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아미파리스(Ami Paris) 매장을 연다. 에르노(Herno)와 겐조(Kenzo) 등에 이어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에 명품 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아미파리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아미파리스는 1980년생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알파벳 A와 조합된 하트 로고 패치를 강조한 맨투맨, 니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영화배우 최우식과 트와이스 지효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신명품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미파리스 매장에서 FW(가을·겨울) 신상품인 캐시미어 니트, 가디건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 단독 상품을 선봬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아미파리스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이 아미파리스를 앞세워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배경은 아미파리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비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싱가포르 식물성 음료 개발사와 비건 메뉴를 공동 개발해 차별화를 꾀하고 비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싱가포르 식물성 음료 개발사 오트사이드(OATSIDE)에 따르면 뚜레쥬르와 비건 메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한시 판매한다. 오트사이드 프로스티 번 망고·말차·초코와 아이스·핫 아렌 오트 라떼, 망고 오트 프라페 등을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오는 5일까지 인도네시아 내 대학생에게 제품 증정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맛과 제품력을 알린다. 오트사이드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식물성 음료 개발사로, 귀리 음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호주에서 귀리를 공급받아 인도네시아 반둥 생산 시설에서 가공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귀리음료 초콜릿맛 △바리스타 블렌드 △커피 등이 있다. 풍부한 맥아향과 견과향으로 비건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22년 론칭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오트사이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속속 개발해 현지 비건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가 비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비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K소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24는 K소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는 등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K소스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첫 번째 라인업인 '떡볶이 소스'를 론칭했다. 떡볶이 소스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 등 재료를 황금비율에 맞춰 개발, 깔끔하면서 매콤달콤한 맛을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가 떡볶이 소스를 첫 번째 라인업으로 꼽은 이유는 사업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사천요리와 인도의 강한 향신료의 영향을 받아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실제 소비자들은 고춧가루 베이스의 동남아 전통 소스인 삼발(Sambal)을 즐겨 먹어 떡볶이 소스에 대한 친숙함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는 현지 소비자 흥미를 끌기 위해 현지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 아방 아키 잭(Abang Akie Jack)과 협업했다. 떡볶이 소스는 단순 떡볶이뿐 아니라 다른 요리나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메디톡스와 휴젤간 보툴리눔톡신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판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와 관련해 ITC에서 분쟁이 오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예비 판결에서 휴젤의 손을 들어줬던 IT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최종 결정은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에 중요하다. 이번 소송 결과를 계기로 국내 보톡스업계 싸움은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과에 따라 줄소송이 확대되거나 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 일각에선 균주의 염기서열을 일정 부분 공개하도록 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도용 논란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최종 판결 향방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먼저 ITC가 예비 결정을 그대로 확정짓는 사례다. 전체위원회가 별도의 리뷰 없이 행정법 판사의 예비 판결을 인용하는 것이다. 그간 ITC 예비 판결 결과가 최종에서 바뀌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예비 판결에서 휴젤이 메디톡스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한 만큼 최종 판결에서의 결과를 뒤집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메디톡스의 패소가 확정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에 브랜드 뮤즈 배우 김고은을 내세워 K패션을 선보인다.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한 마르디 메크르디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K패션의 대명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에 2024 FW(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더 메모아'(The Memoirs) 1차 컬렉션을 출시했다. 더 메모아 클래식하면서도 스트리트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온오프라인 채널에 김고은과 함께 패션 화보를 공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어 일본에 더 메모아 2차 컬렉션 출시를 이어가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마르디 메크르디는 지난 6월 일본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도쿄 시부야구 다이칸야마에 약 10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했다. 그간 무신사 온라인몰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영업하다 핵심 쇼핑 상권에 대형 매장을 개점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마르디 메르크디는 오프라인 매장 개점으로 상당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오프라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치킨 할인을 진행하고 열도 입맛 잡기에 나선다. 현지에 K치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오는 3일부터 2주간 일본에 올리브 치킨 핑거 할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기간 올리브 치킨 핑거 세트(3개입) 판매가를 380엔에서 300엔(약 2만7500원)으로, 21% 할인한다. 10개입 세트는 1140엔에서 12%할인한 1000엔(약 9200원)으로 판매된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지난 2016년 12월 일본에 첫 선을 보였다.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BBQ 효자 품목이다. 오리지널 블렌드 향신료에 재운 국산 닭가슴살과 함께 특제 디핑 소스가 증정돼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순살로 구성돼 섭취하기 편리한 만큼,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친구와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BQ의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BBQ는 브랜드 친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사이드 메뉴 치즈볼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뷰티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서 대 프로모션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열고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오는 12월부터 3주간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로프트 전국 10개 매장(시부야, 이케부쿠로, 긴자, 키치죠지, 요코하마, 치바, 센다이, 우메다, 쿄토, 텐진)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네즈,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선보인다. 미진출 퍼즐우드까지 총 7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를 계기로 미진출 브랜드의 일본 시장 공략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에뛰드 컬러 래스팅 글로우 스틱 등 각 브랜드 주력 제품뿐 아니라 미출시 제품도 대거 출시된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 상품인 라네즈 립글로이밤 캔디케인·립 슬리핑 마스크 캔디케인과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보습 키트, 프리메라 UV프로텍터 톤업 프라이밍, 퍼즐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리브스메드가 미국에 일회용 손목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를 출시한다. 2019년 FDA 제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아티센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는 모습이다.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 리브스메드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브스메드가 미국에 일회용 손목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인 아티센셜5(ArtiSential 5)를 선보인다. 아티센셜은 리브스메드가 지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다. 아티센셜5는 기존 아티센셜 제품의 샤프트(8mm)보다 얇은 샤프트(5mm)를 적용해 절개 크기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절개 부위가 작아지면 환자 통증을 완화하고 치유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것, 리브스메드는 아티센셜5가 로봇 수술과 동일한 기술력을 갖춘 반면 가격은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향후 5년간 미국에 아티센셜 라인업을 토대로 현지 위장관 및 내시경 외과의사협회(SAGES) 등 관련 학회와 접점을 확대하는 등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는 복안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 한 펩타이드·저분자 생산 역량에 본격 투자에 나섰다. 3400억원을 투자해 세종시에 생산 공장을 짓는다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최고경영자는 2일 아시아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신축하는 생산 공장은 SK팜테코가 한국에서 5번째로 설립하는 공장으로, 1만2600여㎡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2026년 말 가동할 예정이다. 글로벌에 펩타이드·저분자 치료제가 속속 출시됨에 따라 관련 CDMO 사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특히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조각으로, 최근 비만치료제 등 여러 질환 치료제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 시설에는 8개 생산 트레인이 설치돼 수십톤 규모의 연간 생산량을 갖출 계획이며 최첨단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시설 등도 포함된다. 이번 확장을 위해 세종시 현장에 3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장 설립 계획에는 국내 6번째 제조 공장의 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에 자외선 차단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피붓결 정돈 등 메이크업 기능이 없는 무색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샤는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미국에 비타민C 자외선 차단제 '올 어라운드 비타C 선스크린'(All Around Vita C Sunscreen)을 론칭한다. 비타민C 선크림은 미샤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SPF 50의 자외선 차단 성분에 비타민C 성분을 더해 기미·잡티 제거와 미백 효과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갖췄다. 부드러운 제형으로 발림성이 뛰어나며 파우더리한 마무릿감으로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사계절 사용 가능하다. 미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K뷰티 품목이 자외선 차단제이기 때문이다.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 이어 방콕으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 리본커피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커피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미국 내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KIB플러그에너지와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에 브랜드가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가 태국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사 가인간 휴먼테크(Gaingan Humantech)와 조인트 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에 태국 방콕에 1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1호점에 이어 2·3호점 역시 방콕 내 핵심 상권에 오픈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 전이다. 리본커피가 태국 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배경은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조사 결과, 태국은 소득 수준과 소비력의 향상으로 스페셜티 커피 소비 수요가 지난 5년간 20%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어 동남아 사업의 교두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요커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도시 뉴욕 인근 뉴저지주에 17번째 신규 매장을 열었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다음달 5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Morristown)에 신규 매장을 개점한다. 모리스타운은 대도시 뉴욕과 인접해 뉴요커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매장 개점으로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자사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현지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해 가맹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연내 가맹점 70개를 오픈하고 내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난 150개로 설정,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개최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열고 북미 가맹사업 확대를 공식화했다. 현재 북미지역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맹점 비율은 90%로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