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미크로마(Michroma)'와 손잡고 천연 색소 상업생산에 착수한다. 친환경·클린라벨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화장품 산업에서 급증하는 천연 원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24일(현지시간) 미크로마와 바이오테크 기반 색소 상업화·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CJ제일제당은 한국·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미국·브라질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활용해 미크로마의 색소 기술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크로마의 첫 제품은 정밀 발효를 통해 생산된 천연 적색 색소로, pH·열 안정성이 높아 식품·음료·화장품 등 까다로운 산업 적용에 적합하다. 기존 합성 색소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원료 조달과 생산 공정, 규제 대응 역량 등을 제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기술 검증 절차도 포함됐다. 양사는 일관성과 신뢰성, 고성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천연 색소 산업의 새로운 기준 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식음료·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가장 강력한 한국 브랜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류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K-주류 대표 자리를 꿰찼다. 제조업·건설·IT 대기업 중심 순위에서 주류 브랜드가 선전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4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참이슬은 '2025년 가장 강력한 한국 브랜드' 부문에서 90.9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삼성 계열사가 차지했다. 삼성중공업(93.4점)이 1위로 선정됐으며, 뒤를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93.3점) △삼성증권(93.2점) △삼성전자(91.0점)가 톱4를 형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하며 국내 소주시장 패러다임을 바꿨다. 지난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00억병(360ml 기준)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 1초에 약 49병이 팔린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국민 소주'를 넘어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도 독보적 위상을 보여준다. 실제로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참이슬이 2001년 이후 위스키·보드카·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효소·발효 전문 자회사 'CJ유텔바이오텍(CJ Youtell Biotech, 이하 CJ유텔)'을 미국 원료 제조업체 '케민인더스트리즈(Kemin Industries, 이하 케민)'에 매각했다. 지난 2020년 인수 후 5년여 만으로, 효소 중심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주력 바이오사업과 신성장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케민은 23일(현지시간) CJ유텔과 지분·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로 케민은 중국 산둥성·후난성 발효 공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등 CJ유텔의 자산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케민은 이를 기반으로 동물 사료와 식품, 양식업, 섬유, 제지·펄프, 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소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크리스 넬슨 케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최첨단 발효 솔루션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CJ유텔 합류로 고품질 효소 원료와 솔루션 공급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중국 바이오 기업 '후난 유텔'을 인수하며 효소 분야로 발을 넓혔다. 그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력 브랜드 '참이슬' 기반 저도주 '참이슬 톡톡'을 리뉴얼 출시했다. 일본 내 저알코올 과일 리큐어(혼합주) 수요 확산과 RTD(Ready to Drink) 시장 성장세에 맞춘 전략으로, 현지에서 자리 잡은 한류 주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행보다. 23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참이슬 톡톡' 시리즈는 지난달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되고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톡톡'이라는 한국어 표현을 패키지 전면에 강조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고, 유통기한을 기존 12개월에서 15개월로 늘렸다. 일본 내 식품 폐기 문제와 ESG 흐름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리뉴얼 제품은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 2종으로, 275ml 병 패키지로 판매된다. 편의점·슈퍼·주류 전문점 등 일본 전역 유통망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262엔이다. 재밀봉이 가능한 병 패키지를 채택해 1인 소비부터 야외 모임까지 다양한 음용 상황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일본 특유의 주류 문화인 탄산와리(炭酸割·술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에 착안해 개발한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 오스트레일리안풋볼리그(AFL) 소속 구단 '시드니 스완스(Sydney Swans)'와 손잡고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흥행몰이에 나선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호주 K푸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만두에 이어 치킨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CJ제일제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에 따르면 비비고는 시드니 스완스 홈경기장에서 팝업 샘플링 캠페인과 브랜드 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신제품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홍보를 위한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 협업, 매장 내 프로모션 등과 함께 진행되며, 호주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시드니 스완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프로스포츠팀과는 첫 협력이다. 1874년 창단된 시드니 스완스는 지난해 기준 AFL 1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4만여 명의 서포터를 보유한 인기 구단이다. <본보 2025년 4월 8일 참고 CJ 비비고, 호주 풋볼리그 시드니 스완스와 파트너십..."글로벌 공략 가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동북부 길림성 지역의 외식 전문기업과 중국 길림성 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교촌은 소비력이 높은 길림성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중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2일 교촌에 따르면 파트너사는 중국 내 고급 해산물과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는 외식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부동산·호텔·투자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교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중국 길림성 내 사업 전개에 안정성과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이 새롭게 진출하는 길림성은 동북 3성 중 하나로, 백두산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연변 조선족 자치주가 포함돼 한식에 대한 친숙도와 교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더불어 길림성은 계절별 외식 트렌드가 뚜렷해 겨울에는 혹한으로 배달 수요가 커지고 여름에는 외식과 홀 이용이 활발한 곳인데, 교촌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배달과 홀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메뉴 구성과 운영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 동북 지역에는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K팝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와 손잡고 일본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주력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진로'에 TXT 한정 패키지를 적용하고, 콘서트 티켓과 굿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현지 한류 팬덤을 직접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류 문화와 결합한 주류 마케팅이 일본 내 소주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TXT와의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내 편의점·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참이슬·진로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오는 12월 2일까지 TXT 월드투어 일본 공연 티켓 응모가 가능하며, 내년 3월 31일까지는 대형 피규어와 샷 글라스 세트 등 한정판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TXT 멤버 비주얼을 활용한 넥태그 한정판 참이슬 시리즈도 선보였다. 참이슬 △후레쉬 △머스캣 △레몬 등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구성, 음용 경험과 팬덤 컬렉션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젊은 층이 과일 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태국 미슐랭 스타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한 '신라면 쩨파이' 시리즈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쇼피에 따르면 신라면 쩨파이는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으로 구성돼 4만9900~7만5000루피아(약 4200~6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쇼피 홈페이지 내 소비자 평점 4.9~5점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품은 태국 정통 똠얌꿍 맛을 농심 특유의 매운맛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최근 일본에서 '신라면 똠얌 컵'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동남아에서도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동남아는 온라인 쇼핑이 활발하고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시장으로 꼽혀 K-푸드 확산에 적합하다. 일각에서는 농심처럼 글로벌 협업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는 충성도 높은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심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리아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 첫 깃발을 꽂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양국에서 총 30개 이상 출점을 목표로 삼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직접 현지 협력사와 손잡으면서 그룹 차원의 K-푸드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21일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올해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총 30개 이상 매장 출점을 추진한다. 앞서 신 부사장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식음료(F&B)·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Serai Group)과 만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라이 그룹은 파인 다이닝과 피자 등 다양한 F&B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 이해와 운영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GRS는 올해 말 세라이 그룹과 함께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 계획이다. 같은 달 싱가포르 F&B 기업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말레이시아에 이어 내년 2월 싱가포르 1호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새로운 변주 제품을 내놓으며 '신라면 로드'를 확장한다.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똠얌 시리즈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야키소바 버전을 출시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농심 재팬에 따르면 신제품 '신라면 야키소바 똠얌 컵'은 오는 22일부터 일부 편의점을 통해 선출시된다. 이 제품은 태국 전통 요리인 똠얌꿍의 매콤 새콤한 풍미를 농심 특유의 '우마카랏(매콤·감칠맛)' 콘셉트와 쫄깃한 면발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격은 332엔(약 31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신제품은 태국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쩨파이(Jay Fai)'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똠얌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 5월 일본에서 출시된 '신라면 똠얌 컵'이 좋은 반응을 얻자, 농심은 이를 야키소바 라인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똠얌 시리즈는 아시아 주요국을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자리 잡은 '신라면 야키소바' 시리즈 역시 확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출시된 '신라면 야키소바 치즈'는 매운맛을 조절한 부드러운 풍미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번 똠얌 제품은 독특한 산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116년 전통을 자랑하는 건터호텔(The Gunter Hotel)에 신규 매장을 연다. 이번 출점은 역사적 랜드마크와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현지 베이커리 강자들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건터호텔에 따르면 연내 호텔 1층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한다. 호텔 측은 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샌안토니오 최초의 파리바게뜨 매장이 호텔 내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훈련을 마친 팀이 갓 구운 페이스트리와 빵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장 준비 과정에서 케이크를 장식하는 제빵사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매장은 호텔 1층 리모델링 공간에 들어서며, 수 개월간 이어진 인테리어 공사와 준비 과정을 마치고 개점을 앞두고 있다. 다만 정확한 오픈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풍 페이스트리와 케이크, 샐러드·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함께 제공하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샌안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커피업계 '가성비' 신화를 써온 이디야커피가 대한항공 기내 커피 공급 계약을 따냈다. 대한항공 기내에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유통 채널 확장에 성공했다. 기내 유통망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땅 위를 넘어 하늘로까지 시장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국제선 이코노미석에 제공되는 커피를 기존 네스카페에서 이디야커피 디카페인으로 교체한다. 이번 계약은 이디야커피가 기존에 유지해오던 '합리적 가격'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채널'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도 반영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빠르게 포착, 대한항공과 손잡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를 오가는 승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은 향후 이디야커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유통 전략을 전개할 신호탄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