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13일 한국전력공사의 장기 발행자 등급(IDR)과 선순위 무담보 등급을 각각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판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3개 자회사에 대해서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피치는 또 한국전력의 자체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를 'bbb'로 유지했다 피치는 "원전 발전률, 추가 원자력 용량, 낮은 연료 가격 등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올해 한국전력의 수익성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한국전력의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율이 작년 17%에서 올해 2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2023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8%까지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용이 증가할 것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 2020'이 내달 15~19일 온라인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국의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현황·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정책 결정자, 사업 개발자,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국제기구들이 온라인을 통해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부터 '개발 정책과 신종 코로나 : e세미나 시리즈'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USPC)는 경찰청과 함께 한국 경찰의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를 소개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국내 최대 창업 플랫폼인 마포 프론트원(Front1) 임대차 계약을 맺는다. 청년 창업가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이달 중으로 마포 프론트원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프론트원 입주 기업 선발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을 함께할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을 모집하고 있다. 프론트원은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에 들어서는 창업 플랫폼이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고,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 규모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 '스테이션F'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사무실과 청년혁신타운 전담조직, 지원센터,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마포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사옥을 리모델링해 창업 플랫폼을 조성했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 기업 포함)이다.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고 최장 3년간 수십만원 수준의 건물 관리비만 부담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가 팔리지 않자 예정가격 보다 인하해 매각한다. 비싼 매각 비용에 부담이 느껴 팔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매매가 보다 3% 낮춰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스안전공사의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월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매각 예정가격 인하안'을 의결했다. 안건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를 기존 매각가에서 3% 할인된 28억3241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예정가보다 8760만원이 인하된 금액이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로 22안길에 위치한 대구경북지연본부 청사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연면적 1048.19㎡에 대지면적 1490㎡ 규모의 청사의 원래 예정가는 29억2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입찰을 진행해도 건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입찰가를 낮춰 팔겠다는 계획이다. 1안인 3% 할인가 외에도 2, 3, 4안으로 인하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사회에서 3% 인하율이 적합하다고 판단, 입찰가를 8700만원 낮춘 것이다. 당시 공사가 내세운 2안은 5% 인하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가 한국 최초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곧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동 일정을 맞추고 남은 2~4호기 또한 상업운전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은 최근 미국 싱크탱크 아틀란틱협의회의 프레드릭 켐프 회장과 화상 회의를 갖고 바라카 원전 가동 일정을 공유했다. 하마디 사장은 "UAE 원자력규제청(FANR)으로부터 1호기 운전 허가를 받은 후 핵연료를 장전했고 현재 가동 준비 단계에 있다"며 "곧 임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로가 안전하게 제어돼 전력이 생산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하마디 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원전 가동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UAE 정부의 지도 아래 파트너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다양한 조치를 이행했다"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4기 공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임라인을 맞추고자 700여 명의 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요 건설 작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올해 2월 직장 내 성비위로 두 건의 징계 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성비위가 연달아 터지며 조직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내부감사에서 직원들의 성희롱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는 내부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직원 2명이 각각 징계와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한수원 직원이 성희롱으로 감사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건 올해 확인된 건만 두 건이다. 비슷한 시기인 2월 11일 이뤄진 감사에서도 사업소 직원이 언어·신체적 성희롱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한수원은 성비위로 국회에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당시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성 비위로 한수원 직원이 징계를 받은 건은 10건이다. 2017년(3건)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작년 8월까지 직원 9명이 성비위로 징계에 처했다. 한수원에 이어 최근에는 부산교통공사도 성 비위 사건에 휘말렸다. 과장급 간부가 여성 직원의 신체 부위를 평가하는 등 성희롱과 갑질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공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공항 11곳의 상업시설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국내 항공사의 하늘길이 막히면서 공항 이용객이 사라지고 면세점이 임시 휴점에 나서자 임대료 감면율을 높여 숨통을 틔게 해주려는 의도이다. 현재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임시 휴점하고,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에 이어 김해공항도 휴점에 들어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자 공사 측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달 9일 제270차 이사회를 열고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및 납부유예 계획안'을 의결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안건을 통해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하는데 운항중단 대상 공항 내 상업시설 중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운항중단 기간동안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 예상 금액은 월 7억원이다. 대상 공항은 운항이 중단된 공항은 국제선 △제주 △대구 △청주 △무안 △김포 등 5곳이고, 국내선은 △사천 △포항 △원주 △무안 △군산 △양양 6곳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국제공항과 울산·광주·여수·포항·사천·군산·원주공항을 운영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신종 코로나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지원펀드에 대한 출자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4500억권 범위 내에서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앞서 캠코는 지난달 중소·회생기업과 해운업, 소상공인, 금융채무자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캠코는 회생 절차 중인 중소기업 60개사에 최대 45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이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캠코 LP(유한책임사원) 투자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운산업 침체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직·간접 피해에 노출된 해운업계를 위해서 캠코선박펀드 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해당 건물을 임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임대료 25%를 낮춰준다. 올해 신규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초기 2년간 임대료 30%를 납부 유예하기로 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공장이나 사옥을 매입해 해당 기업에 재임대함으로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앙갓댐 지역 주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인 앙갓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8100달러(약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보건소에 개인 건강 보호 장비도 제공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지 최대기업인 산미구엘과 합작사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앙갓댐을 운영하고 있다. 앙갓댐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8㎞ 떨어진 곳에 있는 수력발전 시설이다. 발전용량은 218㎿ 규모다. 마닐라시 수돗물 공급량 약 98%를 담당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함에 따라 전 해외사업장에 최대 100일 사용량의 위생용품을 비치하도록 조치했다.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임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외부 접촉 최소화, 상시 발열 체크 등 예방 지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주민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국가 중요 시설을 신종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찰에 나선 체코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 밑그림이 이달 내로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체코전력공사(CEZ)에 이달 내로 두코바니 사업의 파이낸싱 방안을 확정하도록 통보했다. 사업비는 약 61~70억 달러(약 7조5000억~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CEZ는 파이낸싱 문제를 마무리 짓고 입찰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CEZ는 이미 지난 3월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두코바니 원전 2기(총 2400㎿)에 대한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내년에 입찰을 열어 2022년 사업자를 정하고 2029년 착공한다. 2036년 완공이 목표다. <본보 2020년 3월 26일 참고 '한수원 눈독' 체코 두코바니 원전 스타트…CEZ, 건설 허가 신청> 두코바니 원전 입찰이 다가오며 한수원은 수주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3년간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아이스하키팀 호라츠카 슬라비아(Horacka Slavia)를 후원했다. 트레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신규 원전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와도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150만 코루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달 24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호남화력본부 내 자재창고 부지에 건설된다. 설비용량 15㎿급으로 총 사업비 945억원이 든다. 올 8월부터 내년 9월까지 약 14개월에 완공된다. 사용연료는 도시가스용 LNG고, 연료소비는 연간 약 1800만 노멀입방미터(N㎥)이다. 호남화력본부 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연계해 송전접속한다. 동서발전이 호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하기 위한 회사 전략방향 및 경영목표에 따른 일환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관련해 리스크 및 투자심의, 발전사업허가 등 주요 추진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호남화력본부 내 유휴부지에 추진 중인 발전설비 안건을 이사회서 의결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현재 발전공기업들의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경쟁이 치열하다. 발전사마다 지역별 도심·농촌·유휴부지 선점에 나서거나 건설사나 도시가스사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전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경우 사업비 325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인 나와에너지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알리 알 하마디(Ali Al Hammadi)를 선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와에너지는 새 CEO로 알리 알 하마디를 임명했다. 나와에너지는 바라카 원전 운영을 위해 만든 합작사로 ENEC와 한전이 82 대 18 지분을 갖는다. 하마디는 1999년 아부다비 가스산업회사(Gasco)에 입사해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다. 2010년 ENEC에 합류해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ETS) 전무이사, 최고엔지니어링건설책임자(Chief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Officer)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나와에너지에서 바라카 원전의 건설과 시운전, 운영을 총괄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창은 "하마디 CEO는 뛰어난 기술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원전 팀을 이끌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하마디 CEO는 "바라카 원전 4기를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진전을 지속하겠다"며 "UAE에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도록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