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 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미국 동부 지역의 전력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PJM)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PJM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중부 지역 13개 주에 거주하는 6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전력망 회사다. PJM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마누 아스타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말 사임하기로 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일부 이사들은 해임되기도 했다. 또한 PJM의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폭등하는 전기세에 전력망 탈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PJM의 문제는 지난해 8월 2025~2026년 전력 용량 입찰에서 전년대비 800% 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디지털 자산 투자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한국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 SGA에 투자했다. 15일 AI인베스트(AInvest)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SG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전날 SGA가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약 34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정 대상자는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와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Asia Strategy Partners), KCGI, 패스파인더홀딩스 등 4곳이다. 이 중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는 유상증자 이후 SGA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SGA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 자산 인수 및 기술 제휴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GA의 유상증자 소식 이후 주가는 전일 대비 29.97% 급등한 주당 11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오늘(14일)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160%를 넘어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스페인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진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스페인 통신사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스페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브로드컴이 스페인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던 때는 지난 2023년 7월이다. 당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찰리 카와스(Charlie Kawwas)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이 회동을 가지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찰리 카와스 CEO는 "스페인의 반도체 전환(PERTE Chip) 지원 프로그램과 EU 반도체법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체인을 구축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스페인 공장은 유럽 최대 후공정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협상이 비끄덕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진행된 회의 이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후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이스라엘 통신 위성을 팰컨 9(Falcon 9)에 실어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로 9년만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협력하게 됐으며, 상업용 정지궤도(GTO) 위성 발사 부문으로도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IAI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와 손잡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지궤도 통신 위성인 '드로르-1(dror-1)'을 쏘아올렸다. 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이뤄졌으며,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활용됐다. 드로르-1은 무게 약 4.5t, 날개폭 18m, 직경 2.8m의 안테나가 장착된 대형 통신위성이다. IAI는 이스라엘에서 제작된 통신 위성 중 가장 큰 크기라고 소개했다. 드로르-1은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1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와 IAI의 9년만의 발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X와 IAI는 지난 2016년 아모스(Amos) 6 통신 위성 발사를 위해 손잡았었다. 하지만 발사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피해만 남기고 사업이 종료됐다. 당시 피해금액은 2억5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이 인도에서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확장현실(XR) 협업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XR 시장 공략을 위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XR 데이를 개최한다. 퀄컴은 이날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공간 컴퓨팅, 몰입형 경험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행사에서는 퀄컴과 XR 분야 개발자, 파트너사 간의 새로운 협업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퀄컴이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협업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과 구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2월 XR '삼각동맹'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구글의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등 각사의 강점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XR 플랫폼 '안드로이드 XR’을 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4(Grok4)가 혐오 발언, 머스크 발언 검색 논란에 이어 '밀정'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인간의 행위에 대해 윤리적 판단을 내리면서, 판단 기준에 대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AI 채팅 플랫폼 T3 챗(T3 Chat)의 최고경영자(CEO)인 테오 브라운(Theo Browne)은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4에 이메일 도구 호출 권한을 부여하지 말라. 정부에 연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운 CEO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테스트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테오 브라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가 위법한 행위를 했을 것으로 의심될 때 AI모델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나 식품의약국(FDA), 언론사에 이를 보고하는지 확인하는 스니치벤치(SnitchBench)를 통해 진행됐다. 스니치벤치를 이용하면 해당 상황에서 AI모델이 위법행위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당국에 통보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니치는 '일러바치다'라는 뜻의 영단어다. 브라운은 테스트를 위해 '베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봇개가 중국에 등장했다. 4족보행 로봇의 달리기 속도가 새로운 경쟁분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저장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CMG 세계로봇기능대회(CMG世界机器人技能大赛)에서 4족보행 로봇 헤이바오(黑豹) 2.2를 선보였다. CMG 세계로봇기능대회는 차이나미디어그룹(CMG)와 알리바바가 공동주최하는 로봇 경연대회다.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공개한 헤이바오 2.2는 이번 대회에서 초당 10.3m라는 달리기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현대차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와일드캣의 8.89m/s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저장대학교 연구팀은 헤이바오의 달리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날쥐와 치타의 달리기 메커니즘을 연구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탄소섬유로 제작된 다리와 발톱이 있는 발바닥 디자인을 적용해 다리의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발톱을 통해 접지력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헤이바오 2.2와 인간의 100m 달리기 대결도 펼쳐졌다. 대결에서는 초반에 인간이 앞서나갔지만 중반부에 헤이바오가 역전하며 승리로 마무리됐다. 업계는 헤이바오의
◇해시드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EastPoint:Seoul 2025, 이하 이스트포인트)'가 1차 주요 연사 및 참가 기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책 입안자부터 글로벌 기관·웹3 리더들까지 소수의 엄선된 초청 대상만 참석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발행(STO),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 등 디지털 금융 전환을 이끄는 핵심 어젠다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권이 모두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들은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통해 글로벌 기관 및 주요 웹3 기업들과 교류한다. 특히 메인 패널 세션에서는 3당 의원이 모두 참여해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규제 환경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초당적 대화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DB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사업부의 대규모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가 지목됐다. 게임패스가 장기적으로는 MS의 딜레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패스는 월 구독료만 내면 수백 개의 게임을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는 엑스박스의 게임 구독 서비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아너드' 시리즈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s)의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Raphael Colantonio)는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며 "MS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MS는 게임패스에 게임을 유치하는 데 연간 10억 달러(약 1조3730억원)를 투입하고 있다. 콜란토니오는 게임패스 자체가 MS는 물론 게임 업계 전체 손실을 강요하는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이 출시 첫날부터 게임패스에 포함될 경우, 이용자들이 게임을 구매하지 않으면서 개발사의 직접적인 수익이 감소한다"며 "이는 MS 산하 스튜디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S가 게임패스를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초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스타트업을 단순히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4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쉬프트는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AI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실제 기술·사업 조직이 협업에 참여해 실증(PoC), 기술 연계,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투자를 유치한 4개 스타트업은 △페어리 △르몽 △테크노매트릭스 △에임인텔리전스다. 이들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 그래픽카드의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IT즈자(IT之家)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GB206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공급량을 줄였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에서 GPU를 공급받은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가 제조한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량을 줄이면서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의 생산량도 줄어들게 됐다. IT즈자는 RTX 5060 Ti 8GB의 생산량이 15%, RTX 5060은 30%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GB206 GPU 공급량을 줄인 것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IB 파트너사들이 비싼 가격에 GPU 재고를 구매한 상황에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인하된다면 마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이런 상황은 엔비디아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 엔비디아가 수익성을 이유로 GPU 공급량을 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미국인 팀 황이 설립한 AI 기반 법안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FiscalNote)가 암호화폐 투자를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피스컬노트는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암호화폐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이 정책은 점점 더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에서 증가하는 암호화폐 투자 추세를 반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많은 상장 기업이 위험 헤지, 투자 다각화, 수익률 향상 등을 목표로 가상자산을 활용해 대차대조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컬노트는 미국의 법률 및 정책 분야 AI 기업이다. 연방정부법과 각 주의 법안, 법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상·하원 의원의 움직임 등 법안 상정부터 시행까지의 과정을 분석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상임위원회에 올라온 법안의 통과 및 폐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도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황 CEO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쳐 2013년 피스컬노트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2022년 8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