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윤리인권경영 확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연초 수립한 윤리인권경영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을 재정비했다. 행사 첫째 날은 지난 9월 6일부로 신규 임용된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청렴계약은 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10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ISO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가 열렸다. 연초에 수립한 '존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인권중심 마사회'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과 7개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올해 인권존중주간과 인권영향평가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이집트 정부와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집트가 장기 인프라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상욱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최근 압둘 칼렉 이브라힘 이집트 주택기술부 차관을 만나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이브라힘 차관은 “이집트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측과 협력 프레임워크를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구축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 목표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드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우선 기존 도시화 개발 전략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 시스템에 따른 새로운 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고 물 손실을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집트 정부는 수도인 카이로가 도시 과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서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성공적인 시추 결과를 얻어 사업성을 증명하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막시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칸두이와 힐디치 광산의 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두 광산은 서호주 캄발다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각 니켈과 금 유망지로 불린다.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막시무스는 1658m에 걸쳐 15개 시추공을 뚫었다. 시추 결과 칸두이에서 황화니켈뿐만 아니라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나이트를 확인했다. 얕은 지대에서도 페그마타이트가 다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시무스는 향후 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해 추가 시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3000m 깊이로 30개 시추공을 뚫어 탐사에 나선다. 광산 주변 토양을 채취해 페그마타이트의 매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토양 샘플링 작업도 2개월 내에 완료한다. 팀 위더 막시무스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시추 프로그램으로 레프로이에 숨겨진 페그마타이트가 발견됐다"며 "광해광업공단과 리튬 유망지에서 시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재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12년 체결한 계약 가격을 재산정해 LNG를 수급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5일 이사회에서 쉘과 장기 LNG 매매 계약 재협상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2012년 4월 쉘과 계약을 맺고 LNG를 수급했다. 물량과 인도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새로 합의한 가격에 따라 LNG를 구매한다. 협상안은 4년 6개월간 적용된다. 쉘은 세계 2위 규모의 다국적 석유회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189만7000boe(석유환산배럴), 연간 총 6억9200만boe를 생산했다. LNG 액화량은 2970만t, 판매량은 6600만t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쉘과 협력을 지속하며 LNG 비축에 만전을 기한다. 겨울철을 앞두며 난방용 가스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슈로 도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체 LNG 수입량의 21%(973만t)를 카타르에서 수입했다. 가스공사는 LNG 수급 비상대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가 이스라엘에서 해양 가스전 탐사권을 획득했다. 북해 가스전을 발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서 탐사를 추진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다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이스라엘 에너지 인프라부에 따르면 다나는 이탈리아 에니, 이스라엘 라티오 에너지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4차 연안 입찰 라운드(OBR4)'에서 G구역 탐사권을 따냈다. G구역은 이스라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위치한 4개 구역 중 하나다. 총 6개 블록을 포괄하며 총면적은 1732㎢다. 컨소시엄 지분은 △에니 75% △석유공사 15% △라티오 에너지스 10%다. 이들은 초기 3년 동안 탐사 권한을 갖는다. 가스 매장량을 평가하고 채굴을 추진한다. 2년씩 두 차례 연장해 최대 7년까지 탐사를 수행할 수 있다. 다나는 이스라엘에서 탐사권을 따내 가스전 탐사·운영 역량을 증명하고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다나는 2010년 석유공사에 인수됐다. 석유공사가 지분 전량 매수에 들인 돈만 3조4000억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거래로 주목을 받았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년부터 국제 유가 하락과 외화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아일랜드 경제사절단과 말(馬)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은 찰리 맥코널러그(Charlie McConalogue) 농업식품해양부 장관과 함께 경마 사업은 물론 국내 말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2일 방한하는 레오 바라드카(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경마 연계 사업 촉진을 논의한다. 한국 경마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말산업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아일랜드는 경마 선진국이다. 아일랜드는 정부와 말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시켰다. 또 중국과 경마산업 교류 협약을 맺어 2012년도에는 말 사료 공장을 중국현지에 설립했다. 2013년에는 중국이 20억 달러 가치의 톈진 말산업 단지를 건설하는데 설립 노하우와 마필 관리 및 생산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일랜드 육종과 경주 산업은 아일랜드 내 직간접적으로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말 산업으로 매년 24억6000만 유로(약 3조5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은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투자청(InvestChile)과 투자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칠레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칠레투자청은 향후 2년 동안 양국 간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 탐색과 투자 정책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교환, 부문별 기회 촉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진행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의 양자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수출 60억54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렉(SmarTrek)'의 운행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와 LS엠트론은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 기술과 현장 등 분아별 전문가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에서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속력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초지뿐만 아니라 경주로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다변수 주행경로 생성 △작업기 소프트 랜딩 △추종 알고리즘 강화 △펜스 밀접 주행 고도화 등의 경주로 맞춤 기능이 내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말산업 현장에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전 테스트는 지난달 자율주행 트랙터 2대가 마사회 제주목장에 입고되면서 실시됐다. 이어 지난 19일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20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부가 NAIA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인천공항공사가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해외사업경험을 살려 사업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 바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제49회 필리핀 비즈니스 컨퍼런스·엑스포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위한 경쟁에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7개사가 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외 나머지 6개사는 △GMR 공항 인터내셔널(GMR Airports International) △산 미구엘 홀딩스(San Miguel Holdings Corp) △마닐라 국제공항 컨소시엄(Manila International Airport Consortium) △스파크 888 매니지먼트(Spark 888 Management) △아시안 에어포트 컨소시엄(Asian Airport Consortium) △첸기즈 건설(Cengiz Insaat Sanayi ve Ticaret A.S.) 등이다. N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탑인프라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사업을 재개한다. 부지를 보고타에서 비야비센시오로 바꾸고 곧 착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탑인프라, 버켈라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을 목전에 뒀다. 콜롬비아 중부 비야비센시오에 총 4.5㎿(가스엔진 3.5㎿·태양광 1㎿)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태양광 시공은 탑인프라가 맡는다. 총사업비는 990만 달러(약 133억7000만원)다.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2월 서부발전과 탑인프라, 버켈라를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전원 공급 사업자로 선정했었다. 당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내 USME 택지개발구역에 2022년 12월까지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결국 비야비센시오로 변경해 부지를 취득하며 추진 동력을 다시 얻었다. 서부발전은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로 콜롬비아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콜롬비아는 전체 발전량의 70% 이상을 수력발전에서 얻고 있다. 가뭄에 취약해 여러 차례 전력난을 겪었다. 수력발전에 의존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보다 폭 넓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신주발행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정부를 신주 인수권자로 하고 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국토교통부가 정책 펀드로 조성·운영 중인 PIS(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정부를 대상으로 보통주 4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한 바 있다. 정부 출자금은 2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같은해 6월에도 3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기존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7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설립 후 5년 동안 12개국 20개 사업에 4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약정과 1조1000억원 규모의 PIS 정책펀드 조성 등 직·간접 투자지원을 통해 6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가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양일간 '원더폴(Wonder-fall)' 캠핑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는 서울 근교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마관람 뿐만 아니라, 로데오 놀이기구 체험, 유아용 짚라인 체험 등 이색적인 레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캠핑존도 조성했다. 방문객이 장비 없이 손쉽게 캠핑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캠핑 포토존, 가랜드 타워 등을 설치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가을을 사진으로 담는 플래시투어도 준비됐다. 스탬프 투어와 유사하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지정된 다양한 명소에서 사진을 촬영할 시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