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공급국인 칠레가 생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칠레 국가통계청(INE, 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 5월 48만6574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최대 생산량이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광산 업체의 운영 장애와 광석 품질 저하로 인해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칠레 국가통계청은 “이 같은 회복세가 런던 금속 거래소(LME)의 재고 부족 상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미국 관세 협상에 대한 돌파구 중 하나로 핵심 광물 사업에 대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니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투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제안한 것은 구리와 니켈 등 전기차, 군사 장비, 전자 산업에 필요한 광물이 포함된다"면서 "인니 국부펀드 다난타라를 통해 두 나라 협력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우리의 투자 제안에 상당한 매력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비공개로 논의 중이며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9일 인도네시아 32%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이번 공동 투자를 제안했다. 인도네시아는 또 미국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약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 확대하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관세를 제공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 규모는 382억 달러(약 51조6000억원)이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 비축된 구리 운송을 시작했다. 30일 광산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퍼스트 퀀텀이 소유한 민간 항구인 파나마 푼토 린콘에서 구리 정광을 실은 벌크선이 출항했다. 푼토 린콘은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에서 채굴된 구리 정광을 선적하는 전용 항구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해당 선박은 독일 구리 제련 업체인 아우루비스로 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지난달 퍼스트 퀀텀에 12만톤 규모 구리 정광 재고를 수출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광산 폐쇄 이후 19개월 만에 첫 선적이 이뤄지면서 조업 재개 기대감이 나온다. 퍼스트 퀀텀은 지난달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자진 철회했다.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은 중남미 최대 노천 구리광산이다.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이 1997년부터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33만톤 규모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희토류 기업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가 호주 희토류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에너지퓨얼스는 27일 "호주 빅토리아주(州) 정부가, 위메라 지역 '도널드 희토류 및 광물 모래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퓨얼스는 호주 광물모래 채굴업체 아스트론과 합작 투자로 이 사업을 추진하다. 에너지퓨얼스는 1억8300만 호주 달러(약 1600억원)를 투자해 사업 지분 49%를 확보할 예정이다.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계획이다. 도널드 광산에는 약 72만4000톤의 희토류를 포함해 3700만톤의 중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퓨얼스는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미국 유타주(州) 화이트 메사(White Mesa) 정제시설에 연간 7000~8000톤의 희토류 정광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1만3000~1만4000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중국 이외 지역 최대 규모 희토류 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850~1000톤 규모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구리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9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초반 톤당 약 1만1400달러(약 1500만원)로 전일 대비 3% 넘게 상승했다. 이에 지난 3월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려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LME) 간 구리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날 런던거래소에서 장초반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톤당 약 9900달러(약 1300만원)를 기록했다. 미국과 런던 간 구리 가격 차이는 톤당 1500달러에 이른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오는 8월 톤당 1만50달러로 올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외 시장에서 구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인 상황임에도 지역적 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내년 호주를 제치고 세계 리튬 생산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영국 원자재 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튬 및 배터리 원자재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의 시장 지배력은 2035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2017년 칠레를 추월해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 자리를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광산기업이 리튬 생산을 줄이거나 증산 계획을 보류한 상태다. 이에 반해 2023년 기준 세계 3위인 중국은 리튬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 내년 중국 기업은 호주 기업보다 8000~1만톤 규모 더 많은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35년까지 90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호주(68만톤)와 칠레(43만5000톤), 아르헨티나(38만톤)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리튬 생산 증가는 주로 남부 지역에 풍부한 경암 광석인 '레피돌라이트' 채굴에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이 방식은 염호(소금 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보다 비용이 높고, 탈륨이나 탄탈럼과 같은 독성 부산물이 발생해 수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양 핵심 광물 탐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했다. 미국 내무부는 25일(현지시간) 국가 자원 공급망 및 안보 강화를 위한 해양 광물 정책 간소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이라는 행정명령을 통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이외의 국제 수역에서도 해저 자원 탐사와 채굴을 촉진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양에너지관리국(BOEM)과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해양 광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탐사부터 특정 구역 임대 후 운영·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 단계에 걸쳐 정책을 개선하기로 했다. 환경 안전 조치를 준수하는 동시에 사업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업계에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에너지관리국은 초기 탐사와 관련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환경 검토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탐사 허가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기업이 중단 없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구역 임대 절차를 위해 공식적인 정보 요청서를 발행하거나 주·연방 기관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지 않고도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즉시 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재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5일 광산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전직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인근 지역 주민이 광산 운영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은 중남미 최대 노천 구리광산이다.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1997년부터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33만톤 규모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달한다. 그런데 파나마 대법원이 지난 2023년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정부와 퍼스트 퀀텀 미네랄 간 맺은 최초 광산 운영 계약을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광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파나마 정부가 새로운 계약을 마련했지만, 건설노조연합을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결국 그해 11월 폐쇄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09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사인 미네라 파나마 지분 10%를 인수했다. 한편, 퍼스트 퀀텀 미네랄는 지난달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파나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가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사업에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리오틴토는 "호주 광산 기업 핸콕 프로스펙팅과 함께 서호주 필바라 지역 철광석 광산 개발에 16억1000만 달러(약 2조1900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오틴토와 핸콕 프로스펙팅은 각각 50%씩 출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광산에서 연간 31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 승인을 획득했다. 2027년 생산 시작이 목표다. 사이먼 트로트 리오틴토 철광석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프로젝트 승인은 차세대 철광석 광산에 투자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필바라는 60년 이상 세계 철광석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으로,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의 60%를 차지한다. 필바라 지역은 호주 내 주요 철광석 생산 지역이다. 전체 호주 철광석 생산량 가운데 약 90%가 필바라 연안 항구를 통해 수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4일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LME에서 3개월물 구리 선물은 톤당 345달러의 프리미엄에 거래됐다. 이는 고점을 찍었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급격한 백워데이션(역조시장) 우려가 나온다. 백워데이션은 선물 가격이 저평가되면서 현물보다 싼 상태를 의미한다. 이론적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비싸야 정상이지만, 공급 물량이 부족해질 때 백워데이션이 발생한다. LME에서 구리 재고는 올해 약 80% 감소했다. 재고 감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앞서 미국으로 구리를 이전하려는 경쟁으로 인해 가속화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 상무부에 "구리 수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구리를 소비하는 국가이다. LME는 백워데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이 코발트 수출 금지 조치를 연장하면서 국제 코발트 가격이 크게 뛰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우시 스테인리스강 거래소에서 코발트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9% 상승한 1㎏당 254위안(약 4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코발트 선물 가격은 한때 12%까지 치솟았다. 이는 민주콩고가 오는 9월까지 코발트 수출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콩고 전략광물 물질시장 감독청(ARECOMS)은 지난 21일 코발트 수출 금지를 3개월 더 연장했다. 민주콩고는 앞서 지난 2월 코발트 가격이 파운드당 10달러로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4개월 간 코발트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민주콩고는 전기차와 휴대전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80% 이상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코발트 광산기업인 CMOC그룹은 "이번 금지 조치가 민주콩고 광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