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공동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플랫폼 기업 '모할라테크(Mohalla Tech)'가 추가 자금 유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할라테크는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774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모할라테크의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 자금을 유치한다. 모할라테크가 대규모 시리즈F 투자 라운드 이후 4개월여만에 추가 자금 유치를 준비하는 것은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모할라테크가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인 모지가 점차 인도 내 작은 마을과 도시 곳곳으로 확장되면서 수익 창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런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 비디오 플랫폼이 인도 전역 곳곳에서 제작자와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할라테크도 이에 맞춰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를 시작했고 이를 확장하는데 큰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 인도삿오레두(Indosat Ooredoo)와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의 제재에도 인도네시아에서 5G 보급을 조력하며 세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인도삿오레두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G 서비스 상용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인도삿오레두가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5G를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에 5G를 접목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5G를 활용해 스마트 농업을 구현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상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혼합현실 엔터테인먼트, 몰입형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등 신기술이 확산되며 마카사르가 스마트 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매드 알 니마(Ahmad Al-Neama) 인도삿오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5G 혁명을 지속하고 마침내 동부에 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 무역,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를 되살릴 엄청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대만에 전기·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센터를 세운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유론모터스와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Foxtron) 인근 대만 북부 신베이 소재 바오가오 산업단지에 반도체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4억 달러(약 4748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10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디자인 센터는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비티, 스마트 캐빈 등 전기차 생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지난 8월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의 6인치 웨이퍼 팹과 장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차용 반도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전기차, 5G 통신장비 부품에 사용되는 3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삼는다. 내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 오는 2024년까지 월간 1만5000개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폭스콘, 전기차 반도체 시장 진출…6인치 팹 인수>/<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폭스콘 "대만 6인치 팹 3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독일의 시각 효과 전문 업체인 '스캔라인VFX'를 인수한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 인수에도 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기반한 시각 효과 전문 스튜디오 스캔라인VFX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밟아 2022년 1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한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를 소유하지만 운영은 자율에 맡긴다. 넷플릭스가 인수한 스캔라인VFX는 1989년 설립됐으며 뮌헨, 슈투트가르트,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몬트리올, 런던, 서울 등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왕좌의 게임, 고질라 vs 콩, 저스티스리그 등에 작업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와도 카우보이 비밥, 기묘한 이야기 3, 4 등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작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스캔라인VFX 인수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랩과 합병을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티미터그로스(Altimeter Growth)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그랩은 내달 초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그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40억 달러(약 4조7480억원)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포함해 총 45억 달러(약 5조34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00억 달러(약 47조4800억원)로 예상된다.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이다.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금융, 간편결제, 쇼핑, 예약, 보험 가입 등을 망라한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랩은 애초 라이벌 기업인 인도네시아 고젝과 합병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IPO로 방향을 바꿨다. <본조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쿠팡에 자극?" 그랩, 美 상장 속도…SPAC 합병 검토> 그랩이 상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우버잇츠를 통해 캐나다에서 대마초 배달에 나선다. 23일 우버잇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고객에게 대마초 배달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캐나다의 불법 거래를 억제하고 캐나다인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2018년 10월 오락 목적의 대마초가 합법화되었다. 그러나 캐나다는 여전히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암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우버는 대마초 사업 진출을 암시장 거래를 막아주는 방법이라며 정당화하고 있다. 대마초는 우버가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온타리오에 50여개 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는 '도쿄스모크'라는 토론토 업체가 담당한다. 성인 인증 등을 거쳐 우버잇츠 앱을 통해 이곳에서 대마초를 구입하면 우버가 배달해준다. 우버는 성명에서 "구매 후 1시간 이내에 주문이 완료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가 중국에서 서비스 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IT매체 테크(tek.id)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테크는 테슬라 중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회사 생산과 운영은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 관련 지원 장비도 설치되지 않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와 '모델Y' 등도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아 중국 표준에 따라 제조된다. 중국은 스타링크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자체 위성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국영 위성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설립해 미국 인터넷 서비스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28일 중국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허베이성 신도시 슝안(雄安)신구에서 열린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창립 행사 참석하며 위성인터넷 사업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 등록했으며, 국유기업 98개 공식 목록에서 3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이어 26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 신입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켓은 지상에서 이륙한 후, 각 발사 단계를 거쳐 약 9분 후 약 500km의 고도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크리스 켐프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캐스트를 통해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자금으로 발사된 이번 로켓으로 궤도에 도달한 미국 회사들인 스페이스X(SpaceX), 로켓 랩(Rocket Lab), 버진 오빗(Virgin Orbit) 등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은 수 년 동안 궤도 진입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반복된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로켓 일련 번호 8, 9, 10을 생산 중이라고 알렸다.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은 높이가 43피트이며 발사 시장의 소형 로켓 부문에 적합하다. 아스트라의 로켓 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 인수 시도가 좌절됐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리튬아메리카스(LAC)가 손에 넣으면서 치열한 광물 확보전에서 한발 앞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CATL의 제안가 대비 약 22.1% 높은 주당 3.73달러(4.70 캐나다달러)의 총 4억 달러(약 4742억원)다.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에 앞서 지난 9월 CATL과 약정 계약을 맺었다. 이후 리튬아메리카스가 높은 입찰가로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상황이 급반전했다. 밀레니얼리튬은 CATL에 계약 조건을 리튬아메리카스의 제안에 맞춰 수정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까지 매칭 기간을 부여했지만 CATL은 마감 시한까지 입찰가를 수정하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1월 2일 참고 리튬아메리카스·CATL, 加 '밀레니얼리튬' 인수 경쟁…광물 확보전 '치열'> CATL은 주당 3.85 캐나다달러의 총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4701억원)로 밀레니얼리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타진한 강서강봉이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본사와 제조 공장을 포함해 뉴욕에만 5곳의 거점 기지를 확보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에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초 착공해 연말께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신공장은 총 35만 제곱피트(약 3만2516㎡) 부지에 들어선다. △8만5000제곱피트 제조시설 △11만5000제곱피트 저장 공간 △10만 제곱피트 조립·서비스 시설 △5만 제곱피트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착공해 7월 31일까지 제조공장과 창고를 선가동한다. 12월 31일까지 조립·서비스 시설과 사무실 건설을 마무리한다. 플러그파워는 올버니 카운티 레이덤 소재 본사에서 일부 제조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사업을 점차 확장하면서 제조 관련 시설을 별도로 떼어내기로 결정했다. 본사 운영사무실은 그대로 레이덤에 남는다. 신공장 건설으로 700여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공장에서 일하던 약 360명의 직원이 이동한다. 플러그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현지 대형 로펌들과의 소송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달까지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반쪽짜리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렌토를 상대로 제기한 로펌 2곳(Wolf Haldenstein Adler Freeman&Herz, Levi&Korsinsky)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로펌이 소렌토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대해 결론적인 주장만 하고 주장의 타당성을 보여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봤다. 로펌이 문제 삼은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 '100% 작동하는 솔루션이 있다'는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대해서도 회사의 낙관적인 성명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중대한 사실 왜곡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소송을 거부하는 동시에 오는 30일까지 고소장을 수정해 제출하도록 제안했다. 이로써 소렌토는 소송 리스크를 완전히 덜기 어렵게 됐다. 소렌토는 지난 7월 소송에 휘말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와 로즈타운모터스 등 미국 오하이오주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이 새로운 면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 하원이 전기차 생산업체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하원은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판매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 292(House Bill 292)'를 압도적인 표차로 지난 19일(현지시간) 의결했다. 상원 심의까지 통과하면 최종 발효된다. 법안 292는 플러그인 자동차와 충전소, 배터리, 수소 또는 대체 파워트레인 기술로 구동되는 모든 차량을 포함, 전기차 제품 생산 관련 회사에 세금 면제를 제공한다. 부품 범위에는 엔진, 변속기, 배터리,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다. 얼티엄셀즈, 로즈타운모터스, 폭스콘 등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생산시설을 마련한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는 연간 생산량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중반 가동 예정이다. 280만 평방피트 크기로 캐딜락 세단, 허머스 등 GM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1회 완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