △ARMA 로고 마킹 등이 세부 사양으로 명시됐다. 문제는 사실상 현대차 스타리아의 고급 트림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보그단 오토는 대표인 빅토르 루트코프스키와 'ZNVKIF 보그단-캐피탈'이 공동 소유한 회사다. 이들 법인은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인 올레흐 흐라드콥스키 전 국가안보차관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크프롬인베스트' 그룹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입찰 사양이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