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보험금을 조금만 주거나 아예 늦게 주는 등 갑질을 일삼은 정황이 적발됐다. 베트남 금융당국이 규정에 따른 엄격한 보험금 지급 이행을 지시했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이 24일(현지시간) VNI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VNI는 사망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1억5000만 동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했지만 20%인 3000만 동만 지급했다. 아예 사고 피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통보하지 않은 사례도 10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년 가까이 보험금 지급을 미뤄온 사실도 적발됐다. 베트남 당국이 VNI의 보험금 지급 내역 2천 여건을 살펴본 결과 15일 이상인 경우가 다수 적발됐다. 이중에는 보험금 지급이 607일 만에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이라는 게 보험관리감독국 판단이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VNI에 대해 보험금 지급 기한에 대한 규정을 다시 검토하고 엄격한 이행을 하도록 지시했다. 또 VNI가 사고 피해자에게 보험 보상 금액을 알리는 등 보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당국은 "5월 말까지 개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지난 23일 박장성에 새 지점을 열었다. 박장성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역이다. 이번 지점 개설은 베트남 북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북동부 지역 고객들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대규모 산불과 폭설 등의 여파로 부진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 및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증시에 상장된 손해보험사 세 곳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3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7600억원 대비 약 25%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6400억원으로 전년(7010억 원)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4400억원으로 전년 5830억원보다 25%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42% 감소한 2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역대급 산불과 폭설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손해보험사에는 4895건, 생명보험사에는 1건의 산불 관련 보험금 청구가 접수됐다. 지난 2월 한파·폭설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가깝게 치솟았다. 지난 2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다섯 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의 합작법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열리는 지역 축구 리그 '석류씨컵'을 공식 후원한다. 2025 커저우 축구 리그 '석류씨컵'이 지난 12일 신장 아투스시 축구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8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차오룽 중은삼성인수 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첫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리그에는 성인부 16개 팀과 청소년부 100개 팀 등 총 116개 팀이 참가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약 80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 문화 교류와 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은삼성인수는 '금융+스포츠' 융합 모델을 실현해 국경 지역의 문화·체육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중국은행 신장지점과 함께 리그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도 맡는다. 마차오룽 의장은 "중은삼성인수는 국영 생명보험사로서 지역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는 '문화가 국경을 달린다'는 전략 실천이자 스포츠 산업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글로벌 성과대회를 열고, 해외사업 확대와 베트남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15일 베트남 매체 'DNSE'에 따르면 DB손보는 최근 나트랑에서 지난해 뛰어난 영업 실적을 올린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글로벌 인재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 법인들과의 협력 강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표 대표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모인 우수 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정 대표는 시상식 외에도 현지 법인장인 김강욱 상무와 만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수익성 개선을 주문했다. 김 상무는 현재 DB손보가 운영 중인 베트남 법인 두 곳을 총괄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2011년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 국영 보험사 PTI 지분 약 37%를, 지난해엔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지분을 각각 75% 인수하며 베트남 내 입지를 확대했다. 특히, VNI와 BSH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2023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지털 보험사들이 계속된 적자로 생존 위기에 몰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의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1850억원이었다. 전년 2330억원 순손실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체별로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660억원의 적자를 봤다. 전년 760억원 순손실 대비 개선됐지만 2019년 출범 이후 6년 연속 적자다. 자본적정성 유지 등의 어려움으로 대주주인 한화손해보험에 흡수합병 수순을 밟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2020년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 계속 적자 행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88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개선됐지만, 이는 본업인 비대면 대신 대면 영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60억원, 신한EZ손해보험은 17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8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세 곳은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디지털 보험사들은 계속된 적자로 자본금을 까먹으면서 모회사 지원으로 버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우정통신보험(PTI보험)이 약 7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I보험은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1조2060억 동(약 7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당국의 승인을 받아 증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PTI보험은 조달한 자금을 금융 투자 확대, 영업 강화, 인프라·IT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PTI보험은 이와 함께 6030억 동(약 340억원) 규모 무상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증자를 완료하면 정관 자본금은 1조2060억 동에서 1조8090억 동(약 1030억원)으로 늘어난다. PTI보험은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PTI보험은 베트남 3대 손해보험 기업 가운데 하나로 현지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1위, 개인 보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PTI 지분 37.32%을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100만 고객 확보'라는 목표를 내놨다. 디지털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현지 생명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스티븐 남궁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최근 "앞으로 3년간 '트리플 원(Triple One)' 전략을 통해 보험료 수입 1조 루피아(약 890억원), '한화 프렌즈(고객)' 100만 명,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Hanwha Life Hwaiting for You' 캠페인으로 인도네시아인의 금융 여정에 함께하는 글로벌 톱 티어 라이프 케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지난해 총수입보험료 2529억5000만 루피아(약 227억6600만원)를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도 1685억5000만 루피아(약 151억7000만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지급액은 1706억 루피아(약 153억5400만원)로, 전년도 722억 루피아(약 64억98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은 1010.8%로, 인도네시아 금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의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여러 문제로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soyouit'는 지난 1일 "중은삼성인수가 최근 사업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주 변경과 경영진 교체, 비즈니스 모델 전환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 국영 항공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2015년 중국은행(BOC) 자회사인 BOC보험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17년에는 BOC보험이 해당 지분을 중국은행 산하 BOC 인베스트먼트에 양도해 지분 구조는 △BOC 인베스트먼트 51% △삼성생명 중국법인 25% △중국항공공업그룹 24%가 됐다. 그러나 중국항공공업그룹이 지난해 보유 지분(24%)을 전량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20년간 유지됐던 주주 구조가 급변할 가능성이 커졌다. <본보 2024년 11월 11일 참고 [단독] 中 국영 항공기업, 삼성생명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이 매체는 "단순 주주 교체를 넘어 경영 방향성과 인력 조정, 전략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 합작법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의 이사회 의장을 교체하며 경영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인 정경선 전무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 재편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해상 중국법인은 지난달 28일 "조용일 의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해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열고 조 의장의 사임을 결의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해상의 국내 경영진 교체 흐름과도 연결된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용일·이성재 대표 후임으로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경선 전무가 지난 2023년 12월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합류한 지 1년 3개월 만에 대표이사 체제가 대폭 개편된 것이다. 1986년생인 정 전무는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부문 등을 제외한 기획관리부문, 지속가능실, 브랜드전략본부, 기술지원부문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이에 발맞춰 현대해상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을 젊은 인력으로 교체하고 외부 인력 영입을 확대하며 조직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현 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요구에 따라 은행에 이어 보험사도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부터 서울 지역 유주택(1주택 이상)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중순부터 대출 심사를 강화해 유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삼성생명·교보생명 등도 다주택자 주담대를 막고 있다. 한화생명은 다주택자 대상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에 대해 가산금리를 0.5~0.7%포인트 더 높게 적용한다.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주택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권 자율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선순위 전세대출이 설정된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를 평가해 대출이 적정하게 취급됐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갭투자(전세 낀 매매) 방지를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노부은행 주주들이 한화생명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동의했다. 2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노부은행은 지난 25일(현지시건)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화생명 지분 매각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완료하게 된다. 내달 중으로 인수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최초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현재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모회사인 리포그룹은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현지 재계 6위 기업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에 이어 은행까지 거느리게 되는 종합 금융그룹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