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방위산업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팀을 꾸려 전장에서의 통신·데이터 전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다. 미군 부대의 치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미군은 기존의 분산되고 스토브파이프화된 지휘통제(C2) 시스템을 차세대 지휘통제(NGC2) 시스템으로 바꿔 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안두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린티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 육군과 9960만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광범위한 차세대 지휘통제(NGC2) 사업을 계약했다. 컨소시엄은 미 육군 제4보병사단의 NGC2 시제품 개발 위해 미 육군 지휘통제통신네트워크 프로그램 집행실(PEO C3N)과 특별거래권한(OTA, Other Transaction Authority)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OTA는 업체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군사용 시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법률이다. 이번 계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회사 스트라이브웍스(Striveworks) △방위 소프트웨어 회사 고비니(Go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미르 셰르판(Samir Cherfan) 스텔란티스 중동·아프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케니트라 공장 확장 기념식에서 "케니트라 공장 연간 생산능력을 수개월 내 기존 2배 수준인 53만5000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라티스는 공장 확장을 위해 약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한다. 사미르 COO는 “모로코의 산업 모델은 매력적이며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모로코는 스텔란티스의 지역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부품 현지화율 역시 2030년까지 아프리카 최고 수준인 7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확장에는 연간 35만 개 엔진 조립 라인이 포함되며, 모로코에서 설계·제작된 하이브리드 엔진도 최초로 출시한다. 이번 확장으로 모로코 내 일자리와 산업 부가가치 창출 역시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