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카바디(Car Body, 차체)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열린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독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6월 '카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바디(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연이어 참가했다. 이 카바디 학회들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차체 엔지니어링 및 성형기술, 재료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학회에 참가해 △탄소저감 강판 △3세대 강판(기존 강판보다 강도를 높이고 성형성을 최적화한 현대제철의 차세대 자동차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실제로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등 개발 현황 논문을 발표하고 △홍보영상 및 리플렛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철강사와의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전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자동차강판을 소개할 뿐 아니라, 자동차 성능 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관련 기술 미팅을 진행해 고객 문제 해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방사능 피폭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방사선 노출 사고를 계기로 내부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일본 국립 히로사키대학교에 따르면 히로사키대 피폭의료종합연구소의 토코나시 신지(床次眞司) 교수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약 130명이 참석했다. 히로사키대는 일본 내에서도 방사선·피폭 의학, 환경 방사선 영향 연구로 특화된 국립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피폭 의료와 방사선 안전 분야 연구를 지속해온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코나시 교수는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 피폭량 평가 등에서 연구 경험이 풍부해 일본 내 관련 교육·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는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방사선 기반 장비를 다수 운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번 강연도 이러한 공정 특성과 위험 요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의 전기차 'EV6'가 독일에서 30만km 이상 택시 운행을 마친 뒤에도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사례가 소개됐다. 장거리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 신뢰도가 입증, 유럽 전기택시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일렉트로베이스(ELEKTROBAYS)'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서 택시를 운행을 하는 이브라힘(Ibrahim)은 약 4년 전부터 기아 EV6 후륜구동 모델(RWD)을 사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채널 운영진은 3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을 점검하며 실제 운행 환경에서 EV6가 보여준 내구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이브라힘은 함부르크시의 적극적인 전기택시 전환 지원 정책과 디젤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EV6를 선택했다. EV6는 충전 속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택시 운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채널 운영자들은 아빌로(Avilo)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해당 차량은 30만km 이상 주행 후에도 배터리 상태(SOH)가 약 85%를 유지하고 있었다. 차량은 여전히 최대 250kW 수준의 급속충전 성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GDDR7 D램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압도적 속도와 전력효율을 갖춘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고성능 그래픽·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 삼성전자와의 속도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1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6'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48Gbps 전송 속도를 내는 24기가비트(Gb·3GB) 용량의 GDDR7 D램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할 48 Gbps GDDR7 D램은 기존 28 Gbps 제품 대비 속도를 70% 이상 향상시켰다. 단일 칩 기준 채널당 최대 약 초당 192기가바이트(G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2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활용하고 신호 경로를 최적화하는 한편, 메모리 안정성을 높이는 RAS(Row Address Strobe)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ISSCC 2026에서 GDDR7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주요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의 양산 라인업을 확대했다. 더 큰 용량과 개선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용 메모리 공급 경쟁력과 안정성을 강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4기가비트(Gb·3GB) 용량의 GDDR7 제품 중 28Gbps 사양을 양산에 돌입했다. 같은 용량의 32·36Gbps 제품도 개발을 완료해 고객사 검증용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GDDR7의 핵심인 전송 속도 상위 모델까지 실제 샘플링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고속·대용량 메모리를 요구하는 차세대 GPU 시장 대응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16Gb 기반 GDDR7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1년 만에 상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완성한 결과다. 특히 32·36Gbps 사양은 엔비디아 등 주요 GPU 업체가 요구하는 최고 사양에 해당하며, 신형 그래픽카드와 인공지능(AI) 가속기 설계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RTX 50 시리즈 및 향후 '수퍼(Super)' 라인업은 18GB 등 중간 용량대가 필요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 순방 기간 중 현대자동차와 탄콩그룹 간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을 방문했다. 양국 간 산업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현대탄콩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대표적인 파트너십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근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 생산공장을 찾아 경영진과 면담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탄콩그룹의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회장과 르 응옥 득(Le Ngoc Duc) 부회장이 우 의장을 안내했다. 우 의장은 현대탄콩을 한-베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으며 양국 간 제조업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사 간 협력 역사를 공유받고 생산·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 의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현대차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다.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도 내 반도체 공장 설립 관련 투자설(說)을 전면 부인했다. 인도 각지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현지 진출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양측이 '동상이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인도 ATMP(조립·테스트·마킹·패키징)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ASP 실링 프로덕츠(ASP Sealing Products, 이하 ASP)나 오디샤주 관계자와 만나거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적이 전혀 없다"며 "현재 인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가 현지 부품 회사 'ASP'와 ATMP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파트너사로 거론된 ASP 역시 주요 사업인 자동차용 고무 부품 제조 분야 외 반도체 사업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도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를 통해 인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 1월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 주지사는 서울에서 SK하이닉스 최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가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던 충칭 공장을 확보해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중국 전동화 경쟁이 재편되는 가운데 현지 토종 기업들이 외국계의 유휴 자산을 흡수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면서 시장 구도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중국 경제지 '경제관찰보' 등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최근 충칭 공장을 인수해 산하 전기차 브랜드 '선란자동차(深汽·shenlan)’의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부 간판과 표식 교체 등을 마쳤으나 아직 가동 전이다. 선란자동차가 충칭 공장을 확보하면서 가장 취약했던 생산능력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란자동차는 그동안 생산거점이 주로 난징과 베이징에 집중돼 있었다. 작년에는 주력 모델 S07이 수요 대비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공급 지연이 반복되기도 했다. 충칭 공장이 가동되면 서남부 지역에 새로운 생산축이 형성돼 S07·S05와 향후 투입될 신차의 공급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충칭 공장은 베이징현대가 중국 내 다섯 번째 완성차 생산기지로 조성한 시설이다. 2015년 착공해 2017년 완공됐으며, 187만㎡ 부지에 연간 30만 대 생산 규모로 설계됐다. 베이징현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가 내년 상반기까지 차세대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를 확정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원팀'이 기술력과 대형 잠수함 건조 경험을 앞세워 수주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자동차 운반선(PCTC)이 나이지리아 라고스항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선박 자체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최근 항만 내 외국 선박 공격이 잇따르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라고스항 항만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틴캔아일랜드 항만 내 파이브 스타 로지스틱스 터미널(Five Star Logistics Terminal) 10번 부두에 정박돼 있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코스모스(GLOVIS COSMOS)’ 침입·도난 시도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새벽 시간대에 고속정을 이용해 선박에 접근, 대나무 장대에 철제 갈고리를 달아 선체에 걸고 불법 승선하려 시도했다. 선박 내부에는 절단기, 톱날, 로프 등 불법 승선 도구가 발견됐으며, 제한 구역 내에서 합당한 출입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몇 주간 라고스항 일대에서 발생한 외국 선박 공격 사례와 연계된다. 지난달에는 홍콩 국적 리기 벤처(RIGI VENTURE) 선박이, 이달에는 라이베리아 국적 잉나 허(YINGNA HE) 선박이 공격당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이 아폴로900(전장9미터급) 수소버스를 첫 출고했다. 우진산전은 올해 첫 출고를 시작으로 내년 90대, 이후 점진적으로 연간 200대까지 판매량을 확대해 국내 저상 중형 수소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24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우진산전 김정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김천시청 관계자, 버스회사 관계자, 수소내압용기 제조업체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폴로900 첫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아폴로900 수소버스는 28.8kg의 수소탱크용량, 74.8KW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주행가능거리 708km, 수용인원 41명의 9미터급 저상버스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주요 유통사 '세이프(SEiF)그룹'과 손잡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유통 체제를 본격 구축한다. LG전자는 세이프그룹의 소비자 데이터와 유통 역량을 확보, 중국 가전 시장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중국 매체 '투영시대(投影时代)'에 따르면 세이프그룹은 최근 LG전자 중국법인과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이상봉 LG전자 중국법인장(상무)과 좌위제 세이프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세이프그룹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채널 통합 운영 능력, 물류 기반과 LG전자의 제품 기술력을 결합해 중국 소비자에 맞춘 맞춤형 가전 제품과 패키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이프의 전 채널 데이터와 운영 역량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판매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는 외국 브랜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이프그룹은 2016년 설립된 복합형 리테일 솔루션 기업으로, 브랜드 운영, 유통, 기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법원에 자사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얼티엄 파워업(Ultium PowerUP)'와 관련된 집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GM은 집단 소송 자체에 절차상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결함에 대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초저가 더블 데이터 레이트(Double data rate, DDR) 4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 CXMT가 초저가 DDR4 제품을 출시하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발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CXMT가 DDR5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