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온라인 시장이 IT 인프라 확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롯데쇼핑, SSG닷컴, 쿠팡 등이 시장을 선도할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5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9.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898억9000만달러(약 496조135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1885억3000만 달러·약 239조9040억원)와 비교해 79.32%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벤징가는 인터넷 사용자 증가, 소매업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 도시화 확대,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온라인쇼핑 성장을 견인할 주요 업체로 롯데쇼핑, SSG닷컴, 쿠팡 등을 지목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첫번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오피스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수익성 제고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휴양지, 관광지 등에서 일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워케이션에 특화된 오피스 '니가타 웰빙 스테이지'를 오픈하고 기업들로부터 입주 희망 접수를 받고 있다. 워케이션 오피스는 롯데아라이리조트 NEST동과 CLUB동에 자리하고 있다. NEST동에는 객실 2개를 합쳐서 조성한 사무공간 워킹스테이지와 커피 등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웰빙스테이지 등이 들어섰다. NEST동 바로 옆에 위치한 CLUB동에는 공유오피스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한 공유 라운지와 1인용 부스 3개가 조성됐다. 입주기업 직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입주를 희망자를 위한 체험 이용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지난해 8월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妙高市) 와 도쿄에 본사가 있는 업체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건강관리 제품 '톱 10'에 올랐다. 암웨이는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해 뉴트리라이프 매출 확대에 힘쓰겠단 입장이다. 4일 베트남 경제지 브이엔이코노미(VnEconomy)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은 건강관리 제품 톱 10위에 뉴트리라이트가 차지했다. 브이엔이코노미는 "뉴트리라이트는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에 위치한 유기농 농장으로부터 채집한 원료를 바탕으로 생산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만큼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암웨이의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식물 △종자 △농장 선정 △재배 △수확 △농축 △제조 △포장 등 생산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는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관리된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모든 과정이 추적 가능해 안전성·투명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소분형 건강기능식품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도 개발한 점도 눈에 띈다. 마이팩은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로, 28가지 뉴트리라이트 제품 중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영양 상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성분별 기능성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엔(UN)이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 담배농장의 아동 노동착취를 근절하기 위해 글로벌 담배업체들과 머리를 맞댄다. 현재 제도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 아래 보다 강력한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많은 말라위 어린이들이 담배농장에서 노동 착취에 시달리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노동 착취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된 소작농 제도가 지난해 폐지됐음에도 아동 노동 착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3000명이 넘는 말라위 어린이들이 노동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린이들을 강제로 노동시키며 담배 재배에 목을 매는 상황을 비판했다. 담배는 말라위에서 대표적 환금 작물(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로 꼽힌다. 말라위 국내총생산(GDP)의 약 13%을 차지한다. 말라위의 지난 2021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500달러(약 63만5000원)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담배 업체들이 학교 급식 프로그램,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말라위 정부를 돕고 있으나 불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말라위 정부는 아동노동 착취에서 벗어난 어린이들을 학교에 입학시키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티몬이 신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티몬은 티몬스테이지에서 오는 3일 자정부터 새해 대작 뮤지컬로 주목받는 '베토벤; Beethoven Secret' 2월11일 오후 7시30분 공연 티켓을 선보인다. 티몬스테이지에서만 예매할 수 있는 단독 공연 회차다. 티몬은 다음달 11일 공연 티켓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전했다. 쿠폰까지 적용한 최종 할인가는 △R석 16만5000원 △S석 13만원 △A석 9만4000원 △B석 6만4000원이다. 무료 예매 수수료, 원하는 좌석 지정 등 다양한 티몬스테이지 혜택도 제공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티몬키즈아트센터 기획전도 마련했다. 티몬이 지난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가족공연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82%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나들이 수요 증가와 함께 한파로 실내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 것이다. 티몬은 다음달까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전시 상품들을 엄선해 판매한다. 전용 쿠폰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사회 불안과 공급망 이슈, 소비 부진 등의 이유로 올해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통 업계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위기의 파고를 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엔 제품 자체에 의존했다면 최근 트렌트는 소비자 경험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만족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요가·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대표적이다. 룰루레몬은 홈 피트니스 플랫폼인 미러(Mirror)를 인수·운영해 소비자 운동 경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룰루레몬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했다. 알로(Alo)의 경우, 제품 구매 고객에게 자체 온라인 요가 플랫폼 알로 무브스(Alo Moves)를 30일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제품 종합 판매점 베스트 바이(Best Buy)도 마찬가지로 긱 스쿼드(Geek Squad)라는 제품 설치 및 수리 서비스 플랫폼에 투자하며 전자제품 판매뿐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 역량도 확보했다. 그 결과, 업체들은 충성 고객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가 중국 건자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며 영향력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C 중국법인은 내년 3월28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광저우 컨벤션센터(Canton Fair Complex)에서 개최되는 가구·목공·인테리어 박람회 CIFM/인터줌 광저우 2023(CIFM/interzum guangzhou 2023·이하 인터줌 광저우)에 참가한다. 인터줌 광저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구·목공·인테리어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L&C 같은 건자재 기업 이외에도 실내용 가구업체, 야외용 가구기업, 가정용 직물회사, 스마트홈 기기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CIFM/인터줌 광저우 2022에는 194개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1100개에 달하는 업체가 참가했다. 14만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했던 대규모 행사다. 또한 광저우 디자인위크(Guangzhou Designweek)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주도로 지난 2006년 시작된 광저우 디자인 위크는 아시아 디자인 업계를 선도하는 전시회로 꼽힌다. 네덜란드, 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내년 베트남 설날 '뗏'(Tet)을 앞두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뗏은 베트남 최대 명절로, 일 년 중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다. 엔데믹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매출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뗏을 맞아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친다. 뗏 연휴 기간은 내년 1월 20일부터 7일간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격대와 제품 디자인을 전년보다 더 다양하게 기획했다. 지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기업 선물용으로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선물세트 가격대는 20만동(약 1만700원)에서 200만동(약 10만7000원)이다. 저렴한 제품부터 고품질·수입산 제품으로 다양하게 기획했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5만동(약 8025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배달 도착 시간도 지정할 수 있다. 특히 뗏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활성화해 매출을 견인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뗏 선물세트를 미리 구입한 고객에 한해 8%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벌라이프의 구원투수로 마이클 O. 존슨 최고경영자(CEO)가 재등판한다. 연봉은 1달러다. 존슨 CEO가 자신을 포함한 임원진의 고통분담을 공개하면서 주주에게 기업가치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허벌라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O.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연봉 1달러를 받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다만 매출이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 같은 결정은 회사가 잘나갈 때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CEO들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부담을 나눠져야 한다는 존슨 CEO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허벌라이프 측은 "회사 주주에게 당사의 의무 자각 및 허벌라이프의 미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존슨 CEO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간 허벌라이프 대표를 역임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회장직으론 2007년부터 13년까지 몸 담았다. 2019년부터 1년 간 대표로 회사를 경영했으나 존 아귀노비(John Agwunobi)가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허벌라이프 매출이 급감하면서 존슨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쿠전자가 중국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생산거점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지린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통해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지난 20일 방한 중인 지린성 경제무역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중한국제합작시범구'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린성 대표단은 성내 대외무역 기업 10여 곳의 대표를 비롯해 중한국제협력시범구와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관련 부서 직원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중한국제합작시범구는 지린성 성도인 창춘시에 위치한 경제복합단지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그리고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북아 지역 교통요충지인 창춘에 위치해 한중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구문원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후 건설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210㎢(약 6350만평) 규모로 완공된다. 시범구에는 베이야오위안(北藥圓)이라고 불리는 바이오제약 단지도 조성 중이며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바이오 업계에서의 투자 유치와 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쿠쿠전자가 지린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배경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드론(무인기) 배달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드론으로 30분 내에 배송을 완료하는 '프라임에어' 서비스의 첫 날개를 펼쳤다. 향후 드론 배달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크포드에서 드론 배달 '프라임에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로크포드는 3600여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지역으로, 스톡턴과 약 10마일 떨어져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프라임 에어 서비스 지역으로 로크 포드와 남부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을 선정한 바 있다. 아마존은 로크포드에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고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이어 나가겠단 계획이다. 이에 10년 내 5억개의 소포를 드론 배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취급한 소포의 약 10분의 1에 상당하는 규모다. 다만 아마존은 로크포드 지역에서 현재 드론 배달 서비스가 몇 회 진행됐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프라임에어는 아마존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6각형 에어 드론을 사용해 2.2㎏ 미만의 소포를 1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4위에 올랐다. 현지 진출 3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다. 배민이 꺼내든 B급 감성 마케팅이 베트남 현지에서 적중한 결과로 보인다. 사업 진출 초반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일일 평균 주문수는 약 200배를 넘어섰다. 26일 베트남 전자상거래 백서 2022(Vietnam E-commerce White Paper 2022)에 따르면 배민은 전자상거래 기업 상위 10위에 포함했다. 쇼피와 라자다, 그랩의 뒤를 이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인 베트남MM을 인수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배민 앱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그랩에 이어 현지 배달앱 시장 2위에 오르며 빠르게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세뼘짜리 가방'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에코백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뼘짜리 가방은 베트남 전래동화에 나오는 금은보화를 가져다주는 가방이다. 강한 햇빛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현지 정서를 고려해 전신을 가릴 수 있는 의류를 라이더에게 나눠주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코로나 기간엔 겉면에 메시지를 담은 마스크를 제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