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에서 외국 기업 특허 출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제조·기술 기업들이 인도에서 기술 권리화를 강화하며 지적재산권(IP) 경쟁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인도 특허청 '2024~25 회계연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기업 특허 출원 순위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3위, 5위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전자 기술 전반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전주기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인도 내 전체 특허 출원은 11만37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인도 내 출원 확대는 연구개발(R&D) 및 기술 표준 형성 과정에서 현지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 기업 특허는 주로 국제 특허공동출원(PCT) 경로를 통해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 중에서는 퀄컴이 무선통신·반도체 기술 기반 출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가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4위에 올랐고 구글·화웨이·애플·메르세데스-벤츠·인터디지털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 기업 가운데 유일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확인된다.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가 D램 제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달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약 1600명이 일자리를 잃자 켄터키주가 전담 지원팀을 꾸려 해고 인력 재취업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기반 제조업 고용 축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노동력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GS에너지가 참여하는 롱안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I·II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지연 요인을 정리할 것을 공식 지시했다. 정부 차원의 난관 해소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사업 절차가 조율, 내년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셀토스를 앞세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판매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최근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 양산을 개시했다. 내달 정식 출시 예정이며, 현재 인도 전역에서 2만5000루피의 계약금을 받고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양산 기념 행사에 참석해 "안타푸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우리 팀은 고객들이 오랜 대기 기간 없이 새로운 셀토스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췄다"며 "우리는 '디 올 뉴 셀토스'가 다시 한 번 중형 SUV 세그먼트의 기대치를 재정의하고 인도에서 기아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기아 인도 누적 판매 1위 모델로, 기아가 현지 시장에서 SUV 기반 판매 비중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온 차종이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 교체 투입을 통해 인도 시장 SUV 라인업 중심축을 다시 정비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합산 판매 15만대에 육박하며 판매 기준 ‘빅3’ 제조사로 올라섰다. 그룹 기준 경쟁력이 부각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중남미 핵심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25일 멕시코자동차딜러협회(AMDA)에 따르면 지난 1~11월 누적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은 멕시코 시장에서 총 14만9625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10만779대, 현대자동차가 4만8846대를 기록하며 합산 점유율은 약 11%에 달했다. AMDA 판매 통계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각각 별도로 집계되지만, 동일 그룹 기준으로 합산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 규모는 폭스바겐그룹(12만3842대)을 웃돈다. 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는 닛산으로 24만5182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7만6645대로 뒤를 이었고, 폭스바겐은 12만3842대로 3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11만3774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기아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고, 현대차는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두 브랜드를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은 GM·토요타와 직접 비교 가능한 판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심의 배터리용 흑연 공급 체계가 고착화된 가운데 동아프리카 흑연벨트에 속한 탄자니아가 신규 천연흑연 공급지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흑연과 음극재 조달에서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공급 여건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탄자니아 등 신규 공급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천연흑연 광산 생산량은 2024년 약 9000톤(t)에서 2030년 3만t대, 2040년에는 약 4만t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흑연 매장량은 약 1800만t으로 추산돼, 중장기 생산 확대 여력을 갖춘 국가로 분류된다. 글로벌 흑연 공급망은 정제 단계에서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다. IEA는 배터리용 정제 흑연 공급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현재 90% 안팎에 달하며, 2030년 이후에도 80~9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제시했다. 광산 단계에서 천연흑연 생산이 늘어나더라도 정제·가공 역량이 특정 국가에 집중된 구조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같은 공급 구조 속에서 중국 외 천연흑연 공급원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탄자니아는 모잠비크·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이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확산에 대응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변압기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조달 구조가 강화되면서 고효율·고신뢰성 부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영국의 전동기·발전기·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73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해당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유럽에서는 독일·스페인·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변압기 및 관련 부품 수입 통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HS코드 8504.90 기준 작년 영국의 전체 수입액은 3억36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시장이 소형 제품 중심에서 고효율·고사양 대형 설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수입 구조가 조정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존 재고 활용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산 변압기 부품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산 수입액은 2501만6000달러로 전년 대비 55.8% 증가했으며, 수입 비중은 7.4%로 확대돼 2023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SGRO)'가 새 주인을 맞이한 이후 사업 방향 재검토에 나섰다. 다운스트림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팜유 원료 조달 구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24일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SWA' 등에 따르면 부디 세티아완 할림(Budi Setiawan Halim) 삼푸르나 아그로 대표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연례 설명회에서 팜 원유(CPO)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잠재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진출하게 될 경우 새로운 최대 주주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전략이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디 대표는 현재 회사 전략의 중심이 여전히 업스트림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삼푸르나 아그로의 연간 CPO 생산량은 35만~40만 톤(t) 수준으로, 자체 물량만으로 다운스트림 설비 수요를 전부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과거에도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있으나 실제 사업화에는 나서지 않았다. 회사 측은 다운스트림 사업의 원료 소요 규모가 크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SK텔레콤(이하 SKT)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이후 단계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SKT로서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지역 난방, 산업용 열원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연료전지와 폐열 회수를 결합한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확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롯데 역시 수소·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프랑스 에노지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과 수소연료전지 폐열 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설비 공급 및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에노지아는 ORC(유기랭킨사이클) 기반 폐열 회수·전력화 설비를 납품하고, 향후 20년간 설비 유지보수와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노지아는 롯데정밀화학, SKT, 롯데SK에너루트 등 3사가 공동 추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SKT가 사업 기획과 조정을 맡고, 롯데정밀화학이 설비 도입과 운영을 담당한다. 롯데케미칼, SK가스, 리퀴드코리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글로벌 시멘트 1위 기업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설비 점검과 안전 관리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글로벌 대형 제조·자원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산업용 로봇 분야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독일 라이멘(Leimen)에 위치한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 분쇄 공장에 스팟을 공급했다. 해당 시설은 시멘트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가 밀집된 사업장으로, 스팟은 현장 엔지니어링 팀을 지원하는 자율 점검 로봇으로 운용되고 있다. 스팟은 공장 건물 내부를 독립적으로 이동하며 정기적인 순찰 점검을 수행한다. 각종 센서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설비 임계값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누수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기록돼 현장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도입 이후 성과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스팟은 자율 주행으로 누적 4km 이상을 이동했으며, 20회 이상의 점검 라운드를 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완성차 브랜드와 모델명에 이어 금융·부품 계열사 명칭까지 포함한 상표 등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차량 중심의 상표 관리 범위를 넘어 그룹 사업 전반으로 등록 대상이 확장되며, 향후 현지 사업 운용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러시아에서 총 36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해당 상표들은 최근 국가 등록과 공개 절차가 완료됐으며 오는 2034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법적 보호를 받는다. 이번 상표 등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완성차 브랜드와 모델명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상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변속기와 구동계를 담당하는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와 자동차 금융 사업 명칭인 '현대파이낸스(Hyundai Finance)'에 대한 상표도 함께 등록했다. 현대트랜시스 상표는 국제상품분류(MKTU) 12류로 등록됐다. 변속기, 토크컨버터, 감속기, 기어, 클러치, 구동축, 전동 모터 등 차량 구동계와 전동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전반이 등록 대상에 포함됐다. 완성차 판매 여부와 관계없이 러시아 내 부품 생산·공급이나 애프터마켓 사업과 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법원에 자사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얼티엄 파워업(Ultium PowerUP)'와 관련된 집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GM은 집단 소송 자체에 절차상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결함에 대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초저가 더블 데이터 레이트(Double data rate, DDR) 4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 CXMT가 초저가 DDR4 제품을 출시하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발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CXMT가 DDR5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