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합물(PFAS)’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EU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PFAS에 대한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PFAS 규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에 스며들어 오염을 방지하는 등의 발수 특징이 있어 살충제, 조리기구, 소방용품, 식품 포장재 등 전 산업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고 한번 유입되면 잔류·축적성이 높다. 특히 식품 또는 음용수 섭취, 실내 공기 및 먼지 흡입, 의류, 조리 기구 등을 통해 인체에 노출되며 환경과 인체 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돼 암을 유발하거나 갑상샘 호르몬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 회원국 중 구체적으로 규제에 들어간 나라도 있다. 프랑스는 내년 1월부터 화장품, 스키왁스, 의류용 섬유의 PFAS 사용이 금지된다. 덴마크는 내년 7월부터 kg당 50mg 이상의 PFAS가 함유된 의류, 신발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규제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거래량이 급감했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 3427건에서 2월 6462건, 3월 9675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4월 3191건으로 급감했다. 4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줄어든 수준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경우 모두 한 달 새 거래가 90% 이상 빠졌다. 서초구는 지난 3월 410건에서 4월 11건으로 97% 감소했다. 용산구는 260건에서 11건으로 96%, 강남구는 802건에서 37건으로 95%, 송파구는 865건에서 63건으로 93%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경우에도 서초구는 226건에서 올해 4월 11건으로 거래량이 95% 감소했다. 강남구는 289건에서 37건으로 87%, 용산구는 79건에서 11건으로 86%, 송파구는 357건에서 63건으로 82% 줄었다. 결국 "토허재 재지정 전에 강남3구와 용산 아파트를 사고 팔 사람들이 거래를 급하게 마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3.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98.2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분양전망지수는 향후 분양시장 여건에 대한 건설사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높은 경우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의 경우 99.7에서 107.1로 7.4포인트 상승했으며, 비(非)수도권은 80.6에서 90.3으로 9.7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 5월에만 전국 아파트 29개 단지에서 총 2만319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분양이 진행된다. 특히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이 절반 이상인데 총 1만7302가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경기(1만2494가구) △서울(4047가구) △인천(761가구) 순이다. 서울은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가구)’,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983가구)’ 등 3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인천은 부평구 십정동 ‘인천 부평 파라곤(761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OSP(석유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와 지속가능한 운송 혁신을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OSP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에는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 내연기관 기술,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EAS) 개선 등 첨단 자동차 기술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 지원도 담겨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 교통 부문에 첨단 기술과 혁신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광범위한 환경 비전을 지원하는 한편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 OSP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주도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 석유화학 기업 사빅, 사우디 주요 정부 부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접근 장벽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MS가 현대엔지니어링 태양광 발전소 등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EMS는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11곳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에 포함된 시설의 총 용량은 2052MW(메가와트)에 이른다. 체결식 행사에는 젤레나 마테지치 EMS 최고경영자(CEO)와 두샨 지브코비치 EPS CEO가 참석했다. 이번 전력망 계약에 포함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200억원)이며 오는 202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본보 2024년 10월 17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 2조원대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계약식 개최>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이 현지 자동차 딜러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않은채 차량을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 있는 자동차 딜러사 ‘켈리 그림슬리 오토(Kelly Grimsley Aut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딜러사는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통해 4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않아 미납액만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켈리 그림슬리 오토는 이 차량들을 고객들에게 팔았다.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은 “켈리 그림슬리 오토가 부정한 결제 수법으로 고객들을 빚더미에 앉혔으며 법적으로 소유하지도 않은 차량을 떠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켈리 그림슬리 오토는 고객 대금을 빼돌렸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주요 단계를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켈리 그림슬리 오토가 차량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기존 고객 차량을 매입했지만, 이에 대한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고객에게 부담을 전가했다"고 보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건설사가 건설 중인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정부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엘살바도르 야당인 바모스당 소속 클라우디아 오티즈 의원은 7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로스 초로스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의 투명성 결여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6만 명 이상의 지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추진 중인 만큼 가장 높은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당국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공사장 인근 산에서 다량의 토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우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등을 통해 산사태 우려를 나타냈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게 오티즈 의원 주장이다. 이번 사업은 로스 초로스 지역 내 총 길이 14.64㎞의 도로를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약 3억72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를 포함한 여러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토큰 접근 방식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앞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개발 프로젝트인 ‘디엠’을 추진하다가 규제 당국과 갈등을 빚으며 지난 2022년 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하면서 다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메타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송금과 결제 등을 비싼 수수료 없이, 그것도 광범위하게 여러 지역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논의에는 진저 베이커 메타 제품 담당 부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메타에 합류한 베이커 부사장은 암호화폐와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암호화폐 기업 임원은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이 설립한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 테라파워 홍보에 직접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게이츠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테라파워의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비안토 대통령의 친동생이자 에너지·환경 담당 특사인 하심 조조하디쿠수모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소의 역할을 질문했고, 게이츠는 테라파워를 언급했다. 게이츠는 “테라파워는 이전 세대 원자로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한 4세대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여러 선진국이 원자력 개발 로드맵을 작성했지만 현재 원전 투자 비용은 여전히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며 “처음엔 중국에서 개발을 시도했지만 미국 정부의 견제로 현재는 와이오밍에서 SMR을 건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들도 언급됐다. 게이츠는 “테라파워는 현재 SK그룹과 HD현대 등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 SK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평생 거래 수수료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내놓았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5일(현지시간) "자사 앱을 통해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신한은행 계좌를 유일한 지불계좌로 유지하는 고객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첫 2개월 동안 증거금 대출 이자가 면제된다. 이후 4개월 동안은 6.8%의 증거금 대출 이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인들에게 신한투자증권 증권 계좌를 개설하도록 추천하면 증거금 대출에 대해 2%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을 증대해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역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록히드마틴 F-35 기종의 엔진을 생산하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가 노조 파업에 직면했다. F-35 엔진의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도 악재가 예상된다. 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국제기계공·항공우주노동자협회(IAM) 소속 프랫앤휘트니 코네티컷 공장 노조원들이 지난 6일 파업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000명의 프랫앤휘트니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IAM은 성명을 통해 “프랫앤휘트니가 제안한 계약은 임금과 퇴직금 측면에서 적절한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고용 안정에 대한 우려도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비드 설리반 IAM 총괄도 “프랫앤휘트니가 군용 및 상업용 항공우주 분야의 강자가 된 것은 노조원 역할이 컸다”며 “우리는 공정한 계약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측인 프랫앤휘트니는 반대 성명을 통해 “사업 운영을 유지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상 계획은 마련돼 있다”며 “노조와 협상을 재개할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휴대폰용 SAW(표면탄성파) 필터 전문 생산업체 ‘와이솔’이 중국 톈진공장을 매각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톈진법인의 청산에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중국 반도체 기업 스타샤인(Starshine)은 6일(현지시간) "와이솔 톈진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타샤인은 “이번 인수로 생산 장비, 소프트웨어, 패키징 시스템, 운영·기술 팀까지 핵심 분야의 현지화를 완전하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장 매각은 삼성전자의 톈진법인 청산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톈진에서 TV·휴대폰 공장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휴대폰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탈(脫)중국을 본격화했다. 이어 2020년에는 중국 유일 TV 공장이었던 톈진 1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와이솔은 지난 2009년 첫 해외 생산 기지로 톈진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SAW 필터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납품해 왔으며, 글로벌 SAW 필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와이솔은 SAW 필터 외에 RF(무선주파수)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외에 비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있다. 와이솔은 대덕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