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비연소 제품군이 포함된 뉴 카테고리 실적에 청신호카 켜졌다. 뉴 카테고리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25년에는 50억파운드(약 7조8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BAT는 뉴 카테고리 신제품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AT가 지난해 올린 뉴 카테고리 매출은 28억9400만파운드(약 4조5110억원)로 전년 대비 40.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 매출이 전년 대비 54.9% 증가한 14억3600만파운드(약 2조2370억원)를 기록하며 뉴 카테고리 실적을 견인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도 24.3% 늘어난 10억6000만파운드(약 1조652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뉴 카테고리 매출은 각 시장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68.7%), 아메리카·사하라 이남 아프리카(55.6%), 유럽(43.7%) 지역 매출이 급증했다. 아시아·태평양·중동(3.7%) 매출도 늘어났다. 오는 2030년 전 세계에서 비연소 제품 사용자 50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비연소 제품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중국 기반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티무(Temu)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른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티무는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핀둬둬(Pinduoduo)의 모회사인 PDD 홀딩스(PDD Holdings)의 자회사다. PDD 홀딩스의 첫 번째 미국 대상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티무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600만건 이상 설치됐다. 작년 1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론칭한 지 이제 반년이 지난 티무의 이번달 기준 시가총액은 1259억4000만달러(약 162조8280억원)에 달한다. 티무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 등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무는 매우 다양한 제품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티무에서는 매일 매일이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티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상품 가운데 하나인 레노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9.48달러(약 1만2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프레스티지 코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인공지능(AI) 부티크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그룹은 마르텔이 롯데면세점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AI 부티크 매장을 운영한다. 페르노리카그룹에 따르면 이번 마르텔 AI 부티크 매장은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서 최초다. 마르텔 매장은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제1터미널에 위치한다. 이 곳은 AI 앰배서더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 로봇 바텐더 등 최첨단 IT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몰입형 체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했다. 고객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마르텔 코냑을 찾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코냑을 추천하고, 시음 서비스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마르텔은 이달 28일까지 150싱가포르달러(약 14만43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르텔 코냑 잔을 무료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던힐이 글로벌 담배 브랜드 가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말보로를 제쳤다. BAT는 던힐 제품 개선에 힘쓰며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1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dier Monkey)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담배 브랜드로 던힐을 선정했다. 인사이더 몽키는 던힐이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담배기업 BAT에서 제조하는 럭셔리 담배라고 소개했다. 말보로는 던힐에 이어 두번째로 가치있는 담배 브랜드로 꼽혔다. 인사이더 몽키는 말보로가 체스터필드, 팔리아멘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PMI 담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던힐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글로벌 담배 시장 규모는 8499억달러(약 1090조82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4%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뷰리서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다양한 IT 기술을 도입한 '커넥티드 스토어' 도입을 본격화한다. 내년 미국 오리건주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9월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넥티드 스토어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객 편의성·매장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간판을 내건 커넥티드 스토어를 내년 조성할 전망이다. 뉴 시즌스 마켓은 굿푸드홀딩스가 소유한 식품 소매 브랜드다. 뉴 시즌스 마켓 포틀랜드점에는 △스마트카트에 인스타카트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작성한 쇼핑목록을 동기화할 수 있는 리스트(Lists) △직원에게 품절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품절 인사이트(Out of Stock Insights) 등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굿푸드홀딩스는 이들 기술을 기존 매장에 도입하는 것보다 신규 매장 또는 리모델링 매장에 적용하는 편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신규 매장 내에서의 기술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인스타카트가 보유한 스캔&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필리핀은행(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BPI)과 협업에 나섰다. 앞서 라자다와 맞손을 잡은 컬리가 한류 인기 상승세에 힙입어 덩달아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컬리는 지난해 8월 라자다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에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라자다는 필리핀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라인쇼핑몰 라즈몰(LazMall)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라자다가 필리핀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 데 이어 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라자다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내 라스트 마일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공식화했다. 대도시는 이틀, 다른 지역의 경우 사흘 이내에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다. <본보 2022년 11월 8일 참고 컬리, 동남아 외연 확장 기대감↑…맞손 '라자다' 투자에 덩달아 好好> 현지 소비자들은 필리핀은행의 라즈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자동차 대출 △주택 대출 △개인 대출 △예금 계좌 개설 △신용카드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조성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숫자가 늘어나자 화장품 마케팅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크리스찬 디올과 협력해 지난달 4일 시작한 창이공항 제1터미널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쳤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피에트로 루포(Pietro Ruffo)가 금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디자인한 패키지가 적용된 디올의 베스트셀러를 선보였다. 디올의 쟈도르 오드 향수(J’Adore Eau de Parfum), 루즈 디오르 #80 레드 스마일(Rouge Dior #080 Red Smile) 등을 준비했다. 이곳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도 출시됐다. △루즈 디오르 디스커버리 세트(Rouge Dior Discovery Set) △루즈 디오르 익스클루시브 케이스(Rouge Dior Exclusive Case) △프레스티지 한정판(Prestige Limited Edition) 등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은 디올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컬렉션 제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슈퍼마켓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35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인도네시아 매체 비즈니스닷컴(bisnis.co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형 슈퍼마켓 가운데 롯데마트가 6위를 기록했다. 자이언트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은 코로나로 매출 타격을 입어 현지 사업을 축소한 반면 롯데마트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 투자와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K-푸드 개발을 위한 푸드이노베이션랩(FIL)을 설립한 바 있다. 12월엔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Serpong)점을 신규 오픈했다. 세르퐁점에서는 FIL 대표 상품인 양념 치킨, 유부 초밥, 떡볶이 이외에도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를 선봬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향후 대도시와 고속도로 지선 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연내에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발판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는 벨라루스에서도 발을 뺀다는 방침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러시아와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진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벨라루스를 대상으로 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올해 안에 러시아 사업을 현지 파트너에게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벨라루스 사업도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BAT는 '공동 경영 유통 컨소시엄'과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업 매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고 있다. 다만 상대방의 신원을 공개하거나 구체적 사안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BAT의 러시아 철수 공식발표 2년만이다. BA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다음달인 지난해 3월 11일 현재 환경에서는 러시아 사업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러시아 사업을 신속하게 이전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했다. 잭 보울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가 독일 뮌헨에 국립독일박물관 전시관에 시공됐다. 독일 관광 명소에 하이막스가 사용됨에 따라 LX하우시스는 현지 시장에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막스는 아크릴계 수지에 무기물과 안료를 혼합해 만든 인테리어 대리석으로 주거 공간에서 상업 공간, 예술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국립독일박물관에서는 자연과학, 로봇, 항공, 건강, 농업, 촬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독일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연간 150만명에 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 하이막스가 국립독일박물관에 새롭게 단장한 화학 전시관 시공에 쓰였다. 국립독일박물관 화학 전시관은 1200㎡ 규모로 조성됐다. △중세시대 연구실 △실험 공간 △대형 전시장 등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하이막스를 재료로 만들어진 이중벽 구조의 공간은 방문객들이 해당 공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LX하우시스는 세부 전시 주제에 발맞춰 개별 공간을 조성했다. 예를 들어 스포츠·레저 관련 전시 공간의 벽 표면은 현미경을 통해 본 플라스틱 섬유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화장품 관련 전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의 아동노동 근절에 뛰어 들었다. 효과적 개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가나 아동노동 위험 정보의 실험을 시작했다. 카카오 콩 공급망 내에 존재하는 아동 노동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해당 실증 실험의 목표다. 아동노동 위험 정보와 가나산 카카오 콩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해 검증해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롯데는 카카오콩 공급업체 미쓰이물산과 ETC그룹, 캐나다 블록체인 개발기업 DLT 랩(DLT Lab) 등과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운영 검증 및 현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제품 포장재에 인쇄된 QR 코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원료로 사용된 카카오 콩을 생산한 농가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 콩의 주요 산지 가나에서 아동노동이 사라지지 않자 직접 해결방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는 가나에서 카카오 콩의 80%가량을 조달하고 있다.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ational Opinion Rese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녹차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228억 달러(약 29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차가 새로운 건강 음료로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KBV 리서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차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녹차 시장은 연평균 8.1%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엔 그 규모가 228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BV 리서치는 코로나19가 글로벌 녹차 시장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면역과 개인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매 채널 전반에 걸쳐 영양 음료 시장이 재정립 될 것이란 설명이다. KBV 리서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각국 정부가 무역 활동을 폐쇄하면서 녹차 산업도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소비 경향도 강해지면서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식물을 통해 생산되는데 우울증 외에 폐암, 결장암, 간암, 위암 등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