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에 이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뉴럴링크·싱크론 등 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BCI 산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9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BCI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BCI 기술은 인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두개골 내에 임플란트 장치를 삽입하는 침습형과 외부에 장치를 장착하는 비침습형이 있다. BCI 기술을 이용하면 생각만으로 다양한 전자장비를 통제할 수 있다. 사이디컨설턴트(赛迪顾问, CCID)에 따르면 2024년 중국 BCI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8.8% 성장한 32억 위안(약 6450억원)를 기록했다. 사이디컨설턴트는 향후 3년간 중국 BCI 시장이 연평균 20.3% 성장해 2027년에는 55억7500만 위안(약 1조1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BC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데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BCI를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IT 인력을 60% 이상 감축했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인력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짐 사이더스(Jim Siders) 팔란티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미국 경영 컨설팅 업체 메티스 스트래티지(Metis Strategy)의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팟캐스트에 출연해 "IT 인력을 200명 이상에서 80명 가량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짐 사이더스 CIO는 AI기반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 도입으로 인력을 대체했다고 소개했다. 파운드리 플랫폼은 팔란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운영 플랫폼으로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툴, 거버넌스 기능이 통합돼 있다. 이에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분류·분석할 수 있으며, 거너번스 기능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짐 사이더스 CIO는 "AI를 운영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서비스 강화, 자원 소비 절감, 빠른 의사 결정 등이 가능해졌다"며 "IT 인력을 6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제공업체 렙톤AI(Lepton AI) 인수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업체가 자체 AI칩 개발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영향력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엔비디아도 '자체 AI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8일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렙톤AI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렙톤AI 인수로 자체 기업용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봤다. 2023년 메타의 AI 연구소 출신인 양칭 지아와 쥔지에 바이가 설립한 렙톤AI는 서버 임대업을 제공하고 있다. 렙톤AI는 클라우드 업체에서 서버를 임대한 뒤 자체 솔루션을 적용, 기업에 임대하고 있다. 특히 렙톤AI의 자체 솔루션은 AI모델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렙톤AI는 자체 솔루션에는 △GPU 서버 중앙 관리 시스템 △AI 훈련 모니터링 솔루션 △추론 최적화 기능 등이 있다. 추론 최적화 기능의 경우 AI모델의 지연 시간을 10밀리초 이하로 유지하면서 초당 600토큰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렙톤AI 인수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장안대학교(이하 장안대)와 알리웨이브가 외국인의 성공적인 한국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손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장안대와 알리웨이브는 지난 18일 화성시 장안대 산학협력 접견실에서 유학생 유치와 출입국 업무 컨설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안대는 지난해 법무부가 국내 요양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취업 활동 허가와 E-7-2 비자 취득 지원책을 발표하자 전문 외국인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케어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외국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장안대에는 2025년 3월 기준 8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알리웨이브는 2014년부터 입국, 비자업무, 취업연계 등 다양한 외국인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 컨설팅 회사다. 장안대와 알리웨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국부터 교육, 취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원 솔루션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안대 최은재 교수는 "재학 기간 동안 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과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노인 돌봄에 전문성을 가진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웨이브 최원익 대표는 "장안대는 외국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마이크론(micron)이 메모리와 스토리지(저장장치) 부문 가격을 인상한다. 인공지능(AI) 부문 수요 급증과 싱가포르 공장 정전 사태 등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대만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고객사에 메모리·스토리지 반도체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 자세한 인상 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최대 11% 인상되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디램(DRAM)은 인상폭이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AI 부문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가격 인상 원인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측은 "AI 부문 수요가 전방위적으로 증가하며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2025년 HBM 생산분은 매진됐으며 2026년 물량은 협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인상폭이 커진 것은 지난 1월 싱가포르 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공장은 마이크론이 판매한 낸드플래시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 코다노(mike cordano) 마이크론 수석 부사장은 "메모리·스토리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자연스럽게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공개했다. 피규어 AI는 인간의 보행을 닮은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에서 강화 학습을 진행했다. 피규어 AI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된 시뮬레이션 기술과 강화 학습 내용을 추후 양산에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피규어AI는 25일(현지시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걷는 휴머노이드 '피규어 02'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학습이 되지 않은 피규어 02와 학습이 진행된 피규어 02가 걷는 모습을 비교하고 각 휴머노이드의 학습 방법, 단체 주행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을 통해 피규어AI측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강화 학습을 통해 수년간 확보했어야 할 데이터를 수 시간만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로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안정적인 보행을 진행할 수 있다. 가상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은 현실 물리 법칙이 구현된 곳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 기업 에버폭스(Everfox)와 합동 지휘 통제 체계 솔루션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팔란티어는 에버폭스와 협력해 군사용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25일(현지시간) 에버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동 지휘 통제 체계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에 따라 팔란티어 AI 솔루션에 에버폭스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ross-domain solution, CDS)을 통합한다. CDS는 여러 네트워크 또는 도메인간 정보 전송과 접근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팔란티어측은 "CDS 통합으로 군사용 AI가 여러 센서와 플랫폼,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며 "군 관계자에게 통합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팔란티어 미션 매니저(Mission Manager)에도 에버폭스 CDS가 통합된다. 팔란티어 미션 매니저는 정부 조직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전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몸 담은 종교용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기업 글루(gloo) 내에서 역할이 확대됐다. 겔싱어는 글루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종교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글루에 따르면 팻 겔싱어 회장의 역할은 '회장 겸 기술 총괄(executive chair and head of technology)'로 확대된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겔싱어는 지난 2018년 글루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회장직을 맡아왔다. 글루는 팻 겔싱어 주도로 글루 AI를 포함한 제품·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겔싱어 회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글루의 회장 겸 기술 총괄(executive chair and head of technology)로 임명됐다"며 "AI를 포함해 종교 생태계를 위한 세계 최초의 수직 산업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1979년 인텔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30년간 근무하며 펜티엄 3와 4 개발 등에 참여했다. 그는 인텔 수석부사장을 거쳐 2009년 9월에는 델 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싱가포르 군당국과 AI 무인 전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DSTA)·싱가포르 공군과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anned-Unmanned Teaming, MUM-T)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는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를 결합한 통합 전투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공군에서는 유인전투기와 '로열 윙맨'으로 불리는 무인전투기를 결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무인전투기는 공중전 외에도 미사일 캐리어, 전자전, 정보·감시·정찰(ISR) 등 공군이 담당한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안두릴은 AI기반 무인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래티스 포 미션 오토노미(Lattice for Mission Autonomy, 이하 래티스)'를 공급한다. DSTA와 싱가포르 공군은 2026년까지 래티스 소프트웨어와 공군의 무인전투 자산을 통합한 후 테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각 대신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인텔의 새로운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모시 아쿠리(Timothy Arcuri) UB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립 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 부문 단기 사업 계획에 '추가 고객 확보'와 '칩 제조 기술 고도화'를 포함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부문 매각 대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그는 "인텔이 엔비디아 또는 브로드컴과의 파운드리 생산 계약(foundry commitment)을 추진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인 18AP(1.8나노미터, nm) 공정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브로드컴보다는 엔비디아가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아쿠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보유한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패키징 기술과 대만 UMC와 협력이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특히 EMIB의 경우 "TSMC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올해 말까지 유니티(Unity) 게임 엔진용 ASR(Accuracy Super Resolution)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출시한다. 오픈소스를 통해 자체 업스케일링 기술 생태계를 확대, 화질 손상없이 고성능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출시한 언리얼 엔진 버전에 이어 유니티 게임 엔진용 'ASR 플러그인'을 연말까지 출시한다. 플러그인은 개발자가 게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듈' 형태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만큼 원하는 게임 개발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ASR은 모바일 게임용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것으로, 게임 프레임과 화질, 전력소모 감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업스케일링 기술은 엔비디아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이 채택한 인공지능(AI) 방식과 AMD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가 채택한 알고리즘 방식 등이 있다. AMD FSR2를 기반으로 개발된 ASR은 알고리즘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