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광물기업 ‘쯔진마이닝(Zijin Mining)’이 보유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마노노(Manono) 리튬광산이 세계 최대 리튬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마노노 리튬광산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글로벌 리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25일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컨설팅 기업 ‘CRU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마노노 리튬광산은 전체 가동시 연간 13만 LCE(탄산리튬 환산량)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쯔진마이닝은 지난 2023년 채굴권을 확보한 이후 이 광산을 개발해왔다. 약 14억 달러(약 2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올해 6월 시운전 이후 오는 2028년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쯔진마이닝은 마노노 리튬광산에서 매년 85만~87만5000톤의 리튬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급 화합물로 정제되기 전의 반(半)제품 단계 물질이다. 쯔진마이닝은 올해 말까지 제련소를 완공해 연간 약 50만 톤의 리튬 정광을 중간 제품인 황산리튬으로 가공할 계획이다. 마노노 리튬광산은 과거 호주 광산기업 ‘AVZ 미네랄스(AVZ M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 내 석유·가스 가격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더라도 그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자회사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사태는 ‘가격은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떨어진다’라는 미국 에너지 산업계의 오래된 격언을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석유 생산과 선적이 정상화되는 데는 약 6~8주가 걸릴 것”이라며 “그 시점이 되면 브렌트유는 이란 전쟁 시작 전보다 높은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안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24일 국제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은 전쟁 시작 이후 약 40%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 또한 갤런당 3.97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영국 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철저한 ‘언더라이팅(Underwriting·보험인수심사)’ 원칙 준수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4억6700만 달러(6900억원)의 세후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보험료 수익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44억8000만 달러(약 6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과 운영비 등의 비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캐노피우스의 지난해 합산비율은 88.5%로 전년 90.2%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산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보험사가 수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캐노피우스는 3년 연속 100% 미만을 유지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채와 무형자산을 뺀 ‘유형순자산가치(TNAV)’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실질적인 사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초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은 25.8%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캐노피우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최근 글로벌 원유 시장을 놓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충격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올해 유가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공급 차질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77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기존 72달러에서 79달러로 상향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이 6주 동안 정상 수준의 5%에 머물고, 이후 한 달간의 회복 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했다"며 "이런 상황이면 누적 원유 공급 부족 규모가 8억 배럴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도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현재의 원유 공급 중단 여파는 지난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천연가스 위기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된 후 4주간 점진적인 회복을 거친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에너지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전쟁 와중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사업들을 강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는 몇 주 안에 저장 터미널 사업의 지분 매각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거래 주관사로는 씨티그룹을 선정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도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일부를 임대할 계획인 가운데 대형 사모펀드와 인프라 펀드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C는 현재 미국 투자은행(IB)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와 함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임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최대 7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모두 국제사회와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에너지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전쟁 중에도 시스템이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금융 시장의 패닉을 막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또 에너지 우회로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동맹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의 일환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대형 국부펀드가 참여한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벌어진 글로벌 공급망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 성장·에너지 담당 차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핵심광물 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헬버그 차관은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출자해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미국이 컨소시엄을 관리하며 국부펀드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최대 1조 달러(약 1500조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참여 기관으로는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 그룹’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 등이 포함됐다. 헬버그 차관은 “컨소시엄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과 우방국의 에너지 및 희토류 접근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특히 핵심광물 안보와 물류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고정자산 가치 평가가 이달 말 공개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ACG가 보유한 고정자산의 처분 권한이 국회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를 노리고 있는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 사업도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23일 몬테네그로 현지 매체 ‘비예스티(Vijesti)’에 따르면, 코차 주리시치 몬테네그로 국가재산관리청장이 “ACG 고정자산 가치 평가 보고서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해 교통부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필립 라둘로비치 몬테네그로 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몬테네그로 국유재산관리청에 ACG 고정자산 가치 평가를 다시 요청했다. ACG의 고정자산 가치가 1억5000만 유로(약 2600억원)를 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본보 2026년 2월 19일 참고 삐걱대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몬테네그로 사업 "정부 대신 의회가 결정해야" 무산 가능성> 지난해 말 기준 ACG의 총자산 장부 가액은 약 1억8500만 유로(약 3000억원)였다. 이 중 토지와 건물, 장비 등 고정자산 가치는 약 1억2300만 유로(약 2000억원), 미수금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인니는 KF-21 사업의 공동 개발국이다. 수출입은행은 인니 정부의 공식 요청이 오면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KF-21 구매를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계약상 안전장치와 의무적 보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인니 정부는 통상 수출 계약 체결 마무리 단계에서 수출 금융 활용여부를 결정하고 금융 제안을 요청한다”면서 “아직 금융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니 국방부는 지난 1월 KF-21 구매와 공동 개발 사업 이행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신용 지원 요청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이후, 인니가 KF-21 개발 사업 관련 분담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서, 신용 제공을 위한 조건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인니는 전체 개발 사업 비용의 약 20%(약 1조6000억원)를 부담하고, 그 대가로 시제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고이아스 주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먼저 미국과 핵심광물 협정을 체결했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와 민간 부문 파트너십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2일 고이아스 주정부에 따르면, 호나우두 카이아두 고이아스 주지사는 1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에서 미국 정부와 핵심광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이아스 주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희토류 광산 '세라 베르데(Serra Verde)'를 갖고 있다. 또 여러 광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브라질 국가 광업 정책의 요충지로 평가 받는다. 이번 협약은 핵심광물 및 희토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규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부·학계·민간 부문 간의 파트너십을 장려하는 동시에 고이아스 주 내 고부가가치 가공 및 제조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브라질은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미국 정부와 핵심광물 공급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핵심광물 가공 공정을 어디서 수행할지를 두고 양국 정부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논의가 지지부진 했다. 반면 고이아스 주정부는 카이아두 주지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시장을 무대로 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에서 벗어나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를 앞세워 코스닥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17일 각각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와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동시 상장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기술이전(License-out) 테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에 '코스닥 액티브'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국내 코스닥 바이오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코스닥150 편입 기업에 대해서 '섹터 중립'과 '바텀업 종목 피킹' 전략을 구사한다. 코스닥 양대 축인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의 비중을 높였으며 인공지능(AI)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전력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러시아산 비료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비료 생산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류가 막히면서, 자국 LNG로 생산되는 러시아산 비료가 대체제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러시아 종합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산하 금융대학교의 발레리 안드리아노프 교수는 러시아산 질소 비료 수출의 증가를 예상했다. 안드리아노프 교수는 “질소 비료 제조 원가의 70~90%가 가스 가격에 달려 있다”며 “카타르산 LNG 공급 중단과 연료 가격 급등 이후 요소와 암모니아 가격은 이미 15~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저렴한 자체 가스로 생산되는 러시아 비료가 많은 수입국에게 매우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상품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산 질소 비료의 최대 구매국은 브라질과 인도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많은 국가들도 러시아산 질소 비료를 구매 중”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소브콤뱅크(Sovcombank)’이 발간한 ‘3월 비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주요 비료와 원료 수출량의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통로다. 하지만 러시아의 물류망은 호르무즈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한 ‘사나에노믹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사나에노믹스는 아베노믹스보다 더 공격적인 확장 재정 정책으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의 정책 상충 리스크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21일 한국산업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기 위한 사나에노믹스를 추진하고 있다. 사나에노믹스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동적 재정정책 △성장투자를 강조하는 아베노믹스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베노믹스가 성장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병행하려 했다면, 사나에노믹스는 성장을 위해 재정 건전성 목표를 과감히 유예하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민간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국가가 주도해 공급망 자립과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나에노믹스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21조3000억 엔(약 200조2000억원) 규모의 포괄적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생활안전 및 물가 대응에 11조7000억 엔(약 110조원), 위기관리 및 성장투자에 7조2000억 엔(약 67조70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