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함에 따라 리플(XRP)·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XRP와 솔라나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솔라나 가격은 189.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 이상 뛰었다. XRP 가격은 0.5444달러로 6% 넘게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XRP·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도 부풀어오르는 상황이다. 현재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트, 21셰어즈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른바 '중국 인공지능(AI) 4대 호랑이'로 불리는 생성성 AI 스타트업 지푸AI가 약 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 AI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푸AI는 초기단계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펀드를 출범했다. 지푸AI는 2억11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푸AI는 최근 1차 클로징을 완료했고, 현재 1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중국 기술 스타트업 인프라웨이브스, AI 스타트업 인피니전스AI 등이 있다. 지푸AI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생성생 AI 스타트업으로, 칭화대 지식공학그룹 연구진을 기반으로 한다. 작년 8월 중국 정부가 최초로 승인한 챗봇 기업 11곳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문샷AI·미니맥스·바이촨 등과 함께 중국의 AI 4대 호랑이로 불린다. 중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아울러 베이징·선전 지방정부에서도 자금을 지원받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해양설비 상부구조물 제조기업 다이나맥홀딩스의 창업자가 한화그릅의 공개매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기존 확보 지분을 감안하면 한화 측이 다이나맥홀딩스의 경영권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맥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림쯔종은 한화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했다. 앞서 림쯔종은 한화가 지난달 11일 최초 제안한 공개매수가인 0.6싱가포르달러에 대해 "매력적이지 않으며 (다이나맥의) 성장 잠재성을 반영하지 못한 가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화는 지난달 15일 공개매수 가격을 0.67싱가포르달러로 11.7% 인상했다. 현재 창업자가 보유한 다이나맥 지분은 30.7%다. 현재 한화가 확보한 지분은 약 25%로 창업자 주식을 인수하면 과반 지분을 넘어서게 된다. 한화그룹은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다이나맥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해양 설비 선체를 만들면, 싱가포르와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다이나맥에서 상부 구조물을 제작해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나맥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국부펀드가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베타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는 3억18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카타르투자청(QIA)가 주도했다.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TPG 라이즈 클라이밋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도 참여했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전기 항공기 및 전기 모터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설립한 전기 항공기 회사다. 버몬트주 벌링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승객 및 화물 수송용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작년 하반기 약 1만8580㎡ 규모 제조 시설을 열었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30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일 클라크 베타테크놀로지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라운드는 전기 항공기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파트너와 협력해 항공기와 충전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알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인텔의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알테라(Altera)에 대한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실버레이크(Silver Lake)와 프란시스코 파트너스(Francisco Partners)가 지분 인수 경쟁사로 거론된다. 로이터통신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베인캐피탈과 실버레이크가 알테라 소수 지분 인수의 잠재적 후보자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미 인텔이 알테라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한 절차를 최근 몇 주 동안 진행했으며 관련 논의가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향후 몇 주 안에 잠재적인 구매자로부터 초기 입찰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 중 한 명은 사모펀드 회사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도 알테라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입찰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015년 알테라 인수에 지불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알테라 지분을 얼마나 매각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거래든 최소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블록체인 벤처펀드에 투자할 전망이다. FTX 사태 이후 중단했던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는 모양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마섹은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VC) 슈퍼스크립트(Superscrypt)가 조성하는 1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를 출자할 예정이다. 미국 핀테크 기업 리퍼블릭도 투자를 협의 중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테마섹과 슈퍼스크립트 양측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슈퍼스크립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테마섹이 초기 단계에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테마섹은 2022년 11월 FTX 사태 이후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왔다. 테마섹은 FTX에 2억75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FTX가 파산하면서 전액 손실 처리 됐다. 앞서 로힛 시파히말라니 테마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작년 7월 "규제 불확실성이 있다. 이런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와 거래가 이뤄지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 부문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 400조원에 이르는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퇴직연금 사업자 44개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 해지에 따른 비용과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변화로 손실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기존 상품 매도 없이 갈아타기가 가능해져 가입자 손실 부담이 최소화 됐다. 실물 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과 공모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다. 다만 실물이전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한 제도 내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디폴트옵션 상품이나 퇴직연금(자산관리) 계약이 보험계약 형태인 경우에는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다. 보험사의 경우 대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중국이 주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엠브릿지(mBridge)'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다. 최근 러시아와 같은 국제 제재 국가가 이를 우회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눈길을 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BIS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산탄데르은행 컨퍼런스 연설에서 "엠브릿지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사업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이유를 고려한 것도 아니다"면서 "우리는 지난 4년간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파트너들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려먼서 "엠브릿지가 운영을 시작하기에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면서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 등 브릭스 회원국이 엠브릿지를 통해 국제 사회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브릭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제재를 준수해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법안분석 전문기업인 피스컬노트(FiscalNote)가 한국 자회사인 자본시장 데이터 전문기업 에이셀테크놀로지를 매각했다. 피스컬노트는 1일 에이셀테크놀로지를 현재 경영진 및 제3의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965만 달러(약 130억원)다. 피스컬노트는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 회사를 인수했다. 피스컬노트는 각국의 법안·규제정보를 수집해 입법확률 예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13년 설립됐다. 피스컬노트는 올해 초 브로드닷오알지(Board.org)를 매각하는 등 재무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에이셀테크놀로지스는 2016년에 창업해 기업 가치 및 시장 펀더멘털 등 다양한 분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선구적으로 자본시장 대체 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후 미국이 주도하는 금융 선진국의 유명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서 꾸준하게 수출액을 키워왔다. 2018년에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 수출 100만 달러를 돌파,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가 플로리다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자산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다른 주들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 주정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현지시간) 크리스 스펜서 플로리다 주 행정위원회(SBA) 전무이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플로리다 연기금에 비트코인을 잠재적 자산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플로리다 연기금의 자산 규모는 1860억 달러(약 256조5870억원)로 미국 전체 연기금 중 9위에 올라 있다. 패트로니스 CFO는 “비트코인은 주정부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다른 주요 자산군의 변동성에 대해 안전한 헤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패트로니스 CFO는 이번 제안이 플로리다의 투자 철학인 혁신과 진보 금융 전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로리다의 인상적인 경제 실적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플로리다 재정을 잠재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패트로니스 CFO는 다른 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과 구글(Google)이 중동 지역 인공지능(AI) 허브 구축에 맞손을 잡았다. PIF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8회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구글클라우드와 담만 지역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학생 및 전문가를 위한 AI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력을 개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50% 성장시키겠다는 국가 계획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PIF 측은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을 사용해 산업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게 AI 응용프로그램 제공 용량을 확대한다. 기업과 최종 소비자는 더 빠르게 제공되는 AI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 서비스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어 모델과 사우디아라비아 맞춤형 AI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AI 플랫폼을 비롯해 텐서프로세서유닛(TPU),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 등을 활용한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는 "이 파트너십은 인적 자본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천리그룹 계열사 ST인터내셔널이 영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ICG와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에 지분투자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ICG는 29일(현지시간) 삼천리 그룹 계열사 ST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육상풍력 전문기업 리벤트에너지의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벤트에너지는 육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5년 내 설치 용량을 500㎿(메가와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경북 영양과 영덕에서 풍력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ICG는 리벤트에너지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국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ICG 측은 "한국에서 재생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적기"라며 "ST인터내셔널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CG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가 685억 달러(약 95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식품회사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호텔을 매입하는 등 한국 대체투자 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