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 식음료(F&B) 기업 큐어푸즈(Curefoods)에 투자했다. 큐어푸즈는 4000만 달러(약 58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이언필러, 치라테벤처스, 쓰리스테이트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와 신한금융그룹, 랜드마크그룹 등 새로운 투자자가 참여했다. 큐어푸즈는 2020년 설립한 인도 식음료 기업이다. 10개 식음료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인도 40개 도시에서 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다.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에는 현재 4600여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약 20만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앞으로 5년간 1500억 달러(약 2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네트워크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호찌민시 서사이공지점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의 베트남 영업점 네트워크는 28개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 서사이공지점을 포함해 하노이 미딩출장소, 롯데몰지점, 롯데센터출장소, 남빈증출장소 등 5개 영업 채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현지에 진출했고,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 4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600억원 대비 30% 줄어든 수치다.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해외 사업의 약 16%를 차지하는 베트남법인의 성장이 중요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계엄 사태 여파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권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계엄 사태에 따른 금융 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이어질 탄핵 정국이 국내 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리스크가 커진 만큼 신규 대출을 더욱 보수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미 시중은행들은 연말을 맞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꺾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1조9000억원 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고점인 8월(9조2000억원)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들어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 약 1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13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콘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올해 1~11월 현대차 선주문·딜러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2조1000억 루피아(약 19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KB뱅크는 내연기관차·전기차 등 현대차 모델 총 5164대 차량 구매 자금을 지원했다. KB뱅크와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처음 협약을 맺은 이후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로비 몬동 부행장은 "이러한 성과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문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KB은행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3만57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4%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3.0%에서 3.6%로 0.6%포인트 올랐고, 판매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산업 수요 둔화 등으로 1~9월 판매량이 1만7164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2% 감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그룹사 통합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찌민시 신한금융 통합본사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대학교 3~4학년 300여명이 참여했다. 각 현지법인 채용 담당자들이 학생들에 회사 소개와 함께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강규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은 "원신한 취업박람회는 신한금융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채용 행사"라며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이상적인 근무 환경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기준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손익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은행의 1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427억원(35%)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 중 약 98%가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일본 VC(벤처캐피탈) 기업 글로벌브레인과 설립한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가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PAPAMO)에 투자했다. 글로벌브레인은 10일(현지시간)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파파모에 1억 엔(약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브레인은 파파모 경영진이 이끄는 사업 아이디어와 추진력,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다각적인 경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파파모가 지향하는 발전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파파모는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서비스 ‘헤이야포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3만 명 이상의 발달지도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재는 소아물리치료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파파모는 어린이들의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비만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비만 어린이들을 위한 운동 기회 제공 차원에서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 내 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은 주요 수익 창출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꼽으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베트남 경제 매체 CAFEF에 따르면 찐 방 부(Trinh Bang Vu) 신한베트남은행 개인 고객 부서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개인 신용 대출 부문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택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실제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핵심 소매 금융 상품 중 하나로, 전체 대출 잔액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연 5.9%라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베트남 소매 금융 시장은 소비 위축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장기 대출 수요는 지난 2022년 34%에서 올해 30%로 감소한 상황이다. 실제로 많은 베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BIDV 지분 15%를 보유한 하나은행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BIDV는 발행 주식수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1억97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예상 시기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다. 정관자본금은 11조9710억 동(약 6750억원) 증가해 68조9750억 동(약 3조8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BIDV는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신제품 개발 △디지털 뱅킹 △유통채널 확대 △소매 신용 △신용 포트폴리오 △시설 △기술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BIDV가 주식 발행을 진행할 경우 하나은행이 매입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현지 업계는 하나은행이 약 1억8000만주에 가까운 신주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BIDV 최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은 9억6900만주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IDV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조4980억 동(약 36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익은 22조470억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 걸프에너지의 자회사인 걸프리뉴어블에너지컴퍼니와 1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8억2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2억6000만 달러(약 3600억원) 일반 자금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중국수출입은행·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독일개발은행(DEG) 등의 5억2900만 달러(약7400억원) 규모 협조융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클린에너지펀드를 통해 3135만 달러(약 440억원)를 지원한다. 걸프리뉴어블에너지는 조달한 자금으로 393㎿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8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갖춘 256㎿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4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잔 가보우리 아시아개발은행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은 태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크게 향상시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국 국가적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태국의 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파핀 왕비왓 걸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행 점포와 ATM이 줄어들고 있다. 은행 경영효율화에 따른 결과다. 비(非)도심 거주자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는 총 5690개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1189개가 폐쇄됐다. 연평균 감소율은 8.5%로 매년 238개의 은행 점포가 사라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08개, 지방에서 481개의 점포가 폐쇄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폐쇄한 점포가 823개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5년간 점포 폐쇄율은 국민은행 26.3%(276개), 우리은행 24.0%(210개), 신한은행 22.9%(201개), 하나은행 18.8%(136개) 순이었다. ATM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말 3만6464개에 달했던 전국 ATM 수는 올해 10월 말 2만7157개로 25.5%나 사라졌다. 이는 비수도권 거주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은행의 인구 10만명당 점포 및 ATM 개수는 10월말 기준 수도권의 경우 70.6개인 반면 비수도권은 57.3개에 그친다. 특히 4대 은행의 경우 56개 시·군·구 금고 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조직혁신과 세대교체에 방점을 둔 인사란 해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부행장을 추천했다. 자추위는 “조병규 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함에 따라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쇄신’과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사고 등 잇따른 금융사고로 가라앉은 우리은행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인사란 분석이 나온다. 1968년생인 정 후보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 후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폴란드 법인을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폴란드 법인 설립은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해외 사업으로 향후 유럽금융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금융감독위원회가 기업은행의 폴란드 법인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법에 따라 은행 활동을 수행하고 은행의 사업 목적에 명시된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 위원회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은 후 은행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의 정관 초안과 초대 이사회 구성도 승인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파웰 지올코프스키, 리스크 관리 총괄에는 시몬 하즈덕, 사업 분야 총괄에는 김지욱이 각각 선임됐다. 정관 초안에 따르면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주로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예금 수취 △계좌 유지 △대출 △은행 보증 부여 및 확인 △신용장 개설 및 확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은행 유가증권 발행과 자금 대출, 수표 및 환어음 업무, 영장 관련 업무도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업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