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에 나선다. 전후 복구에 필요한 장비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 거점 시설을 구축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행정청은 14일(현지시간) 안드리 호디크(Андрій Годик) 제1부청장이 정일령 HD현대사이트솔루션 우크리이나 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인프라 복구 위한 장비 공급 △세관·물류 허브 구축 △건설 장비 교육센터 설립 △생산 현지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리비우주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투자시 물류 허브 시설 건설 등에 필요한 토지 구획 등과 관련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건설 장비 교육센터의 경우 현지에 있는 취업센터 등과 연계해 현지 인력 육성 등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한 뒤 리비우주 행정청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간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고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한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에 놓여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 내 연구 인력을 대폭 늘린다. 현지 맞춤형 기능 개발 등을 적극 추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중남미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트럼프 2기 정부 집권이 다가옴에 따라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 대한 공격적인 무역 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 오히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셈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브라질연구소(SRBR)에서 근무할 신규 직원 채용 공고 17개를 게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부터 머신러닝 연구개발(R&D)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등을 뽑는다. 채용 직군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클라우드 개발자 △개발 전문가 관리자 △안드로이드 개발 전문가 △C·자바·파이톤 개발 전문가 등 다양하다. 정직원 외 △임상 연구 △행정 △HR 운영 부문 인턴도 모집한다. 삼성리서치 브라질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중남미 연구 거점기지다. 특히 '갤럭시 AI' 도입 이후 연구소의 역할이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각 지역별 거점 연구소에서 언어 모델을 개발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인공지능(AI) 기반 소매점 인력 관리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을 도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 궁극적으로 기업들이 고객에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하만에 따르면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유통 전시회 'NRF 2025'에 참가했다.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리테일 현장 인력 생산성 솔루션 '커넥트아이큐(ConnectIQ)'를 공개했다. 커넥트아이큐는 소매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관리·교육 솔루션이다. △근로자 간 협업 강화 △개인화된 교육 제공 △매장 관리자와 직원 간 업무 관리 간소화 등의 효과를 낸다. 커넥트아이큐를 활용했을 때 직원 생산성이 최대 30% 향상된다는 게 하만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성능을 개선했다. 커넥트아이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와 코파일럿이 탑재됐다. 직원들은 팀즈를 활용해 동료들과 소통하고, 코파일럿을 이용해 업무 효율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TSMC가 미국에서 2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동안 대만이 자국 반도체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고수해왔던 방어적 태도와 대조되는 행보로, 최근 TSMC의 2나노 양산 준비에 속도가 붙으며 기술 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경제부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간 기자간담회에서 TSMC의 미국 2나노 투자 시점과 관련해 "TSMC의 투자 진행 상황에 달려 있다"며 "회사의 이익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TSMC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궈 장관이 작년 11월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주최 대정부 질의에서 '대만 우선 생산'을 강조했던 것과 대조된다. 그는 당시 "TSMC는 현재 해외에서 2나노 칩을 생산할 수 없다"며 "향후 미국에서 2나노 칩이 생산될 것이지만 가장 진보되고 핵심적인 기술은 여전히 대만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본보 2024년 11월 11일 참고 대만 정부 "TSMC, 해외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미국 퀄컴이 패소할 것을 우려해 계약 기간을 단축했으나, 예상과 달리 퀄컴이 승소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3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 퀄컴 간 동맹에 균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향후 협력 관계의 향방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칩 공급 계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Arm이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칩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 여파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퀄컴 간 계약 기간 축소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2022년 시작된 Arm과 퀄컴 간 특허 분쟁이다. 그해 8월 Arm은 퀄컴이 인수한 칩 설계업체 '누비아'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누비아가 퀄컴의 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Arm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설계자산(IP)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소송이 시작된지 2달 뒤인 같은 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Arm을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TCL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 대한 소유권을 100% 확보했다. 중국 국영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까지 모두 사들이고,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TCL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광저우개발구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입가는 26억1500만 위안(약 5230억원)이다. 지분 매입을 통해 광저우 LCD 공장 TCL의 지분은 100%로 늘어나게 됐다. TCL은 작년 9월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를 통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지분 80%를 매입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1600억원)이고 거래 마감 일자는 오는 3월 31일이다. TCL측은 "이번 거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TCL의 사업 레이아웃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산업적 시너지와 규모적 이점을 강화해 대형화 추세에 따른 성장 수요를 충족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LCD 공장은 △LG디스플레이 (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미국 시장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규모 풍력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풍력 발전 반대'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빈야드 오프쇼어는 최근 1200MW 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 '빈야드 윈드(Vinyard Wind) 2' 계약 협상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200MW 용량 중 400MW를 책임지기로 했던 코네티컷주가 해상 풍력 대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확보하기로 전략을 변경하면서다. 지난달 프랑스 토탈에너지도 미국 뉴욕과 뉴저지 해안에서 추진하던 3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어텐티브 에너지(Attentive Energy)'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패트릭 푸이앤 토탈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너지 인텔리전스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풍력 발전 반대 공약이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4년간 프로젝트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풍력 발전을 금지하고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화학의 부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가 불가리아에 신규 거점을 구축한다. 유럽 내 네트워크를 확장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13일 독일 뮌헨 주재 불가리아 총영사관에 따르면 ZKW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에 '공유서비스센터(Shared Services Center, SSC)'를 설립한다. 디지털화, 회계, 마케팅, 구매·판매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유서비스센터는 조직 내 여러 부서 또는 계열사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업무를 통합하여 한곳에서 처리하는 운영 모델을 말한다. 예를 들어, 회계, 인사, IT, 마케팅, 조달, 법무 등 여러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를 한곳에 모아 처리한다. 또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운영을 단일화해 업무의 질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다. ZKW의 불가리아 신규 투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테판 이온코프 총영사와 전임 ZKW 최고경영자(CEO)인 빌헬름 슈테거 감독이사회 위원 간 회동에서 확정됐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센스’가 배송 로봇 전문 회사 '코코로보틱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자율주행 라스트마일 로봇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로보센스는 12일(현지시간) 코코로보틱스와 라스트마일 물류를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코로보틱스의 배달 솔루션에 로보센스의 첨단 센서 기술을 더해 배송 로봇 성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로보센스는 자사 센서 기반 장애물 인식 솔루션을 코코로보틱스의 배달 로봇에 접목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코코로보틱스 로봇의 내비게이션과 장애물 감지 능력이 대폭 개선돼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라스트마일 배송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로보센스와 코코로보틱스는 배달 로봇 배포 가속화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도심 내 자율주행 배송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라스트마일은 물류 과정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의 배송이다.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혹은 차량을 활용해 물류 허브나 배달 거점에서 고객의 집이나 지정된 장소까지 상품을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주니퍼(Juniper)'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CATL와 함께 배터리 파트너사 '양대산맥' 지위를 공고히하며 테슬라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공업신식화부(MIIT)가 최근 공개한 '도로자동차 제조사 및 제품 공고(391차)'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페이스리프트 버전 3종 중 듀얼 모터 모델(모델명 TSL6480BEVBA7)에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다. 싱글 모터 모델 2종(모델명 TSL6480BEVAR5·TSL6480BEVAR6)에는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채택한 TSL6480BEVBA7은 최대 전력이 각각 137kW와 194kW인 전·후면 모터가 탑재된다. TSL6480BEVAR5와 TSL6480BEVAR6에는 최대 전력이 220kW인 단일 모터가 적용된다. 무게는 듀얼 모터 차량이 1992kg으로 싱글 모터 모델(1921kg) 대비 더 무겁다. 중국공업신식화부가 공개한 서류에서 배터리 스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되지 않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애플향 웨이퍼 가격이 지난 10여년 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혁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비용 증가가 양사 간 공고한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벤 바자린(Ben Bajarin) 최고경영자(CEO) 겸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TSMC가 위탁생산한 아이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웨이퍼 가격이 2013년 5000달러에서 올해 1만800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TSMC의 공정 기술은 28나노미터(nm)에서 3나노로 진화했다. 애플과 TSMC의 협력은 2013년 애플이 TSMC에 A7 칩 생산을 맡기며 시작됐다. 이전까지 AP 생산을 맡아왔던 삼성전자와 결별한 뒤 애플은 TSMC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2015년부터는 애플의 AP 전량을 TSMC가 생산하고 있다.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A18 칩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웨이퍼 가격 상승은 생산 비용의 증가로 이어졌다. 제곱밀리미터(㎟)당 비용은 0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이 향후 5년 내 인도 시장이 전체 매출의 최대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테쉬 가르그(Hitesh Garg) NXP 인도법인 대표는 최근 뱅갈루루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인도는 3~5년 내 NXP 매출의 8~10%를 창출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인도 자동차 및 산업 부문의 성장이 회사의 현지 매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NXP가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넥스트 중국’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3년 기준 중국은 NXP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하지만 대중 규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있어 중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떄문이다. 실제 NXP는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NXP는 작년 9월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연구개발(R&D) 시설을 확대하고 반도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