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의 서비스 범위가 텍사스, 캘리포니아에 이어 네바다로 확장된다. 테슬라는 올해 안에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 절반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차량국(DMV)로부터 공공도로 자율주행차 시험 승인을 받았다. 해당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업은 네바다주 내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으며, 로보택시 서비스 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한다. 테슬라는 다음 스텝으로 '운영 자체 인증(Self-Certification for Operations)' 단계를 밟게 된다. 자체 인증은 기업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정 표준이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발표하는 것으로, 네바다주에서는 주법을 준수한다고 스스로 인증하는 과정을 거치면된다. 즉 DMV의 승인으로 네바다주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단 상업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 승인을 받아야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캘리포니아에 이어 3번째 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지난 6월 2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기내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으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은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들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발생 억제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후에는 팀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공동체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한 청년 시민 서포터즈로,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체다. 서포터즈들은 약 두 달간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홍보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산한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에 대한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SEC는 지난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이같은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미국 맨해튼 검찰은 지난 2021년 밀턴 전 CEO를 증권 사기 및 유선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니콜라에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핵심 기술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밀턴이 거짓말로 투자자를 속였다"고 지적했다. 밀턴은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앞서 밀턴은 2023년 12월 사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았다. 곧바로 항소하면서 형 집행은 보류된 상태였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수소 트럭 생산 계획을 내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뉴욕증시 상장 당시 주가가 치솟으며 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밀턴이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경영난을 겪다 올해 2월 끝내 파산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성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우수한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다. 양사 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직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계적 관광지 파푸아주 라자암팟 군도에서 니켈 채굴을 전격 재개해 환경단체와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니 환경부는 "국영 광산기업 아네케 탐방의 자회사 개그 니켈이 라자암팟 군도의 개그 섬에서 니켈 채굴을 다시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경부는 "개그 니켈이 환경 영향 평가에서 친환경 등급을 획득했다"며 "정부는 회사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암팟은 남서부 파푸아주에 위치한 1800여 개의 섬과 여울로 이뤄진 지역으로 세계 산호초 면적의 약 18%가 분포해 있다. 전 세계 산호 종의 75%가 이곳에 서식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돼 있다. 투명한 바다와 풍부한 해양 생물 덕분에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히고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만 약 2만5000명이 찾았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니켈 채굴이 라자암팟의 산호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린피스 인니 는 "라자암팟의 숲과 초목 500헥타르 이상이 이미 광산 개발로 사라졌다"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양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페루 해군이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ISTC 2025)' 공식 대표단을 파견한다. HD현대중공업의 HDS-1500 잠수함 기술을 평가하며 수주 가능성을 가늠하는 한편 국내 방산 기업들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페루 국방부에 따르면 벨리사리오 마르틴 사가세타 부스타만테 제독이 이끄는 대표단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23일 개최되는 ISTC 2025에 참석한다. ISTC 외 판교·서울·울산·부산 등지에서 진행되는 산업 시찰·교류 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잠수함 전력의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교류할 기회를 제공해 국가 안보와 페루 해군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해군은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차세대 중형 잠수함 HDS-1500에 탑재될 무장과 센서 구성을 분석·검토할 예정이다. 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TX 등 페루와 교류하고 있는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들과의 회동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공동개발 사업 구체화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페루 해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에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조선소가 밀집한 트리시티(Trójmiasto) 지역에 MRO 센터 구축을 검토하며 현지 기업과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 폴란드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에 나선다. 15일 폴란드 방산 전문지 '스트레파 오르보니(Strefa Obrony)'에 따르면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담당하는 토마슈 사도프스키(Tomasz Sadowsk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법인 매니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신규 잠수함 MRO 센터는 트리시티(Trójmiasto) 지역 내 조선소 중 한 곳에 신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PGZ와 협의하고 있다"며 "(당사) 목표는 PGZ 산하 조선소가 잠수함의 전반적인 MRO 능력을 완전히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시티는 폴란드 최대 해양도시인 그단스크와 그디니아, 쇼폿을 포괄하는 지역이다. 폴란드 최대 규모 민간 조선소이자 유럽 내 MRO 분야 1위인 레몬토바(Remontowa) 조선소와 PGZ 산하 폴란드 해군 조선소(PGZ Stocznia Wojenna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이 오는 2030년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가 공개한 '전기차 공장 건설-글로벌 전략 비즈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01억 달러(약 56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644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가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정책과 규제를 시행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새로운 생산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 증가도 주 요인 중 하나로 봤다. 보고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지원 생태계 구축 노력을 강화하면서 전기차와 그 부품을 생산하는 전용 제조 공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와 로봇공학, 재생 에너지 같은 기술 발전도 전기차 공장 건설을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튀르키예 공장에서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가칭)’을 생산한다. 아이오닉 3는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되는 1호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3'로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3)’를 공개했다. 특히 무라트 베르켈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장은은 튀르키예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 3는 현대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라고 밝혔다. 베르켈 법인장은 “현대차는 토그(TOGG)에 이어 전기차를 수출하는 두 번째 브랜드이자 외국 제조사 최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즈미트 공장에서는 현재 i10·i20·베이온 등 내연기관차만을 생산하고 있다. 아이오닉 3는 아이오닉 3는 전기 글로벌 모듈형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소형 해치백 모델로 내년 상반기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후 영국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즈미트 공장은 현대차 유럽 전기차 생산 핵심 거점이 될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부 무장창과 최신 기술을 탑재로 5세대 전투기로 거듭난다. 내부 무장 탑재로 스텔스 성능이 강화되고, 방공망을 뚫고 중무장 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은밀 침투 능력을 갖춰 전력을 강화한다. 향후 운용기 개시되면 한국형 전투기는 내부 무장창을 비롯한 새로운 저피탐지 기능을 갖춘 파생형 KF-21EX로 개발될 전망이다. 15일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과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 등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월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현대식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내부무장창을 탑재한 KF-21EX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AI가 공개한 컴퓨터 생성 렌더링을 보면 KF-21EX의 제원은 길이 16.9m, 높이 4.7m, 날개폭 11.2m에 달한다. 낮은 레이더 가시성을 유지하면서 미티어 미사일, 최대 900kg(2000파운드)의 합동정찰탄(JDAM), 그리고 GBU-39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흡수 코팅, 통합 동체 시스템,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갖춘 신형 AESA 레이더, F-35와 유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인텔릭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재데뷔전을 치렀다. 'SK매직 리테일 말레이시아'가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SK intellix Malaysia)'로 새 간판을 달고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지난 7월 국내 사명 변경에 이후 글로벌 현장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을 가시화한 행보다. 15일 SK매직 리테일 말레이시아에 따르면 최근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은 지능적인이라는 뜻의 '인텔리전트(Intelligent)'와 무한한 확장성을 의미하는 '엑스(X)'의 결합어로 스마트함과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환경 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AI·로보틱스를 결합한 웰니스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회사 측은 "브랜드명은 바뀌지만, 기존 SK매직 제품과 서비스는 유지되며, 고객 계정이나 보증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웹사이트와 이메일, 인보이스 등에도 새 브랜드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행보를 SK그룹의 AI 웰니스 플랫폼 전략을 해외 시장에서 시험하는 첫 무대로 보고 있다. 동남아는 인구·도시화·렌털 문화 측면에서 웰니스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