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제곱미터(60개 부스) 규모로 △Hero 배터리 솔루션 존 △EV 배터리 솔루션 존 △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미래준비 존 △지속가능성 존 등 5개 주요 존으로 구성되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중앙에 위치한 Hero 배터리 솔루션 존에서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CAS(Cell Array Structure)'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는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전성 등 배터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 또한 대폭 높였으며 특히 고효율의 ‘Direct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SK, LG 등 베트남에 거점을 둔 우리 기업들이 팜민찐 총리와 만나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부터 친환경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출한 가운데 주요 투자국인 한국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5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나기홍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법인장은 전날 오전 팜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와 AI 산업 발전이 각국의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도 기업 친화적인 실질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발표한 투자 지원 기금 관련 법령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보이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투자 규모가 3조 동 이상인 반도체와 AI 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초기 투자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을 발표했다. 투자 결정 3년 내 1조 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차세대 양·음극재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수요 정체에 직면한 가운데, 기술력으로 시장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양·음극재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더 멀리 이동하는 전기차를 위해서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소개한다. 이는 주행거리 증대가 필요한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적용되는 소재로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까지 이 제품의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을 약 5배 높일 수 있는 실리콘음극재(Si-C)는 지난해 5월부터 데모플랜트를 가동했고 2027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더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도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자체개발해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는 이 제품은 소재구조를 판상형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첨단 낸드플래시 제조 공정과 차세대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 성능 개선을 돕는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톱’ 기업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I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 효과적으로 통합해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개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삼성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 Copilot)'을 공개했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확장성을 높이고 운영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은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 내 AI 비서 역할을 한다. 고급 AI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이상을 감지하고 해결책 제시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WS의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 이뤄진 '팀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국영 기업과 협력해 CCS 프로젝트를 추진,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에 따르면, PHE의 자회사 '오프쇼어 노스 웨스트 자바(PHE ONWJ)'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대학교 컨소시엄과 4자 간 ‘CCS 기술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CCS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기술 역량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PHE ONWJ가 운영하는 해양 유전·가스전 부지를 활용한다. 폐쇄 예정인 해양 플랫폼을 CCS 저장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설비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핀다.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제공하고, PHE ONWJ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와 CCS 상업화 전략을 수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패키징 생산에 착수한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 TSMC는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위테크솔루션즈(WE Tech Solutions)'가 HD현대삼호로부터 '최고 파트너사'로 인정받았다. 친환경 선박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양사 간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위테크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D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2024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 2024)’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HD현대삼호와 위테크솔루션즈는 지난 2019년 HD현대그룹이 축 발전기(Shaft Generator) 솔루션을 주문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속적으로 축 발전기를 공급하며 HD현대삼호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총 81척의 선박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테크솔루션즈는 핀란드에 본사를 둔 선박용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제공업체다. 선박용 DC-link 전력 분배, 가변 속도 발전, 에너지 저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신조선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의 개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HD현대삼호와의 거래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 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리튬 공장 1단계 가동을 계기로 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아르헨티나 살타 카톨릭 대학교(UCASAL)에 따르면 UCASAL은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법인 ‘포스코 아르헨티나'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해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 UCASAL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문적·전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광업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취업 박람회 참여 △광업 산업 관련 공동 교육 과정 운영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총 3단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에서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지난 2022년 연산 2만5000톤(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착공하고 작년 10월 준공했다. 이는 아르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로코 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SIC)'를 확대해 인공지능(AI) 교육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아프리카법인(SEMAG)은 지난달 말 모로코 교육부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연장하고 AI 교육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사드 베라다 모로코 교육부 장관, 홍희영 삼성전자 북아프리카법인 법인장, 윤연재 주모로코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연장 발표와 함께 모로코 최초의 국가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대회도 열렸다.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이 상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모로코에서 다섯 번째 기수(5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뿐만 아니라 AI 및 최신 IT 기술 교육까지 확대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미래형 기술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디지털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참전용사 지원에 나선다. 현지 방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폴란드 슈체친에서 열린 제9회 자선 무도회에 후원자로 참가했다. 행사 중 진행된 자선 경매에 폴란드형 K9 자주포도 기부했다. 이번 자선 무도회는 국외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피해자 협회와 폴란드 제12 기계화 여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재활 지원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서 모금된 기금은 부상당한 군인의 재활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현지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방산 사업 확장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신뢰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재향군인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올해 '킬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국외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피해자 협회와 함께 새로운 지원 활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화학기업 '우베(UBE)'가 미국 루이지애나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원료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완공 후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미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