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볼리비아 교량 복구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볼리비아 도로청(ABC)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청사에서 수출입은행과 산타크루스주(州) 바네가스교량 재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690만 볼리비아노(약 14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타크루스주 동부에 있는 그란데강을 지나는 1440m 길이의 바네가스교량을 재건하는 것이다. 이 교량은 현대산업개발 등 한국 건설사들이 참여해 지난 2017년 개통됐다. 하지만 2020년 악천후로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LY(라인야후)가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LY는 14일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라인뱅크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Y는 6월 중으로 증자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LY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LY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LY 측은 "대만에서 운영하는 은행 서비스인 라인뱅크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그룹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자 이유를 설명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뱅크는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세전손실은 11억2000만 대만달러(약 490억원)로 전년 대비 25% 축소됐다. <본보 2025년 2월 24일자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지난해 적자폭 축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3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원으로, 전월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 규모는 2월(+3조2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축소됐다.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해 2조2000억원 늘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4조2000억원)은 9000억원 감소했다. 박민철 한은 차장은 "연말연시 주택거래 둔화와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로 주담대 증가 폭이 축소됐다"며 "기타 대출의 경우 분기 말 상여금 유입과 부실채권 매·상각 등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주택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2분기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차장은 "금융 여건 완화와 주택가격 상승 기대,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토허가 재지정을 비롯한 정부 대책 효과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어 가계대출 흐름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서도 금융권 전체의 3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이 '트래블카드'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와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기본 혜택에 더해 공항 라운지 이용, 국내외 할인 혜택 등 부가 서비스를 차별화해 소비자 유치전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국내 트래블카드 시장의 포문을 연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앞세워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지난 2022년 마스터카드, 비자,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제휴해 출시됐다. 현재까지 58종 통화에 대해 환전 수수료 없이 100% 우대 환전을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 결제·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한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하나머니 0.3%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해외 특화 서비스를 내세운다. 기본 수수료 면제와 100% 환율 우대는 물론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해외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 △일본·베트남·미국 등 특정 국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미달러(USD)·유로(EUR) 보유 시 각각 연 2%, 1.5%의 특별 금리를 제공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지털 보험사들이 계속된 적자로 생존 위기에 몰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의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1850억원이었다. 전년 2330억원 순손실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체별로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660억원의 적자를 봤다. 전년 760억원 순손실 대비 개선됐지만 2019년 출범 이후 6년 연속 적자다. 자본적정성 유지 등의 어려움으로 대주주인 한화손해보험에 흡수합병 수순을 밟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2020년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 계속 적자 행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88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개선됐지만, 이는 본업인 비대면 대신 대면 영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60억원, 신한EZ손해보험은 17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8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세 곳은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디지털 보험사들은 계속된 적자로 자본금을 까먹으면서 모회사 지원으로 버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아파트 신규 입주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12일 한국은행 '2024년 자금순환(잠정)'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2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60조5000억원)보다 55조원 늘어난 수치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이다.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증가한 것은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용현 한은 팀장은 "일반 주택 거래는 자금이 가계에서 가계로 이동하지만 신규 입주의 경우 가계 자금이 기업으로 옮겨지는데 이런 거래가 지난해 줄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증가도 한몫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소득 증가율은 3.3%로 2023년 2.8%보다 커졌다. 반면 가계지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6.1%에서 3.2%로 줄었다. 조달액을 고려하지 않은 가계의 작년 자금 운용 규모는 266조1000억원으로, 2023년(194조8000억원)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의 파산 영향으로, 돈을 빌려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 주가도 하락했다.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스리텍스의 파산 소식이 알려진 이후 370루피(지난달 3일 기준)였던 우리소다라은행 주가는 348루피(이달 10일 기준)로 약 6% 하락했다. 대출에 나선 다른 은행 주가도 떨어졌지만 하락율은 미미했다. 네가라 은행(BBNI) 주가가 2.73%, 떨어졌고 페르마타 은행(BNLI) 0.83%, 중앙아시아은행(BBCA)은 0.71% 떨어지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나판 아지 구스타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애널리스트는 “우리소다라은행 주가 하락은 스리텍스 파산의 영향”이라며 “다만 이 같은 현상이 장기화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리텍스는 지난 196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다. 자국 뿐 아니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에게도 군복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21일 파산 선고를 받고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스리텍스에 500만 달러(
[더구루=진유진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재무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당기순이익이 2158억5000만 루피아(약 187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7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자 수익은 8.31% 늘어난 1조3700억 루피아(약 1187억원)에 달했다. 반면 이자 비용은 1.41% 증가한 7872억8000만 루피아(약 682억원)에 그쳐 수익성과 효율성 모두 개선됐다. 순이자이익은 19.3% 늘어난 5812억4000만 루피아(약 503억원)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09%로, 전년(2.41%) 대비 개선됐다. 자산운용 효율성이 향상된 결과다. 여기에 비용은 줄였다.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 비율이 90.03%에서 82.48%로 낮아졌다. 여신 실적도 눈에 띈다. 여신 규모는 11조7100억 루피아(약 1조152억원)로, 전년보다 24.68% 늘었다. 인도네시아 은행 업계 평균 증가율(10.5%)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총부실채권비율(NPL)은 1.96%, 순NPL은 1.31%로 모두 인도네시아 감독 당국 기준(5%) 이내에 머물렀다.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 스위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아이시스템스(nEye Systems)는 11일 "5800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파벳의 벤처펀드인 캐피털G가 주도했다. MS의 벤처펀드 M12와 엔비디아, 마이크론벤처스, 소크라틱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엔아이시스템스는 2020년 설립된 광스위치 스타트업이다. 광 스위치는 한 회로에서 다른 회로로 광 신호를 선택적으로 전환할 수있는 장치다. 기존 전기 스위치에 의존하는 AI 인프라는, 전력 소비와 대역폭 제한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빠르고 저렴한 광스위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엔아이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광스위치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는 100배 작으며, 전력 소비는 1000배 낮고, 속도는 1만배 빠르다. 비용은 10배 저렴하다. '밍우' 엔아이시스템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패브릭을 혁신하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현대캐피탈브라질(BHCB)'이 글로벌 보험사 '어슈런트(Assurant)'와 손잡고 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BHCB는 최근 "어슈런트와 협력해 'GAP 노타 피스칼(GAP Nota Fiscal) 보험'과 '이텡스 페소아이스(Itens Pessoais) 보험' 등 신규 보험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GAP 노타 피스칼 보험은 차량 전손 사고 시 차량 구매 가격과 보험 보상금 간 차액을 보전해 주는 상품이다. 이텡스 페소아이스 보험은 차량 내 보관 중인 휴대전화, 노트북, 선글라스 등 개인 소지품이 강도나 차량 침입 절도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해 준다. 두 상품은 BHCB가 어슈런트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중고차 보증 보험에 이은 후속 서비스다. 중고차 보증보험은 제조사 보증이 끝난 중고차의 엔진·변속기·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을 보증해준다. 이번 상품 확대는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시장 전략과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20만578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브랜드 점유율 순위는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현지 맞춤형 차량 라인업과 판매·금융 네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매도 투자회사 블루오르카캐피털(Blue Orca Capital)이 코스피 상장사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DN오토모티브의 주가가 "자회사 DN솔루션즈의 상장으로 최대 4배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블루오르카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이 회사에 대한 롱(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탄탄한 현금 흐름과 수익성 개선에도 12개월 주가수익비율(TTM P/E)이 3.1배에 그치는 등 저평가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산업의 주기적인 불황과 눈에 띄지 않는 사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오르카는 "DN오토모티브는, 5월 상장을 목표로 한국 최대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자회사 DN솔루션즈를 분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DN솔루션즈의 기업 가치는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DN오토모티브의 밸류에이션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될 뿐만 아니라 회사의 탄탄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 대한 무상 옵션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공작기계 사업부의 IPO는 투자자에게 단기적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이 신현재 법인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올해 32%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KIS 베트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신현재 법인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1970년생인 신 법인장은 지난 2월 박원상 전임 총괄 대표이사 후임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하노이 지점장과 법정대리인도 겸하고 있다. KIS 베트남은 올해 순매출 1조1250억 동(약 630억원), 세전 이익 7500억 동(약 4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32% 성장한 수치로, 목표 달성 시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수익 구조는 △대출 이익 5770억 동(약 323억원) △중개 수수료 2730억 동(약 153억원) △투자은행(IB)·기타 사업 부문 2740억 동(약 154억 만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중개 시장 점유율 Top 9 유지·상위권 도약 △IB 부문 150개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커버트워런트(CW) 시장 선도권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KIS 베트남은 지난 2010년 업계 50위권 현지 베트남 증권사 EPS증권을 인수하면서 베트남에 뛰어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