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노르웨이 에퀴노르 캐나다 해양플랜트가 재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는 캐나다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개시해 오는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종 투자결정(FID)이 연기됐다. 작업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작년부터 연기된 해양플랜트가 부활하면서 수주 눈독을 들여온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일감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입찰이 진행되는건 아니지만,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는 에퀴노르가 플랑드르 패스 분지 뉴펀들랜드섬 근해에서 운영하는 세가지 유전 중 하나이다. 에퀴노르는 캐나다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2013), 베이 두 버드(Bay de Verde, 2015), 바칼리외 (Baccalieu, 2016) 유전을 갖고 있다. 이중 베이 두 노드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동쪽으로 500km 떨어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에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이스트메드(Eastmed)와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LR2(Long Range2)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확정물량 2척으로 옵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3년 5월 7일로 예정됐다. LOI는 수주 전 단계로 건조 계약이 확실시 된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선가는 대한조선이 거래한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척당 5000만 달러(약 590억원) 수준으로 2척의 수주가는 11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급이다. 이스트메드의 주문은 첫번째 신조 거래다. 이스트메드는 리세일 매입을 통해 선대 확충에 나서왔다. 케이조선에서 건조 중인 5만DWT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리세일(재판매) 매입하기로 했다. 그리스 스틸쉽(SteelShips)에서 발주했으나 최종 인수자가 이스트메드로 바뀐 셈이다. 가격과 배송 등 기타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노선 복귀에 시동을 건다. 운휴 중인 후쿠오카 노선을 재개, 일본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한다. 매주 금요일 주 1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1 기재를 투입한다. 구체적인 운항 일자는 △5일 △12일 △19일 △26일이며,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11시 55분에 출발해 인천에 13시 15분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쿠오카 정기편 운항 재개는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 1월 29일부터 중단됐다. 지난 5월 부정기로 1회 운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3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日노선 재개 조짐…후쿠오카 부정기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후쿠오카 노선 부정기 운항 후 여객 수요 여부에 따라 주 1회 왕복 운항을 검토해왔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후쿠오카 노선 운항은 정기편을 염두한 부정기식 운항으로 향후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 정기편 운항을 검토한다"고 밝힌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노르웨이 선사 유로그린마리타임이 발주하는 7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사 후보군에 올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유로그린이 발주하는 5만DWT급 PC선 12척 발주처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미포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 △뉴타임즈조선소 △청시조선소 등 3곳도 후보군이다. 거래 규모는 6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와 LNG 동시 사용이 가능한 이중 연료 추진 방식으로 건조된다. 납기 기한은 오는 2024년부터다. 유로그린 측이 요청하는 건조 사양은 유조선에 유해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고급 해양코팅이 요구됐다. 유로그린은 노르웨이 선박금융가 롤프 윅보그(Rolf Wikborg)가 이끄는 선사로, 이번 신조 발주를 위해 미국과 이탈리아로부터 신조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다. 용선 계약 후 발주가 진행될 예정으로 최종 발주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용선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PC선의 건조 비용이 대형 선박과 비슷하지만, 소형 선박의 배출량 절감이 훨씬 낮기 때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9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해상운송업체인 남성해운과 2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척당 4100만 달러(약 481억원)로 2척의 총 선가는 8200만 달러(약 962억원)이다. 납기는 2023년 말이다. 모두 확정물량으로 옵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신조 발주는 남성해운이 발주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사이즈로, 보유 선박 중에서도 제일 크다. 남성해운은 710t~1900TEU 사이의 피더 컨테이너선 20척 선단을 보유 중이다. 남성해운은 1953년 설립된 해상 운송 전문기업이다. 벌크와 컨테이너 정기화물 운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선대 교체 중이다. 남성해운이 현대미포에 신조 발주한 건 올해만 두번째다. 지난 6월 1600TEU급 선박 1척을 3000만 달러(약 352억원)에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는 남성해운의 신조 계약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신조선 수요 호조 수혜를 입고 있다. 국내 선사인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현지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을 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 중 일부를 포함하는 장기 계약(LTA) 프로그램에 따라 3건의 해외 업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프로젝트는 구매 주문(CRPO) 관련 시스템 상 77번, 91번, 92번으로 명명됐다. 현재 페르시아만의 3개의 유지 프로젝트와 브라운필드에 대한 핵심 LTA 입찰 문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RPO 91에는 아람코의 마르잔(Marjan), 사파니야(Safaniyah), 아부 사파(Abu Safah) 유전에 최대 6개 오프쇼어 베스트(offshore vests)가 있다. CRPO 92에는 마르잔과 아부 사파 유전을 위한 2개의 해양 생산 교량 장치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가 포함됐다. 나머지 CRPO 77는 개발 규모가 작으며 사파니아(Safaniya) 유전에서 해양플랫폼과 해양 파이프라인 철거하는 작업이 있다. 여러 컨소시엄 포함해 최대 10개의 주요 국제 기업이 아람코의 LTA 프로그램에 진입해 역외 유지보수 입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미국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재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석유회사 토탈에너지스는 몇 주내 미국 연안에서 진행하는 노스플랫(North Platte) 프로젝트를 위해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 플랫폼 건설 야드를 선정한다. 앞서 FPU 건조 야드로 4개 아시아 조선소를 초대한 만큼 이들 중 한곳에 발주될 예정이다. 지난해 초에는 호주 엔지니어링사 월리파슨스(Worley)과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노스플랫 프로젝트의 FPU 입찰 경쟁은 지난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뤄져 다음달 진행, 연내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진다. 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FPU 플랫폼의 설계·조달·공사(EPC) 입찰 프로세스에 복귀했다. <본보 2020년 3월 31일 참고 조선·건설업계 '코로나 공포' 현실로…석유가스사업 줄줄이 무산> 노스플랫 유전은 1300미터(4265피트)수심의 루이지애나 해안 남쪽으로 약 275km(171마일) 떨어진 멕시코만(GoM) 앞바다에 있다. 노스플랫은 차세대 시추시스템(2만 PSI급 BOP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와 합작해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필바라와 공식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미래 신성장 사업인 이차전지 핵심 리튬 생산에 날개를 단다. 호주 필바라는 26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함께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연산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포스코와 함께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과 개발 참여 사실만 알려졌는데 이번에 투자를 공식화한 것이다. 필바라는 성명서를 통해 "합작 투자의 18%를 소유하게 되며 시설이 가동된 지 18개월 후에 지분을 30%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수산화리튬 공장에 들어가는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에서 연간 31만5000t씩 공급받는다. 앞서 포스코는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와의 합작법인인 '포스코 리튬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가 70%, 필바라 30% 지분으로 포스코 리튬솔루션을 세우고 전남 광양에 설비 투자를 추진했다. 7600억원을 들여 설립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공장으로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생산이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탄소중립정책 가속화로 화석연료제 철강 사용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에 대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23일 코트라 스웨덴 스톡홀름무역관이 낸 '글로벌 철강업계에 부는 탄소중립 열풍'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면서 스웨덴에서도 그린 딜 정책과 연계된 친환경·저탄소 전환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다.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는 화석연료제로 철강(그린 스틸)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트(Hybri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웨덴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스웨덴 제조업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스웨덴 총 배출량의 32%이며 이중 약 38%를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브는 스웨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연간 탄소배출량은 약 500만t으로 스웨덴-타일랜드 간 왕복 운행 항공기 200만 편이 내뿜는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브가 하이브리트 프로젝트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하이브리트 프로젝트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브리트 기술을 이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가스운송 전문 선사인 엑스마르(Exmar)가 한국 선박 탱크 전문회사인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 부문에 진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마르는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함께 4만500CBM인 파나막스급 선박 설계로 CO₂ 운반선 부문을 개발한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운송 성장 영역인 CO₂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선박 탱크 시스템 전문인 래티즈 테크놀로지와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먼저 시제품 제작에 나선다. 엑스마르가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제휴에 나선 건 특허 받은 격자형압력탱크(LPV) 때문이다. 이번 CO₂ 운반선에는 래티스 테크놀로지의 LPV 탱크 디자인을 사용한다. LPV는 내부 규칙적인 격자구조를 이용해 크기와 모양을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용기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액체수소(LH2), 액화석유가스(LPG), 이산화탄소 등도 저장 가능하다. 선체에 맞는 효율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고 대용량 저장도 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탱크 안 연료가 쏠리는 슬로싱 문제를 방지한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KAIST 기계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가 도입을 시사했다. 최대 30척의 쇄빙 LNG운반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10조원'의 수주 잭팟이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향후 LNG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최대 30척 아크7 쇄빙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레오니드 미헬손 노바텍 회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노바텍의 첫 북극 LNG 프로젝트 선주 컨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연간 약 7000만t의 LNG를 생산할 것"이라며 "연간 생산량은 2035년까지 9000만t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NG 생산량이 100만t 늘어날 때마다 아크7 쇄빙 LNG 운반선이 추가로 필요해 20~30척 이상의 신조 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쇄빙 LNG운반선은 북극해의 두꺼운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LNG 운반선이다. 또 노바텍이 2023년부터 취항 예정인 북극 기반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2곳의 화물을 이들 선박고 운송하는 작업에도 쇄빙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탱커스와 18만㎥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은 대형 추진 장치와 공기 윤활 시스템이 최적화된 선체 모양에 장착되고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기준 2025년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효율 30%를 더 높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한다. 낮은 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 감소를 포함한 개선책이다. 선가는 확정 물량과 비슷하게 척당 1억 9600만 달러(약 2333억원)에 총 4척의 수주가는 7억8400만 달러(약 9257억원)이 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과 2024년 사이이다. 선박은 에너지 무역회사 군보르(Gunvor) 자회사인 클리어레이크쉬핑이 용선한다. 제페 옌센 셀시우스 회장은 성명을 내고 "LNG 함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특히 클리어레이크와 군보르와의 관계를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조선은 지금까지 설계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