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국회가 우리 기업에 신수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80%를 외부에서 유치해야 하는 만큼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우리 기업에 손을 벌린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MPR)는 지난 3일(현지시간) 우리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만나 신수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코린도 등이 참석했다.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 446조 루피아(약 35조원) 가운데 국가 예산이 19.2%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민관합작투자(54.4%)와 민간투자(25.4%)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정부 부담은 줄이면서 많은 투자자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수도를 스마트 시티, 포용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싱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기업들이 '일본 6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순위권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100위권 밖에 머물렀고, 삼성과 LG는 간신히 턱걸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리서치가 지난 5일 발표한 '브랜드 인식 지수 2020'에 선정된 60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롯데, 네이버 라인 등 5개 뿐이었다. 일본에서 제과 사업과 프로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가 12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라인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각각 153위와 542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506위와 534위에 그쳤다. 일본은 자국 브랜드의 입지가 견고해 외산 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리는 시장이지만 유독 국내 기업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지수에서 '애플'은 일본 대표 기업인 소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코카콜라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순위권에 오른 우리 기업 중에서도 브랜드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해 512위에서 올해 534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를 해외 식량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물터미널 준공에 이어 지방 정부와 손잡고 현지 곡물 사업 확장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농업 부문의 발전과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상민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투자하고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으며, 더 많은 협력을 이뤄낼 것V이라며 "앞으로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원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곡물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19년 9월 현지 종합물류 기업 오렉심 그룹과 함께 남부 미콜라예프주에 곡물터미널을 준공, 같은해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이 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t 규모를 출하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75%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 물량을 늘릴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두 번째 자본금을 납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ABEI에 2810만 달러(약 31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했다. 이는 4년 분할 납부 가운데 두 번째 지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CABEI에 가입했다. 총 4억50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출자해 7.2%의 지분을 확보했다. 역외 회원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회원국 중에서는 일곱 번째로 비중이 크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중미 지역 다자개발은행이다. 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등 8개 역내국과 한국·대만·멕시코 등 7개 역외국을 포함해 15개국이 가입했다. 정부는 CABEI 정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한국-CABEI 신탁기금을 출범했다. 출범 이후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철도 현대화,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본보 2021년 1월 18일자 참고 : 중미에 K-바이오 클러스터 들어서나…한-CABEI 기술 협력> 단테 모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이 영국 비영리기업과 손잡고 한국과 영국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 간 협력을 모색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비영리기업 '비즈니스웨스트;와 두 나라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제조업체·혁신기업 간 전문 지식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셰필드대 소속 비영리 기관으로 대한민국의 관련 기관·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첨단 제조 기술 R&D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웨스트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의 스타트업·성장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업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와 비즈니스웨스트는 그동안 이노베이션 UK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프로그램(GBIP)에 함께 참여하며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위해 광범위하게 협력해 왔다. 필 스미스 비즈니스웨스트 전무는 "이번 MOU를 통해 GBIP에 참여할 혁신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며 "수소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혁신기업을 서로 연결하고 현지 시간 진출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을 인수하는데 미국 대형 법무법인 화이트앤드케이스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서울 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풍력단지 인수 거래와 관련해 한수원에 세금, 규제, 부동산, 독점금지 등을 자문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1901년 뉴욕에 처음 설립한 미국계 다국적 대형 로펌으로 전 세계 40여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서울 사무소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M&A 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9월 알파자산운용·스프랏코리아·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과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의 지분 49.9%를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브룩필드 리뉴어블과 인베너지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발전단지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리지(226㎿), 비숍 힐(218㎿), 네브래스카주의 프레리 브리즈(201㎿),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207㎿) 등 4곳이다. 이미 수년간 운영 실적을 보유한 곳으로 앞으로 25년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를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댄 파인먼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대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2020~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9월 수출 증가율이 긍정적이었고, 내수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인먼 대표는 "한국은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처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2차 확산에 따른 문제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인먼 대표는 "한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원화 강세는 한국 증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어 두 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의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인 8000여명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해외송출공단(BP2MI)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반 제조업 부문 고용허가제-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실시했다. 현지인 8640명이 참가했다. EPS-TOPIK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이다. 부족한 노동 인력을 채우기 위해 매년 해외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 구사 능력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산업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 등을 평가한다. 합격점 이상을 받으면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베니 람다니 국립해외송출공단 책임자는 "해외에서 일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민의 권리이고, 이를 촉진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며 "해외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국립해외송출공단은 한국 정부와 협력해 매년 6000명의 노동자를 한국에 보내고 있다. 정부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007~2019년 8만5000여명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1 세계 대학 순위'에서 129위에 올랐다. 미국 하버드대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대는 총점 67.5점으로 129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고, 아시아권에서는 15번째다. 2014년 첫 평가에서 72위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지표별로 지역연구 평판이 3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간행물 26위 △세계연구 평판 37위 △총 인용지수 57위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95위였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205위), 고려대(264위), 카이스트(274위)가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연세대(329위), 포스텍(367위), UNIST(395위), 한양대(440위) 순으로 높았다. 하버드대는 총점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이다. 하버드대는 세계연구 평판, 지역연구 평판, 연구간행물, 총 인용지수,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등 대부분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두라스에서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주온두라스 대사관은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는 한-온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밋업'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정보화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등 정부 부처, 정책기관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온두라스에서는 공공혁신부, 중미기술대, 노동기술훈련원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우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소개, 온두라스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분위기 조성, 우리 ICT 스타트업의 중미 진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두 나라 동종 ICT 분야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중미 진출을 위한 전략, ICT 업계 최신 동향, 기술·자본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행사 참가 기업은 에프엘에이치게임즈, 뤼이드, 블록오디세이 국내 스타트업 세 곳과 클로익, 셀페이, 클라우드비즈, 데이웨어, 에빌 테일즈 등 온두라스 스타트업 다섯 곳이다. 한편, 양국은 온두라스에 ICT 스타트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시트 제품에 대해 19억6000만달러(약 2조원)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특히 독일, 바레인, 오만을 포함한 국가로부터 수입에 대한 관세 징수는 부서의 결정이 예비 판결에도 불구하고 즉시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상무부 덤핑 판결은 예비 단계로 최종 관세 부과 확정은 내년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 인도 등 18개국에서 판매하는 19억6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의 알루미늄 시트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상무부가 20년 간 내린 관세 부과 중 가장 크고 광범위한 사례"라며 "독일과 바레인을 포함한 일부 외국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는 이미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은 제재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세는 독일 알루미늄 제품이 최고 세율인 53~132% 부과되고, 독일을 제외한 다른 나라 세율은 모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인도 뭄바이무역관에 내놓은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인도 진출 한국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1일 확진자 수는 9월 말 현재 9만명 안팎으로 미국의 3배, 브라질의 4배 수준이다. 이달 말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700여곳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70억 달러(약 8조원)다. 1만2000여명의 교민, 주재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8000여명이 현지에 잔류 중이다. 코트라는 "인도 현지에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의 위난, 고난을 대하는 응전 자세, 도전 정신이 회자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전대 미문의 사태에도 주재 한국인과 진출 기업이 남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인도 경제 개방 직후인 1995년에 조기 진출, 1·2 공장 도합 연산 70만대 생산 능력을 통해 인도 제1의 자동차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진출 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