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를 예고한 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펀딩 목표를 뛰는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현재 진행 중인 펀딩을 통해 615억 달러(약 88조원) 가치를 인정받아 35억 달러(약 5조원)를 조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기업가치 600억 달러(약 85조 8780억원), 20억 달러(약 2조 8630억원) 조달 목표를 상회하는 결과다. 앤트로픽의 대규모 펀딩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멘로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카탈리스트, MGX 등 글로벌 자본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당초 목표를 상회하게 된 것은 오픈AI, xAI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과 AI 부문 투자 열풍이 시너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은 2023년 3월 첫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출시한 이후 그 해 7월 클로드 2를 출시했다. 지난해 3월에는 클로드 3를 선보였으며 6월에는 클로드 3.5 소네트, 10월에는 클로드 3.5 하이쿠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파운드리 미세공정 18A(1.8나노미터, nm) 수율이 상용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기술적 문제 외에도 다양한 문제로 추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IFS의 18A 공정에서 생산된 첫 번째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엔지니어링 샘플이 주요 PC ODM(위탁생산), EMS(전자 제조 서비스) 업체에서 테스트 중"이라며 "2025년 초 조사에 따르면 18A 공정 수율은 20~30% 미만으로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팬서레이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로 18A 공정에서 생산되는 첫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수율이 60%를 넘어야 안정적인 납기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20~30% 수율은 대량 양산이 불가능한 수준의 수율이다. 18A 공정은 지난해 4분기 양산 예정이던 2나노미터(20A) 공정 개발을 취소하면서 인텔이 집중해온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으로 네덜란드 ASML에서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2025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L' 생산 용량 중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TSMC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CoWoS-L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 EDN)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 TSMC CoWoS-L 물량 중 70% 이상을 계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CoWoS 용량 중 50%를 활용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CoWoS-L 용량 중 60%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블랙웰 AI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CoWoS-L 용량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oWo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기판 위에 적층해 하나의 고성능 반도체으로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CoWoS가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챗GPT의 출현으로 고성능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엔비디아가 계약한 CoWoS-L은 고급 패키징 기술로 분류된다. CoWoS 기술의 핵심은 기판과 GPU, HBM 등 반도체를 연결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다크 모드가 오히려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를 낮추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BBC 산하 R&D팀은 이용자들이 다크 모드 사용시 라이트 모드 때보다 높은 화면 밝기를 설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제1회 저탄소 컴퓨팅 국제 워크숍(International Workshop on Low Carbon Computing, LOCO) 2024에서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BBC R&D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BBC 사운즈(BBC Sounds)' 홈페이지를 보여주고 편한 화면 밝기로 조절하라고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다크 모드, 라이트 모드 모두에서 화면 밝기를 조절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의 80%가 다크모드 상태에서 화면 밝기를 훨씬 더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를 높일수록 전력 사용량은 늘어난다. 연구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0% 밝기에서 전력 소비량은 3와트(W) 수준이지만 90% 밝기에서는 2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마케팅 목적으로 개인용컴퓨터(PC)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재고를 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 팁스터인 모바일폰 칩 전문가(手机晶片达人)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가 품절인 이유는 엔비디아가 희소성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재고는 충분한데 엔비디아가 공급을 통제하고 있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이나 5월이면 GPU가 대량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올 1월 말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처음 출시된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RTX 5090과 하이엔드 제품인 RTX 5080이었다. 출시 직후 RTX 5090은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RTX 5090 재입고 시기가 최대 16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심지어 엔비디아 사내 마켓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RTX 5080은 그나마 재고 상황이 괜찮았지만 높은 수요를 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소형화, 모듈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초고진공(XHV)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온큐는 더 컴팩트해진 진공 시스템을 앞세워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차세대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 시제품을 완성했다. 아이온큐는 소형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를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초진공 조립 체임버도 만들었다. 아이온큐는 초전도 방식을 활용하는 구글, IBM, 리게티 등과 다르게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초전도 방식은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오류율이 높고, 초저온 상태 유지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방식은 양이나 음의 전하를 가지고 있는 원자를 전기장과 레이저로 제어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이다. 이온은 같은 원자를 가지고 있다면 물리적 특성이 거의 동일해 안정적이면서 균질한 큐비트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다른 방식보다 오류율이 낮을 뿐 아니라 초저온 상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온 트랩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고진공, 무진동 환경을 구축, 안정적인 통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 후 첫 대작 게임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됐다. 지난해 박관호 회장 복귀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위메이드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20일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첫날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날 이용자들이 평가한 구글 평점도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친 감성을 표현한 진중한 아트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른 클래스 4종 △타격감과 과정에 중점을 둔 전투 시스템 △자동과 수동 플레이로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박관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작 타이틀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200개가 넘는 시민단체(NGO)가 이스라엘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공급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이스라엘이 F-35를 이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무기거래반대운동(Campaign Against Arms Trade, CAAT)를 주축으로 한 232개 시민단체는 F-35 전투기 생산에 참여하는 국가 정부 관료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받은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다. 이스라엘은 미국 외에 F-35를 가장 먼저 획득한 나라로 현재 총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록히드마틴과 F-35 25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이다. 이번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이스라엘 공군은 총 75대의 F-35를 갖춰, 3번째 비행대대를 구성할 수 있게된다. 시민단체들이 F-35 공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것은 공중 폭격으로 가자지구가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 신형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자폭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뛰어난 가성비를 입증하며 미래 전장의 핵심 장비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MBDA는 아부다비 ADNEC에서 개최된 IDEX 2025에서 '다이아몬드 형(Diamond Shaped)'이라는 신형 자폭드론을 선보였다. 해당 드론은 MBDA와 프랑스 드론 전문기업 플라이-R(Fly-R)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부여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형이라는 임시 이름은 드론의 독특한 공기역학적 구조에서 따왔다. MBDA의 신형 자폭드론은 마름모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수직 꼬리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드론 기체는 플라이-R이 개발했으며 MBDA는 시스템 통합과 일부 하위 시스템을 담당했다. MBDA에 따르면 신형 자폭드론은 독특한 날개 구조를 채택해, 날개 폭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었다. 이에 항력은 물론 무게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 형 드론은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최대 5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체공은 45분간
◇니즈퍼샌드 니즈퍼샌드가 블록체인 디파이(De-fi) 메신저 토마톡(TomaTok)을 원스토어에 론칭했다. 토마톡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채팅 메신저로,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대화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80개국 언어를 지원,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니즈퍼샌드는 그룹 채팅 번역 서비스도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프리콜 기능은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로 연결되는 음성 통화 서비스로 기록이 남지 않는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솔라나 계열 토큰 서비스와 블록체인 토큰 UX/UI도 지원한다. 니즈퍼샌드 관계자는 "토마톡은 조만간 AI 기능을 탑재해 전세계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자산 관리 및 챗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앱 등록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곧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랩스 블록체인 기술 기업 나무랩스가 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무랩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3 전환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무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모션에는 △웹3 전문가와의 1:1 무료 상담, 기
◇SK텔레콤 SK텔레콤(SKT)과 하나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들은 6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SKT는 18일 을지로 T타워에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데모데이를 열었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운영됐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에는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개 AI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6개월간 사무공간, 기술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참가 스타트업은 △코넥시오에이치 △필상 △메사쿠어컴퍼니 △웍스AI △루센트블록 △브이터치 △에임인텔리전스 △툰스퀘어 △루시드랩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큐빅 △썸테크놀로지스코리아 △앤트 △올거나이즈코리아 △인핸스 등이다. 데모데이에서 참가 스타트업들은 7분간 피칭을 진행했다. 브이터치는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음성으로 AI를 제어하는 음성인식 반지 '위즈퍼링'을 시연했고, 툰스퀘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관왕 수상 성과를 발표했다. 큐빅은 '진짜 같은 가짜 데이터'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간 CBT를 실시하고 이용자들에게 피드백을 적극 수렴,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CBT 중에는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 유리미궁, 탑의 균열 등 핵심 콘텐츠가 제공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높은 현지화 완성도를 요구하는 일본 시장에서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요스타(Yostar)와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달 15일부터 현지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현지 팬들도 정식 출시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팬은 "학창시절부터 했던 쿠키런, 3D 액션 장르의 새로운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쿠키가 일본어로 말을 하게 된다니 일본어 버전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며 일본 성우진의 보이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NHN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에 최상위 랭킹을 위한 경쟁 콘텐츠인 '독도수호전'과 '독도공방전'을 추가했다. 독도수호전은 한게임 섯다&맞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