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캔두(CANDU)형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 경영진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았다. 캔두형 원자로가 적용된 월성 원전의 가동을 살피고 원전 건설 단계부터 해체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앳킨스리알리스(AtkinsRéalis·옛 SNC-Lavalin)에 따르면 이안 에드워드(Ian Edward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았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만나 원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앳킨스리알리스(AtkinsRéalis)는 1911년 설립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다. 2011년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 상업원전부문을 인수해 자회사로 캔두에너지를 출범했다. 캔두에너지는 가압중수로 원자로인 캔두형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캔두형 원전은 중수를 냉각재로 사용해 천연 우라늄을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우라늄 농축 시설을 지을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설비 규모도 경수로에 비해 작다.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4호기에도 캔두형이 적용됐다. 한수원은 월성 원전 건설 단계부터 앳킨스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신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과 회동했다. 10년 이상 지속된 현지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하고, 주요 생산광구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내수 공급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18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곽원준 석유공사 E&P/에너지사업본부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에를란 악켄제노프(Erlan Akkenzhenov) 장관과 만났다. 악칸제노프 장관은 지난달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sadam Satkaliyev) 전 에너지부 장관이 초대 원자력청장으로 선임되며 후임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해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을 맡아왔다. 곽 본부장은 신임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석유공사의 카자흐스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생산 물량의 현지 공급 동향을 살피고 수출 이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석유공사에 할당된 공급 의무를 지켜달라는 카자흐스탄 측의 당부가 있었다. 악켄제노프 장관은 "석유공사가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한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덴마크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회동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신기술을 알리고 해상풍력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엿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윈드 유럽 2025'에서 CIP, CIP 산하 한국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와 만났다. 한전은 이번 면담에서 한전의 신기술인 HVDC 케이블 고장점 탐지기술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장거리 송전선의 고장 위치를 99% 이상 발견하는 기술이다. 고장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전은 또한 CIP의 에너지 아일랜드 구상을 청취했다. 에너지 아일랜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요 밀집 지역으로 직접 전달하는 개념이다. 한전은 초고압교류송전(HVAC)을 통해 CIP가 투자하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전남 지역과 연결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CIP는 약 40조원에 달하는 운용 자금을 토대로 풍력과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덴마크를 포함해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차세대 핵연료 기술인 저농축우라늄플러스(LEU+)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첫 LEU+ 상용화 회사인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출 기반을 넓히고 사용후핵연료를 줄여 원전 운영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정창진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웨스팅하우스가 주관하는 '핵연료 분야 사업협력 협의체(NF BCA)' 경영진 협의회 참석과 함께, LEU+ 핵연료 기술·공정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주요 목적이었다. 정 사장은 출장 기간 동안 웨스팅하우스의 원자재 공장과 컬럼비아 연료 공장을 방문하고, LEU+ 핵연료 공동개발과 원자재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EU+ 핵연료 기술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개발과 공동 수출 확대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LEU+ 핵연료 기술은 기존 저농축우라늄(LEU)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연료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 출자로 300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KIND는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발행(PIS 2단계)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 발행은 기획재정부의 300억원 출자를 기반으로 하며, 조달된 자금은 PIS 2단계 펀드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PIS 펀드는 해외 건설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총 3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1단계 펀드로 현재까지 약 1조4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6월까지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PIS 펀드는 미국·영국·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에서 친환경에너지·도로·유화플랜트·산업단지·물류센터 등 20개 사업에 투자해 총 3조2000억원 규모 수주·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PIS 2단계 펀드는 우선 전체 규모의 10%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가 신재생에너지 기업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으로 취득했다. 한전KPS는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 1만4803주로 취득했다"며 "이번 출자전환에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주요 주주로 자리하게 됐다. 삼양에코너지의 발행주식 총수는 4만7432주로, 이번 출자전환으로 한전KPS가 보유한 지분율은 31.21%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공기업의 자산관리와 재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한전KPS는 1분기 내 등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물 관련 사업을 논의 중이다. 탄호아는 그동안 한국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탄호아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김병기 K-water 연구원장과 류문현 K-water 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수자원공사 대표단이 19일(현지시간) 마이 쑤안 리엠 탄호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 쑤안 리엠 부위원장은 "앞으로 수자원공사 강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향과 계획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대표단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탄호아는 현재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총 44개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그 규모는 16억5000만 달러(약 2조4100억원)에 이른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9350만 달러(약 1360억원)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5건과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규모의 비정부 사업 5건을 지원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과 빠른 도시화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21년 53.2%에서 올해 67.3%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매각을 완료했다. 사업 전략 재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달 말 회의에서 ‘칠레 40MW급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자산매각 결과 보고안’을 접수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총 105MW 규모로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1억7800만 달러(약 2400억원)로 동서발전과 당시 대림에너지(현 DL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했다. 다만 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당초 기대보다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자산 일부를 매각하게 됐다. 이는 사업 전략 전반의 재설계와 재구조화를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 지난 2023년 칠레 마리아 핀토(Maria Pinto)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시작했다. 칠레 태양광 시장은 정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수처리 기업 지분에 투자한다. 18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기업 로하스테크닉과 베트남 수처리 기업인 푸미빈C&I 지분 30%를 8714만 링깃(약 28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푸미빈C&I는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수처리 기업이다. 푸미빈과 롱안 등에서 수처리 시설 3곳을 을 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의 현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지분투자를 추진했다. 물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 현지에 기술 및 시설 운영관리 등을 지원하며 후속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차관 사업 위주에서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와 낮은 인프라로 수처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2021년 53.2%에서 2025년 67.3%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베트남은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유입에 따른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스테디 에너지는 지하동굴에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시도하는 기업이다. 18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은 최근 핀란드를 방문해 스테디 에너지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역난방 활용 기술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테디 에너지는 자사 SMR 모델인 ‘LDR-50’을 지하동굴에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사전계획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맺고, 헬싱키와 쿠오피오 소재 동굴 등을 후보 부지로 검토 중이다. 스테디 에너지는 LDR-50의 상용화를 통해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 등에 의존했던 지역난방용 에너지원을, 저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핀란드를 시작으로 영국과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강원도 영월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사전 절차로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수행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하는 BKB에너지의 요청으로 대규모 전력 사용 시설 건설에 따른 파급 효과를 점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영월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대규모 전력 사용 시설이 전력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평가 대상은 10㎿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갖는 시설이며, 항목은 적정 전압 유지와 지방재정기여도, 전력 자립도 등 기술·비기술적 및 정책적 요소를 포괄한다. 영월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량이 260㎿ 규모로 예상돼 평가를 받게 됐다. 데이터센터 설치는 프랑스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메타비지오(METAVISIO)와 국내 BKB에너지가 주도한다. 양사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당성 조사와 환경 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메타비지오의 자회사 테크놀로지 원 톰슨 컴퓨팅(TECHNOLOGY 1 THOMSON C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카림 바다위(Karim Badawi)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 회동했다. 전통 에너지원부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이집트의 에너지 허브 구축 비전에 협력한다. 17일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에 따르면 바다위 장관은 지난 10~1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 WEEK) 2025'에서 김 사장과 만났다. 양측은 이집트의 발전된 석유·가스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가스 거래와 유통, 저장시설 등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살피고, 유전 탐사·운영 기술과 노하우 이전을 통해 이집트 정부의 생산량 증대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CCUS와 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성장성과 사업 기회를 검토했다. 김 사장은 이날 이집트의 석유·가스 산업의 인력 양성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국 연수 기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에너지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로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지중해 가스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조흐르(Zohr) 가스전(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