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투자한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이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지만, 수주 잔액이 급증했다. 10일 독일 투자전문매체 스톡월드에 따르면 넬은 지난해 매출 9억6300만 크로네(약 1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8억7000만 크로네(약 1300억원)로 전년 6400만 크로네(약 10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이는 노후 설비, 영업권 등 비현금성 자산 평가 손실 7억9900만 크로네(약 1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매출 하락에도 수주는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신규 수주액은 6억8600만 크로네(약 1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60% 늘었다. 양성자 교환막(PEM) 사업부가 신규 수주의 93%를 차지했다. 이로써 작년 말 기준 수주 잔액은 13억1900만 크로네(약 2000억원)로 직전 분기 말 대비 34% 늘었다. 스톡월드는 "대규모 자산 상각으로 인한 기록적인 손실은 신규 수주 급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며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삼성E&A를 글로벌 수소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가 첨단 핵연료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라늄 농축과 역변환 과정을 통합해 핵연료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오픈AI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 텍사스주(州)에 조성 중이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백지화함에 따라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직격탄을 맞았다. 블룸에너지가 오라클과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위헌으로 결정이 난 상호 관세의 환급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간 끌기' 전술을 펼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위법으로 판결된 관세를 되돌려 주지 않으려 한다"면서 "최대 1500억 달러(약 224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계속 보유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미국 수입업체는 대법원 판결 이후 '국제비상경제 권한법(IEEPA)' 관세 코드를 삭제했고, 이미 낸 관세를 돌려받기 위해 '사후 정정(PSC)' 신청서를 서둘러 제출하고 있다. PSC는 수입업자가 이미 제출한 수입 신고서의 오류를 바로잡는 절차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대법원이 위법이라고 명시한 관세액의 환급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관세 환급 요청을 무더기로 반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정산이 완료된 관세에 대해 기업이 제기한 정식 이의신청 절차마저 일시 중단시킨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처럼 관세 환급에 대해 시간 끌기로 나서는 이유는 연방정부의 재정에 큰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프랑스·캐나다가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 광물 무역 블록'과 별도로 방위·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과 프랑스, 캐나다가 핵심 광물 확보 및 중국 의존도 감소를 위해 미국 주도 핵심 광물 무역 블록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특정 희토류 수입 할당제 △광산 기업 보조금 △캐나다 주도 주요 7개국(G7) 협력체인 '바이어스 클럽' 등을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어스 클럽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의 희토류 독점을 깨뜨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타다 히로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미주국장은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광업 컨퍼런스에서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서반구 희토류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과 상업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일본은 자국 기업에 프랑스·호주·캐나다 등 동맹국과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한 희토류 프로젝트와 상업 계약을 체결하도록 권장해 왔다. 이에 대해 하타다 국장은 "이는 가장 저렴한 가격은 아닐 수 있지만, 업계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많은 유조선이 곧 다시 원유를 세계로 운송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몇 주 이내로 유조선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이란이 선박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상당수를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그 작업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조선 보호를 위한 호위대 파견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약화시켜 운항 방해 능력을 축소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 24시간 전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유조선 추적 데이터 제공업체 케이플러의 디미트리 암파치디스 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이 선박의 통과를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에 매물이 풀리며 서울 집값이 꺾이는 분위기다.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주(2일 기준) 서울 강남(-0.07%)·서초(-0.01%)·송파(-0.09%)·용산(-0.05%) 등 4개 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과 송파, 용산 3개 구의 경우 낙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오는 5월 9일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정부의 투기성 1주택자 압박 등에 따라 세금 부담을 우려한 다주택자의 급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오피스텔 매매 물건이 연초 대비 60% 이상 늘었고, 서초와 강남, 용산 등도 30~40% 증가했다. 매물이 늘면서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매매 수급 지수는 기준선(100)을 아래인 99.6를 기록하며 매수자 우위를 보였다. 매매 수급 지수가 기준선보다 낮다는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기업이 해외 자회사를 통해 제3국에서 진행한 거래에 대해서도 '수출 관리 규정(EAR)'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수출 기업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 통제 제도는 군사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전략 기술과 첨단 산업 기술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규제 체계다. 반도체, 항공·우주, 양자 기술, AI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가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기술은 EAR에 따라 '상업 통제 목록'에 등재돼 관리된다. EAR은 2018년 제정된 '수출 통제 개혁법(ECRA)'을 근거로 마련된 연방 수출 통제 규정이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집행을 담당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미국산 기술·부품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되면 규제 적용 대상이 된다. 또 미국 수출 통제 대상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직접 산출물이거나, 해당 기술의 직접 산출물인 장비로 생산된 제품도 규제 대상으로 삼는다. 올해 집행 사례를 보면 BIS는 지난 1월 독일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엑사이트'에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행정 벌금을 부과했다. 이 회사는 중국 자회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기 신도시 사업의 '속도전'을 주문한 가운데 주요 사업지의 주택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3기 신도시 모두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 창릉 4개 단지 '3881가구', 남양주 왕숙 3개 단지 '1868가구', 인천 계양 3개 단지 '12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 낮은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고양 창릉에서는 이번 달 'S1 블록(494가구)'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S2 블록(1057가구) △S3 블록(1306가구) △S4 블록(1024가구) 3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본청약이 차례로 진행된다. S2 블록의 경우 라인건설이 작년 9월 이미 착공했고, S1 블록은 우미건설이 시공한다. S3·S4 블록은 현재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 단계로,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지난 2022~2023년 이뤄진 사전 청약 때보다 1억원 정도 높다. 고양 창릉 지구는 서울 은평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마비된 가운데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육상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코트라 및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메드(SUMED·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가 홍해에서 지중해로 원유를 운송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안보 위험으로 해상 교통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원유 수출 경로를 홍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메드 송유관은 홍해 아인수크나 항구와 지중해 시디 케리르 항구를 연결하는 이집트의 육상 원유 수송로다. 중동에서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유조선이 운하 대신 이용한다. 총길이는 320㎞로, 하루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원유 저장 여력이 한계치에 임박하면서 우회 항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6일 "이란 전쟁으로 중동 전역의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사우디가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 항구를 통해 수송하며 전 세계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달 들어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얀부 항구를 통해 5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선적했다. 이들 선박은 최대 10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 이번 달 1~4일 얀부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250만 배럴로, 전월 평균치인 80만 배럴의 약 3배에 달한다. 사우디는 그동안 동부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 있는 라스타누라 항구에서 대부분의 원유를 선적해 왔다. 현재 이 항구의 선적은 중단되지 않았지만, 이란 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송이 평소처럼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전쟁은 원유, 연료, 가스 공급망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사우디의 경우 원유 대부분을 다른 항구로 수송할 수 있지만, 다른 중동 산유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 재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전 세계 블록 경제 통상 질서의 거대 축의 하나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캐나다 무역부는 5일(현지시간) "도미닉 르블랑 장관이 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USMCA 재검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두 나라 간 무역 협상이 중단된 이후 5개월 만에 첫 공식 회담이다. 미국은 USMCA 갱신 조건으로 캐나다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수용, 미국산 유제품의 캐나다 시장 접근 확대, 디지털 및 스트리밍 플랫폼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전망이다. 캐나다는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관세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USMCA는 기존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을 대체해 2018년 9월 30일 타결된 협정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2020년 7월 1일 발효됐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 3국은 올해 USMCA 협정에 대한 각국 이행 사항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협정 유효기간을 16년으로 설정하면서, 6년마다 이를 재검토하기로 한 조항에 따른 것이다. 미국 측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튬인산철(LFP) 기술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이 나트륨 이온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나트륨이 공급망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1, 2위 CATL과 BYD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