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공항 11곳의 상업시설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국내 항공사의 하늘길이 막히면서 공항 이용객이 사라지고 면세점이 임시 휴점에 나서자 임대료 감면율을 높여 숨통을 틔게 해주려는 의도이다. 현재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임시 휴점하고,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에 이어 김해공항도 휴점에 들어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자 공사 측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달 9일 제270차 이사회를 열고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및 납부유예 계획안'을 의결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안건을 통해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하는데 운항중단 대상 공항 내 상업시설 중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운항중단 기간동안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 예상 금액은 월 7억원이다. 대상 공항은 운항이 중단된 공항은 국제선 △제주 △대구 △청주 △무안 △김포 등 5곳이고, 국내선은 △사천 △포항 △원주 △무안 △군산 △양양 6곳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국제공항과 울산·광주·여수·포항·사천·군산·원주공항을 운영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신종 코로나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지원펀드에 대한 출자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4500억권 범위 내에서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앞서 캠코는 지난달 중소·회생기업과 해운업, 소상공인, 금융채무자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캠코는 회생 절차 중인 중소기업 60개사에 최대 45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이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캠코 LP(유한책임사원) 투자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운산업 침체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직·간접 피해에 노출된 해운업계를 위해서 캠코선박펀드 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해당 건물을 임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임대료 25%를 낮춰준다. 올해 신규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초기 2년간 임대료 30%를 납부 유예하기로 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공장이나 사옥을 매입해 해당 기업에 재임대함으로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앙갓댐 지역 주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인 앙갓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8100달러(약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보건소에 개인 건강 보호 장비도 제공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지 최대기업인 산미구엘과 합작사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앙갓댐을 운영하고 있다. 앙갓댐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8㎞ 떨어진 곳에 있는 수력발전 시설이다. 발전용량은 218㎿ 규모다. 마닐라시 수돗물 공급량 약 98%를 담당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함에 따라 전 해외사업장에 최대 100일 사용량의 위생용품을 비치하도록 조치했다.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임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외부 접촉 최소화, 상시 발열 체크 등 예방 지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주민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국가 중요 시설을 신종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찰에 나선 체코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 밑그림이 이달 내로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체코전력공사(CEZ)에 이달 내로 두코바니 사업의 파이낸싱 방안을 확정하도록 통보했다. 사업비는 약 61~70억 달러(약 7조5000억~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CEZ는 파이낸싱 문제를 마무리 짓고 입찰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CEZ는 이미 지난 3월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두코바니 원전 2기(총 2400㎿)에 대한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내년에 입찰을 열어 2022년 사업자를 정하고 2029년 착공한다. 2036년 완공이 목표다. <본보 2020년 3월 26일 참고 '한수원 눈독' 체코 두코바니 원전 스타트…CEZ, 건설 허가 신청> 두코바니 원전 입찰이 다가오며 한수원은 수주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3년간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아이스하키팀 호라츠카 슬라비아(Horacka Slavia)를 후원했다. 트레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신규 원전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와도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150만 코루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달 24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호남화력본부 내 자재창고 부지에 건설된다. 설비용량 15㎿급으로 총 사업비 945억원이 든다. 올 8월부터 내년 9월까지 약 14개월에 완공된다. 사용연료는 도시가스용 LNG고, 연료소비는 연간 약 1800만 노멀입방미터(N㎥)이다. 호남화력본부 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연계해 송전접속한다. 동서발전이 호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하기 위한 회사 전략방향 및 경영목표에 따른 일환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호남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관련해 리스크 및 투자심의, 발전사업허가 등 주요 추진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호남화력본부 내 유휴부지에 추진 중인 발전설비 안건을 이사회서 의결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현재 발전공기업들의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경쟁이 치열하다. 발전사마다 지역별 도심·농촌·유휴부지 선점에 나서거나 건설사나 도시가스사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전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경우 사업비 325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인 나와에너지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알리 알 하마디(Ali Al Hammadi)를 선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와에너지는 새 CEO로 알리 알 하마디를 임명했다. 나와에너지는 바라카 원전 운영을 위해 만든 합작사로 ENEC와 한전이 82 대 18 지분을 갖는다. 하마디는 1999년 아부다비 가스산업회사(Gasco)에 입사해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다. 2010년 ENEC에 합류해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ETS) 전무이사, 최고엔지니어링건설책임자(Chief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Officer)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나와에너지에서 바라카 원전의 건설과 시운전, 운영을 총괄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창은 "하마디 CEO는 뛰어난 기술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원전 팀을 이끌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하마디 CEO는 "바라카 원전 4기를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진전을 지속하겠다"며 "UAE에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도록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계획을 수립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23일 화상회의를 통해 가진 제4차 이사회에서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강원도 영월군 중앙로 영월발전본부 내 위치한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은 설비 용량 15MW급 연료전지로 20년간 운영한다. 건설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로, 계약기간은 14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983억원 규모다. 영월 연료전지 1단계 사업의 주요 공급설비는 주기기 연료전지 15MW급에, 부속설비로 연료공급, 급수공급 그리고 변압기, 차단기 등이다. 이외에 원격감시 및 현장제어실 등이 공급된다. 송전연계는 영월복합발전소 내 위치한 영월변전소 22.9kV 모선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이사회 규정 제8조 제1항 제7호에 의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사업(RPS)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이사회에 부의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영월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비편익 분석(B/C)은 1.08이고, 내부수익률(IRR)이 9.17 그리고 순현재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년 반 동안 채용한 정규직 인원의 4분의 1이 재직자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직무 능력과 재직 기간 등 별도의 기준 없이 재직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점을 부여해 합격시켜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은 2018년 4월 23일 재직자 가산점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6명에 가점을 적용해 합격시켰다. 같은 기간 정규직 채용 인원인 60명의 2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세부적으로 무기계약직 11명, 별정직 5명이 가산점을 받았다. 원자력의학원은 장애인이나 원내 근무 중인 별정직, 무기계약직이 정규직 채용에 응시할 시 전형별 만점을 기준으로 5%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신설 초기에는 1·2차 합산 점수에 가산점 10점을 줬지만 작년 1월 수정됐다.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은 16명 중 절반은 가산점이 없었다면 합격이 불가능했다. 가산점 적용으로 2차 필기시험 전형에서 평균 순위가 6.4등 상승했다. 3차 최종 전형에서는 평균 5.5등이 올라 합격권에 들었다. 원자력의학원이 운영하는 가산점 제도는 재직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점을 줘 채용의 공정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불가리아 발레네 원자력발전 사업 입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결국 미뤄졌다. 이 사업의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로 선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주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벨레네 원전 사업 입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는 당초 4월 말까지 예비사업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가 비상사태로 후보자들이 사업 관련 정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게 되면서 입찰을 연기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신종 코로나 대응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국가 비상상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찰 일정은 5월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가리아 정부는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러시아 로사톰, 중국핵공업집단(CNNC) 등 3곳을 전략적 투자자 후보로 선정했다. 프랑스 프라마톰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기기 공급 관련 후보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수원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끊겼던 해외 원전 수출 재개를 기대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라는 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냈다. 원전 이용률 최저 수준을 기록, 영업손실은 1년 사이 510% 이상 증가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조1728억원으로 전년(60조6276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2018년 2080억원에서 지난해 1조2765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위기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던 2008년(-2조7981억원) 이후 최저치다. 전력 수요가 줄며 전기판매수익은 쪼그라들었다. 작년 전력 판매량은 2018년 대비 1.1% 줄어든 5억2049만㎿h에 그쳤다. 여름과 겨울철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냉·난방 수요가 감소해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전력 수요가 반짝 오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원전 이용률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2016년 79.7%를 넘어섰던 원전 이용률은 지난해 70.6%로 떨어졌다. 신규 원전 건설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트레비치에 26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데 이어 7200여 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공조하며 체코에서 원전 수주에 열을 올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레비치에 150만 코루나(약 7200만원)을 기증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보호 장비 구매와 방역 등에 쓰인다. 트레비치뿐 아니라 이반지체, 나므네슈티 나트 오슬라보우 등 인구 지역의 코로나19 예방에도 투입된다. 앞서 한수원은 트레비치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자 54만5000코루나(약 260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한수원, '체코 원전 예정지'에 코로나 극복 기부금 전달>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 시장은 "한국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모범 사례"라며 "한수원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체코는 한때 하루 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하며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04명, 사망자는 221명에 이른다. 한수원은 이번 지원으로 체코에서 인지도를 쌓고 원전 수주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시아 허브 공항' 도약을 목표로 추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환승 투어 프로그램이 리베이트와 부적절한 판촉 행위로 얼룩졌다. 용역 업체가 2년 동안 4200만원 이상을 수수하고 계열사 티켓을 투어 승객에게 팔았지만 공사는 익명 제보가 있기 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공사의 감시망에 구멍이 뚫리면서 인천공항의 신인도가 떨어지고 애꿎은 승객만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환승 투어 운영사는 지난 특정 음식점으로부터 2018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4238만7000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 용역 업체가 참여 승객에게 1인당 식사비로 7달러(약 8600원)를 받고 이를 음식점에 주면 해당 가게가 그 대가로 인당 1달러(약 1200원)를 주는 방식이다. 용역 업체가 가게로부터 받은 돈은 월 100~220만원에 이르렀다. 환승 투어는 공사와 서울시가 24시간 이내에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경복궁-인사동 △명동-남대문 등 주요 관광지를 도는 투어가 포함된다. 용역 업체는 2018년 1월 1일 공사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2년간 환승 투어를 총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