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시에라리온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 시리즈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판매 품목을 다변화하고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다. 24일 아프리셀(Africell)에 따르면 시에라리온법인은 최근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프리셀은 시에라리온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공식 유통업체 역할을 수행한다. 아프리셀은 조만간 시에라리온 전역에 있는 모든 매장과 판매 대리점에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제품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담 고객 서비스 상담원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아프리카의 스마트폰 전용 금융 솔루션 회사인 '와투 시무(Watu Simu)'와 협력해 소비자들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A시리즈와 M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S24 시리즈 등 최신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아프리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최첨단 5G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현지 모바일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아프리셀은 2001년 설립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지만 시에라리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 '유나이티드 솔라 홀딩(United Solar Holding Inc., 이하 유나이티드 솔라)'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솔라는 최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연간 10만톤(t)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예상 투자액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8131억원)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폴리실리콘 신공장은 소하라 자유무역지대 내 16만 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선다.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산업 생산 규모 프로젝트다. 유나이티드 솔라는 공장 건설 공식 발표 전 지난 1월 중국 상량 그룹(Shuangliang Group) 자회사인 상량 에코 에너지에 약 5830만 달러(약 783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냉각, 가공 장비도 주문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모듈의 기초 원자재로, 패널 생산 과정에서 가장 첫 단계다. 중국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 1~6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를 내달 미국에 공식 출시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LG 시네빔 큐브' 글로벌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 사전 주문한 고객은 내달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전 주문을 받은 같은 날 국내에 ‘LG 시네빔 큐브’를 공식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걸프 지역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 시네빔 큐브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 8cm·13.5cm·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4K(3840×2160) UHD 해상도·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인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현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인력 부족 등이 산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이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한 배터리 기업들은 최근 숙련된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에 따른 생산 효율성 저하라는 주요 장애에 직면해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장 건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인력 수급 불균행이 발생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공장이 완공되기도 훨씬 전에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에 있는 우수 대학이나 교육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학생을 키우고 취업 연계 인턴십을 제공, 인재 육성에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취업 박람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공장 자동화다. 산업군 전반에 걸쳐 제조 시설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배터리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제조 공정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스마트팩토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변종오 KCC글라스 유리사업총괄(사장)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회동했다. 연내 현지 유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투자부 사무실에서 변 사장과 만났다. 양측은 KCC글라스가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유리 공장 건설 현황을 살피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KCC글라스 유리공장 건물이 완공됐고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유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14만8000평) 크기의 유리공장을 착공했다. 완공시 연간 약 43만8000톤(t)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춘다. 판유리 외에 자동차용 유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건물 완공 후 설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 시범가동 등을 거쳐 정식 양산에 돌입한다. 시범생산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춘다. 120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캐나다 '라노부스(Ranovus)'와 손잡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주문형반도체(ASIC) 플랫폼을 선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디어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OFC(광통신 박람회) 2024'에서 ASIC 설계 플랫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속 전자·광신호 전송 인터페이스를 위한 차세대 통합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CPO) 솔루션이다. ASIC 플랫폼에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돕는 미디어텍의 전기 직렬-병렬 송신회로(SerDes)와 라노부스의 광학 입출력(I/O)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광학 칩 신제품 '오딘(Odin)'이 결합된다. 전기와 광학 신호 I/O가 모두 가능한 셈이다. 오딘 칩을 통해 과거 라노부스가 AMD, 자일링스와 협력해 출시한 솔루션 대비 8배 많은 CPO 시스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치 비용은 줄이면서도 대역폭 밀도를 높여 필요한 소비 전력을 최대 5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물류기업 'DHL서플라이체인'과 협력해 오세아니아 지역 물류 인프라를 현대화한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조부터 배송까지 전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22일 DHL서플라이체인 호주법인에 따르면 LG전자 호주법인은 최근 뉴사우스웨일주에 위치한 유통센터를 어스킨파크로 이전했다. 새로운 물류 거점은 호주 전역에 위치한 LG전자의 다른 창고와 연계해 작동된다. 어스킨파크 유통센터 옥상에는 198kWp 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어 100% 재생에너지 조달이 가능하다. 지붕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로 설치돼 있어 일광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전자의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기와 용수 설비도 구축, 필수 인프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곳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LG전자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보관하고 운송한다. 호주는 물론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내 물류를 책임지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와 DHL서플라이체인은 10년 이상 동맹을 자랑한다. DHL서플라이체인은 LG전자의 주요 물류 거점을 관리해 공급망 안정화를 도왔다. 어스킨파크 유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과 '소재'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포부와 비전을 제시했다.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신사업을 통해 혁신을 도모, '국민기업 포스코'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장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는 철강사업이 기본이고, 그 기본에 10여년 간 노력해 이룬 이차전지소재사업이 쌍두마차로써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첫 일성인만큼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전통 '철강맨'이라는 이미지를 의식한듯 신소재 사업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을 '지구의 운명'이라고 표현하며 소재 사업의 중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장 회장은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과 신사업실장,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철강 부문장 등 철강 사업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았었다. 장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은 회사가 10여 년간 꾸준히 해왔고, 그동안 포스코가 많은 신사업에 도전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한 사업"이라며 "무조건 이(소재)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글로벌 혁신 에너지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술력을 통해 '탈(脫)탄소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4)' 에너지 부문에서 9위를 기록했다. 창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패스트컴퍼니는 아모지의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대형 운송 수단 등을 구동하는 데 소요되는 엄청난 전력 등을 깨끗한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어 운송 분야 탈탄소화 달성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창업한 회사다. 아모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에서 열과 촉매제를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과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5kW급 드론, 100kW급 트랙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진시스템이 베트남에 첫 반도체 거점을 구축한다. 삼성에 이어 램리서치와의 동맹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공보(VGP)는 20일(현지시간) 서진시스템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공급망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 예상 투자 규모는 10~20억 달러(약 1조3260억~2조6530억원)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등 서진시스템 관계자와 회동해 이같은 투자 계획을 확인받았다. 동석한 기획투자부 등 관계 부처는 서진시스템에 우대 정책과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카르틱 라모한 램리서치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운영 책임자도 참석했다. 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 최대 고객사인데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될 부품이 램리서치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함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만남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진시스템은 신공장을 통해 베트남 내 안정적인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베트남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통신장비와 전기차·배터리 부품 중심에서 반도체 장비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베트남법인은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미국 텍사스주에 짓는 자동차 소재 신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미국 내 주요 생산거점 2곳을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차량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는 20일(현지시간) "(카운티) 법원은 한화첨단소재 미국법인과의 세금 감면 계약을 승인했다"며 "한화첨단소재는 1억 달러(약 1340억원)를 투자해 20만 평방피트 규모 첨단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200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보조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정부와 지방 정부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부여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부지 확보 과정에서도 카운티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첨단소재의 텍사스 투자설(說)은 지난달 부지 매입 소식이 알려지며 공식화됐다. 윌리엄슨카운티에 약 38에이커 상당 토지를 구매했다. 신공장에서는 현지 자동차 OEM에 공급할 다양한 차량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참고 '테슬라 잡아라' 한화첨단소재, 美 텍사스 자동차소재 신공장 건설> 텍사스주를 신공장 위치로 낙점한 것은 테슬라를 고객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네덜란드 반도체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 기술 업체 '인트린직ID'를 손에 넣었다. 올해만 두 번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20일(현지시간) 인트린직ID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놉시스는 인트린직ID 인수를 계기로 네덜란드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한다. 인트린직ID 본사가 위치한 아인트호벤에 PUF 기술 우수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인트린직ID에서 근무하던 R&D 엔지니어 팀 등 주요 인력들은 시놉시스에 합류한다. 신규 투자는 시놉시스의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고객들이 시놉시스 IP 내 인트린직ID의 PUF 기술을 활용해 SoC 보안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놉시스 설명이다. 인트린직ID는 2008년 설립된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다.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사용되는 PUF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IP 보호가 필수적인 군사, 클라우드 보안, 사물인터넷(IoT) 인프라에 솔루션을 공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