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등 유럽 고위 정부 인사들과 회동했다. 북해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의 협력 확대와 유럽 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1일 주덴마크 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Copenhagen)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윈드유럽(WindEurope) 2025' 컨퍼런스 기간 동안 케리 맥커시 영국 기후 담당 국무차관, 엘루네드 모건 웨일스 총리 등과 만났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해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세아윈드와 덴마크 등 다른 유럽 정부 고위 인사 간의 회동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행사 성격상 관련 접촉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라르스 아우가르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설비부 장관을 포함한 유럽 각국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한 고위급 세션도 열렸기 때문이다. 세아윈드는 윈드유럽 참가와 정부 관계자와의 회동을 통해 영국,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 내 북해 해상 풍력 프로젝트 관련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오디오 기기 분야를 겨냥한 새로운 상표를 다수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 내 사업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지식재산권(IP) 선점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Роспатент)에 따르면 특허청은 LG전자가 작년 9월 신청한 △엑스붐 그랩(xboomGrab) △엑스붐 락(xboomRock) △퓨론(FURON) 등의 상표 등록을 지난달 대거 승인했다. 이들 상표는 모두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첫선을 보인 제품명들이다. 러시아 역시 글로벌 출시 대상국에 포함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퓨론’은 국제상품분류 기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AI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모니터링 등과 관련된 서비스 제공을 뜻하는 제42류와 오디오 스피커, 음향 시스템, 무선 오디오 기기, 실내외용 스피커 등 다양한 음향 장비에 해당하는 제9류로 등록됐다. 엑스붐 그랩과 엑스붐 락은 제9류에 해당한다. 퓨론은 LG전자가 공개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주요 협력사들이 인도 신공장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동반 진출한다. 현지에 '가전제품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 향상과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리시티에 설립하는 가전 공장 인근에 4개 파트너사가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각 협력사는 LG전자의 생산 공정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들을 현지에서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유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함께 진출하는 4개 기업은 △가전제품용 플라스틱 사출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부품 기업 '에코리아(ECOREA)'와 일본 '쿠로다 일렉트릭’ 간 인도 합작사 '에코리아 쿠로다 일렉트릭 인디아(EKI)' △인쇄회로기판(PCB)과 와이어 하네스를 생산하는 '행성' △가전용 정밀 금형 등을 만드는 '경성정밀' △에어컨과 냉장고에 들어가는 금속 프레스 부품을 제조하는 '태성전자' 등이다. 파트너사 신공장 설립 투자 규모와 착공 시점, 가동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LG전자의 스리시티 공장 건설·운영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협력사들과 함께 스리시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 등 국내 주요 건설기계 기업들이 재활용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북미와 유럽 주요 전시회에서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장비를 앞세워 ESG 흐름에 발맞추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순환경제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20일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ReMA(Resource Recycling and Reuse Management Association) 2025'에 참가할 예정이다. 재활용·자원순환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재활용 산업 특화 장비들을 선보인다. △HW250AMH 머티리얼 핸들러 △HX235ALCRD 굴착기에 SAS 오토 해체 장비를 장착한 모델 △HL960AHDXT 중장비 휠로더 등을 공개한다. HW250AMH는 전자식 유압 흐름 제어와 텔레스코핑 캡을 통해 뛰어난 가시성과 작업 효율성을 제공하며, HX235ALCRD는 해체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HL960AHDXT는 재활용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보호 장비를 갖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ReMA는 ISRI를 계승한 스크랩 및 재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삼성 첨단기술인력양성센터(SATTI)에서 '삼성 베트남 기능 경진대회 2025'를 개최했다. 삼성전자와 관계사를 포함해 6개 현지 법인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총 4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동화 기술, 지그 설계 기술, 전기 시스템 구축 기술, CNC 가공 기술 등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실제 생산 현장을 반영한 실무 중심 과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실질적 역량을 시험했다. 3일 열린 본 경연에서는 각 종목별로 4시간 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법인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심사는 하노이공과대학교 교수진과 삼성 전략 파트너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자동화 기술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응우옌 찌 끄엉 교수는 "삼성 직원들의 준비와 자신감이 인상 깊었다"며 "실무 중심의 대회가 매우 잘 구성됐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길을 끊었던 국내 기업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중단됐던 생산을 재개하거나 현지 복귀를 검토하는 등 ‘포스트 전쟁’ 시대를 겨냥한 조심스러운 탐색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HD현대 등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생산시설 복구 및 인프라 협력 확대를 검토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으로 미·러 관계 해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가 기업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는 LG전자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루자 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재개했다. 공식적으로는 "설비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한 유지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향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테스트 시동'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러시아 내 공장 재가동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쟁 전까지 러시아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던 만큼, 철수 이후에도 재진입 가능성을 꾸준히 탐색해왔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발 빠르게 러시아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칠레 대표 소비자 인식 조사인 '칠레3D(Chile3D)'에서 10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와 지지는 삼성 브랜드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삼성전자 칠레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칠레3D 조사'에서 △스마트폰 △생활가전 △TV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브랜드(Marca de Excelencia)'에 선정됐다. 이는 브랜드 명성, 호감도, 시장 내 존재감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밀레니얼 세대와 가장 잘 연결되는 브랜드'라는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젊은 소비자층과의 유대감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기술력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동일 조사에서 변함없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주요 가전 분야에서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이번 수상은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 제품과 맞춤형 마케팅이 만들어낸 결과로, 향후 중남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의 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소재 업계의 새로운 공급망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베트남 공장 증설에 나선다. 현지 생산 역량이 확대되면서 분리막 공급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수주 물량도 증가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삼성 오토(Samsung Auto)' 서비스를 확대하며 구글,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장 사업 확장과 갤럭시 점유율 반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 UI 7(One UI 7)'에 '삼성 오토' 기능이 추가됐다고 올렸다. 삼성 오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지원을 시작한 중국 전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삼성 오토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오토의 '중국형 대체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구글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바이두의 차량용 플랫폼 '카라이프 플러스(Baidu CarLife+)'와 중국 스마트카링크개방연맹(ICCOA)의 '카링크(CarLink)'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국형 아우디, 지리, 비야디(BYD) 등 현지 자동차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바이두와 스마트카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오토는 양사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케이던스(Cadence)'가 영국 '암(Arm)'의 물리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을 품으며 기초 IP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설계자동화(EDA) 툴부터 고급·기초 IP까지 종합 설계 역량을 확보, 시스템온칩(SoC) 설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재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속에서 휴전, 더 나아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현지 사업 복귀를 위한 '전초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우크라이나 IT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두오(D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에서 근무할 기술 직군 6개 직무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근무지는 수도인 키이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이지만 원격 근무와 병행도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기존에도 수시로 진행돼 온 상시 채용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해외 법인의 특성상 현지 인력의 이직이 잦아,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소는 현재 재택 근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임시 사무공간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모집 직무는 △시니어 C/C++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머신러닝(ML)/딥러닝(DL) 엔지니어 △C++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미지 처리) △모바일 평가 엔지니어 △리눅스 커널 개발자 등 총 6개다. 주요 채용 분야는 이미지 처리, 머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