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판매 루트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bh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업의 사내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bhc 매장 이외의 공간에서도 bhc 치킨을 맛보고 싶다는 양국 소비자 요청이 이어진 점을 감안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K-치킨 메뉴 대부분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배달용 용기에 도시락 형태로 포장한 메뉴를 전달하고, 태국에선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이들 국가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케이터링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겠다는 것. bhc는 이달 기준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식사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지휘봉을 잡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2년 연속 두자릿수 직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단박에 경영 능력을 보여준 김 대표의 지휘 아래 한국맥도날드는 올해도 '1조 클럽'에 가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 3년차를 맞는다. 2022년 5월 1일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P&G) 마케팅 부장에 이어 SBS미디어홀딩스 차장,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마케팅 이사 등을 지내며 20여년 동안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20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으며 맥도날드에 합류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취임 후 네 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국내산 고퀄리티 식재료에 투자 ▲폐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선순환 강화 ▲지역사회 기부 ▲열린 채용 추진 등을 중점으로 두고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는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도 미국 부활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에 이색 베이커리를 출시, 부활절 대목을 공략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기념일에 맞춘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미국에 부활절 기념 한정판 메뉴 4종을 론칭했다. 오는 20일 부활절 당일까지 미국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부활절은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소비가 많은 시기로 여겨진다. 교회에서 부활절에 나눠주는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달걀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토끼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얹은 '이스터 바스켓 초콜릿 쉬폰 케이크'(Easter Basket Chocolate Chiffon Cake)와 토끼 모양의 롤케이크 '이스터 버니 스트로베리 바나나 케이크'(Easter Bunny Strawberry Banana Cake) 등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부활절 기념 도넛 신메뉴 2종도 준비했다. 모찌 도넛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을 올린 '이스터 에그 모찌 도넛'(Easter Egg Mochi Donut)과 크림도넛이 부활절 달걀처럼 생긴 초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올해 미국에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외형 성장에 속도는 낸다. 연내 미국에 뚜레쥬르 80곳의 신규 매장 오픈이 목표다. 지난해 연말 15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14일 올해 미국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뚜레쥬르 매장 80곳을 신규 출점이 핵심이다. 2004년 뚜레쥬르를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 15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내세워 가맹점주 모집에 속도를 내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CJ푸드빌의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500' 259위에 올랐다. 270위에 이름을 올렸던 전년 대비 순위가 11계단 상승했다. CJ푸드빌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약 700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 공장은 약 9만㎡의 부지에 건설된다.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도시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에 신규점을 오픈, 북미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향후 미국 전역에 출점을 이어나가며 북미 베이커리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플라워 마운드시청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25일 신규 매장을 연다. 지난 1월 휴스턴 인근 리서치 포레스트(Research Forest)에 점포를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텍사스에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 플라워 마운드점은 대형마트와 자전거 전문점, 드럭스토어 등이 밀집한 상점가에 들어선다. 근처에 동물병원, 은행,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크와 패스트리를 비롯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플라워 마운드 이외에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San Antonio) △필라델피아 베들레햄(Bathlehem) △버지니아 스프링필드(Springfield)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Indian Land) 등에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커피전문점 팀홀튼이 국내 진출,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맹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 매장을 150곳으로 늘리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팀홀튼은 11일 향후 4년 내 국내 150호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달 기준 16개인 국내 점포를 10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이다. 2023년 12월 국내 시장에 상륙한 팀홀튼은 △서울 △인천 △성남 등 수도권을 중심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직영사업에서 넘어 올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팀홀튼의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가맹 신청과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팀홀튼은 전세계 시장에서 6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과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가맹 사업을 펼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가맹점 출점을 통한 국내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주 모집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과 오픈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장 개설 한 달여 전부터 가맹점주에게 영업과 운영 방법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크라이나 베이커리 기업 리비우 크루아상(Lviv Croissants)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진출,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리비우 크루아상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국내 1호점을 이달 말 오픈한다. 고덕동 복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 첫 매장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30만㎡ 규모 복합 상업시설이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오픈 이전부터 서울 동부권 신규 쇼핑과 여가 허브로 주목받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시그니처 메뉴인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크루아상 사이에 닭고기와 참치, 치즈, 양상추,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폭넓은 샌드위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서양식 식문화 확산과 가처분 소득 증가에 힘입어 국내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4조5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향후 한국에 이어 호주에 상륙, 아시아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한 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의 1인 피자 ‘썹자’를 론칭한다. 8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썹자’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KBO와 협업해 출시됐다. 썹자는 KBO 리그 10개 구단 로고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에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로 지난 4일부터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 이번 ‘썹자’ 피자는 ‘맥콘 베이컨 피자’와 ‘소시지 맥스 피자’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리얼불고기 피자’ 등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든 피자가 7900원으로 동일하며, 도미노피자 자사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에서 배달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썹자는 스포츠 응원을 즐기시는 분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피자”라며 “최근 개막한 KBO 리그 야구팬이라면 썹자와 함께 맛있고 즐겁게 응원하며, 스페셜 패키지에서 자신의 응원 구단을 찾는 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조지아 공장 설립이 연내 마무리된다. CJ푸드빌은 미국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뚜레쥬르 공장이 올해 4분기에 본격 가동된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에 진출하게 된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당초 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주 정부 장관이 CJ푸드빌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의 조지아 주를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조지아 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30년 가까운 경력의 '제빵 전문가'를 영입, 미국 리더십을 강화했다. 전문 인력을 잇달아 채용하며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파리바게뜨의 행보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는 5일 마르코 루소(Marco Lusso)를 디스트릭트 프로덕션 매니저(District Production Manager)로 선임했다. 마르코 루소 디렉터는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 생산 △품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파리바게뜨는 제빵 분야에서 27년 커리어를 쌓은 마르코 루소 매니저의 역량과 노하우가 북미 품질 경쟁력 제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 루소 매니저는 1998년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베이커리 전문점 '파스티체리아 리베티'(Pasticceria Rivetti)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2003년 '파스티체리아 돌체 보이야'(Pasticceria Dolce Voglia) 수석 제빵사로 근무했다. 2013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 '파스티체리아 루치아노'(Pasticceria Luciano)를 설립하고 10년간 오너 제빵사 경험도 있다. 그는 베이커리 제품 생산, 기업 운영, 판매 전략 수립 등 파스티체리아 루치아노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정통 불고기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미국에 론칭했다. 한식 메뉴 라인업을 확대, 북미에 K-푸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본촌치킨은 2018년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메뉴 포트폴리오 강화와 신규 출점을 통한 미국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4일 미국에 불고기 기반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불고기덮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치지 불고기 라이스'(Cheesy Bulgogi Rice)를 비롯해 △불고기와 떡볶이를 조합한 '불고기 떡볶이'(Bulgogi Tteokbokki) △불고기와 우동면을 함께 볶아낸 '불고기 볶음우동'(Bulgogi Stir Fry Udon) 등이다. 본촌치킨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정통 한국 양념으로 이들 불고기 기반 메뉴 3종의 맛을 냈다고 설명했다. 불고기에 떡볶이 또는 우동 등을 조합해 소비자들이 이색적인 방식으로 불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고기 기반 신메뉴 3종 출시에 따라 본촌치킨이 미국에서 선보이는 K-푸드 라인업은 총 12종으로 늘어났다. 본촌치킨은 기존에 불고기를 비롯해 불고기 프라이, 불고기 타코, 잡채, 떡볶이, 불닭, 비빔밥, 꽈배기, 김치 등을 선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