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컴퓨터 장치기업 에이수스(ASUS)가 탈중국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수스는 생산시설 이전으로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제품 가격에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엔비디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인 에이수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가뜩이나 공급이 부족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유셴유예(S.Y. Hsu) 에이수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에서 "양산 제품 중 일부를 다른 지역에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유셴유예 CEO는 제품이 생산될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수스는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인 2019년에도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방침으로 인해 중국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으로 이전 작업은 멈춰선 바 있다. 에이수스가 다시 중국을 벗어나겠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에이수스는 지난해 4분기 트럼프의 대통령 복귀 확률이 높아지자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3척을 발주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 감축 규제를 비롯해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자 친환경 연료 도입을 확대한다.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양밍해운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실적발표회에서 최대 13척의 신규 선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밍해운은 LNG 이중연료를 적용한 1만5000TEU급 선박 최대 7척과 8000TEU급 선박 6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20년 이상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하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자 추진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60%,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올해부터 EU의 '풀EU 마린타임(FuelEU Maritime) 규제'도 시행됐다. EU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이 규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2050년까지 8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에스테틱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이하 아이메이커)가 국내 필러 전문기업 리젠바이오텍을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아이메이커는 중국 3대 히알루론산(HA) 소재 업체로 꼽힌다. 휴온스바이오파마에 이어 리젠바이오텍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메이커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메이커는 10일(현지 시간) 리젠바이오텍 지분 85%를 인수했다. 자회사 아이메이커 홍콩과 아이메이커 서울홍콩이 설립한 신규 법인 아이메이커 인터내셔널(Imeik International)을 통해 리젠바이오텍 지분을 사들였다. 아이메이커 홍콩이 1억3300만달러(약 1940억원), 아이메이커 서울홍콩이 5700만달러(약 830억원) 등 총 1억9000만달러(약 27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리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필러 제품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PLA(Poly-Lactic-Acid) 원료 기반 필러 에스테필(Aesthe Fill)이 뛰어난 안전성, 자연스러운 볼륨감, 우수한 지속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대만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인재 모시기'에 적극적인 TSMC와 달리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신규 공채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배제, 글로벌 인력 확보 경쟁에서 대조적인 전략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대만에서 8000명 규모 2025년도 신입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석사 졸업한 신입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220만 대만달러(약 9800만원)로 책정됐다. 신규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TSMC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약 6000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연봉도 지난해 200만 달러(약 8900만원) 수준에서 10% 올랐다. 인공지능(AI)과 전자공학, 컴퓨터과학 등을 전공한 이공계 전공자는 물론 회계, 법무, 인사 등 지원 부문까지 두루 채용한다. 고용된 이들은 △타오위안 △신주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등 TSMC 주요 거점이 위치한 대만 내 7개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TSMC는 내달까지 대만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취업박람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를 알리고 경력직 채용도 병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올해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량을 소폭 조정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주문 감소뿐만 아니라 기존 공장의 생산 한계와 신규 공장 가동 준비 등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TSMC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이번년도 CoWoS 생산 목표를 기존 월 8만 장에서 7만5000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내년에는 월 9만5000장, 오는 2027년에는 월 13만5000장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TSMC는 2029년까지의 생산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정에는 △기존 공장의 생산 한계 △신규 공장 운영 준비 △수요 예측 조정 △엔비디아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둔화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정이 예상 범위 내의 정기적인 생산 조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TSMC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한다.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세포 의료 제품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당 플랫폼을 스타트업·아카데미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와 생명과학 기업 아스텔라스제약(アステラス製薬)은 휴머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야스카와전기와 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5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해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합작사의 이름을 정해지지 않았으며 설립 예정일은 올해 9월이다. 자본금은 45억엔(약 440억원)이며 지분은 아스텔라스제약이 60%, 야스카와전기가 40%를 소유한다.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은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형 바이오 로봇 마호로(まほろ)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마호로는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형 로봇 모토몬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암 게놈 진단, iPS 세포 배양, PCR 검사 등 다양한 의료 검사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이용돼 왔다. 아스텔라스제약은 마호로에 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올라그룹의 전기차(EV) 부문인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최근 1000명 이상의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조치는 인도 전국 쇼룸과 서비스센터에서 영업·서비스·창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집중됐다. 올라 일렉트릭 대변인은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을 위해 중복된 역할을 제거했다"며 인력 감축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감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조치는 두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로, 지난 2023년 11월에도 수익성 강화를 이유로 5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분기 손실은 562억 루피(약 9385억원)로 전년 동기 374억 루피(6224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 전역의 창고를 폐쇄하고, 전국 4000개 소매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재고·부품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라그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배터리 셀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으나,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함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식품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한국라면'(Korean Ramen)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라면 트렌드에 편승한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외국 회사가 한국말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식품 브랜드 크노르(Knorr)를 통해 '한국라면'(Korean Ramen) 3종을 인도에 론칭했다. K-드라마 '오징어게임2'와 콜라보 한국라면 시리즈를 출시한 것. 스파이시 고추장 치킨(Spicy Gochujang Chicken), 스파이시 김치 채식(Spicy Kimchi Veg Meal), 스파이시 짜장면 채식(Spicy JJajangmyeon Veg Meal) 등 3종이다. 패키지 전면 상단에 한글로 '매운'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다. 고추장과 김치 등 한국 재료를 활용해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인도에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비건 제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곳곳에서 K-라면의 디자인과 유사한 제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토요타가 러시아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는 이달 2차 회동을 가지고 러시아 복귀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마쉬(Mash)에 따르면 토요타 경영진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러시아 출신 전직 브랜드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갖고 러시아 복귀를 논의했다. 토요타의 초청에 따라 두바이로 건너온 이들 딜러는 수십 명으로 구성됐다. 중요한 주제로 모이는 자리인 만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프리미엄 호텔 객실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이뤄지기 전 비밀 유지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토요타 경영진은 러시아 철수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상황이 허락되는 대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회동은 이달 중 예정돼 있다. 앞서 이뤄진 논의를 토대로 더욱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르노 역시 러시아 시장 재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패키징 생산에 착수한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 TSMC는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오는 6월 CPO(Co-Packaged Optics·광학 소자 기술) 패키징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하반기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CPO는 데이터 전송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패키징 방식이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CPO에서 활용되는 핵심 광 기술 중 하나로, CPO는 이를 반도체 패키징과 직접 결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TSMC는 CPO 구현과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자 칩과 광자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적층하는 COUPE(Compact Universal Photonic Engine) 기술도 개발 중이다. 연내 소형 광 커넥터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마친 뒤 자체 개발한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샤오미, 오포(OPPO)가 벌인 특허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번 소송으로 표준필수특허(SEP) 보유 기업들의 다중 관할권 소송(Multi-Jurisdiction Actions)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올해 1월 오포, 샤오미와 정식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서 진행되던 지식재산권(IP) 관련 분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오포와는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샤오미와도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2023년 8월 무선통신 분야 SEP를 침해했다며 샤오미와 오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파나소닉은 한 국가 법원에만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독일, 영국, 유럽특허법원(UPC), 중국 내 법원에 동시에 소송을 제기했다. 파나소닉은 법적 조치에 대해 "WCDMA, LTE 특허 관련 협상에서 샤오미, 오포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P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 제품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특허를 말한다. SEP 보유자들은 특허 이용을 원하는 자들과 공정하고(fair), 합리적이며(reasonable),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