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새 일감 찾기에 나섰다. 현지 인력 확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마케팅 & 퍼블릭 릴레이션십 매니저(Marketing & Public Relationship Manager)’ 채용 공고를 냈다. 마케팅 & 퍼블릭 릴레이션십 매니저는 △입찰·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브리핑 참석 △대우건설 본사와 입찰 협조 △비즈니스 네트워킹 △최신 시장 및 산업 동향 연구 △잠재적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회의·협상 참여 △건설 면허 관련 규정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월급은 3000~6000 싱가포르 달러(약 300~6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인력 채용에는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 대우건설의 사업 의지가 반영돼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ADB(아시아개발은행) CGIF(신용보증투자기구)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현지 자금 조달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철도 사업의 합작투자 지분을 100% 가까이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 장비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27일 베트남 전력청(EVN)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전력피크수요(최대전력부하)는 약 54.5GW로 작년의 49GW에 비해 약 11.35% 증가했다. 올해 전체 전력 수요도 작년 대비 최대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해 상반기 전력 생산량도 작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1557억9000만kWh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발전량 목표치는 약 3475억kWh로 작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전기 장비 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베트남의 전기 장비 수입액은 변압기와 정전식 전력변환장치 주도 아래 43억9000만 달러(약 6조50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의 수입 비중이 높다. 중국은 전선 및 케이블의 65%, 전력 변압기 및 전력변환장치의 55%, 배전 및 제어반의 45%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전력 변압기와 전력변환장치, 배전 및 제어반 분야에서는 베트남 국내 생산도 주요 공급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 8 revision)을 발표하고 전력 설비 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3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이 원자력 연계 전력망 구축에 나서면서 노후한 전력망을 개편하기 위해 변압기 수입을 늘리고 있다. 27일 국제 무역통계기구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의 변압기 수입액은 2억1650만 달러(약 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도 같은 기간 846만 달러(약 120억원)를 기록하며 23.9%의 안정적 증가율을 보였다. 원자력발전소 연계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고용량 전력용 변압기의 수입도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당 품목에서 올해 1분기 67만 달러(약 10억원)어치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전력 정책의 중심축을 ‘저탄소·안정전력 확보’로 전환하며, 오는 2032년까지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공식화했다. 이 때문에 노후한 전력망의 전면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필리핀국가송전공사(NGCP)도 상업용 원전 가동에 앞서 원전 부지와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망 확보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현재 수립 중인 전력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허가 절차 등이 지연된 결과다. 26일 부동산 컨설팅 업체 세빌스 베트남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올해 2분기 1차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은 5400채에 달했지만 실제 분양은 2400채에 그쳤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혀도 1차 공급 물량은 6800채, 실제 분양은 3800채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세빌스 베트남은 “허가 절차 지연과 관련 법규 강화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호치민시는 지난 5년 동안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시달려왔다. 이에 호치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23만5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 달성률은 24%에 그쳐 여전히 17만9000채가 부족한 실정이다. 세빌스 베트남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3만9000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새로운 법률·정책 적용과 간소화 된 법적 인허가 절차 등을 통해 실질적인 분양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지난 5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LNG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국 국가관세총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LNG 수입량은 531만t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간 LNG 수입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일본(466만t)보다 많은 수치다. 이는 중국의 주요 LNG 수입국인 러시아의 LNG 생산 증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5월 러시아의 LNG 공급량은 약 52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러시아의 경우 최근 주요 LNG 파이프라인인 가즈프롬 소유의 LNG 공장과 북극 지역 야말 LNG 공장이 가동을 늘리면서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LNG 수입을 줄이고 있다. 산업용 LNG 수요 둔화와 함께 수입 파이프라인 가스(PNG)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 2023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총 7665만t이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611%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국은 기존 LNG 중심의 천연가스 수입 구조에서 PNG와 자국산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있다. 수입 PNG나 자국 생산 가스가 가격 측면에서 LNG보다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카드와 롯데카드가 베트남 테슬라로 불리는 빈패스트와 함께 하노이 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빈패스트는 24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신한 파이낸스)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롯데 파이낸스)을 비롯한 12개 금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개 금융사에는 △비엣콤뱅크 △비엣틴뱅크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 △MBB △테크콤뱅크 △VP뱅크 △HD뱅크 △싸콤뱅크 △TP뱅크 △MSB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빈패스트와 금융사들은 하노이 시민들이 간단한 절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대출 패키지와 우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빈패스트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금융사에 따라 최대 70~80%의 대출을 최대 8년 동안 할부로 지원한다. 대출 기간 첫 3년 동안은 3%의 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그린 SM 플랫폼에서 사업용 서비스 등록을 위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대출 기간 첫 3년간 4%의 우대 금리가 지원된다. 더불어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엔 전체 가격의 90%를 할부 대출로 지원하며 나머지 10%는 환급해준다. 한편, 신한 파이낸스는 지난 2019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한다. 매사추세츠주 필그림 원전에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검토 중인 홀텍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 사이펨(Saipem)과 노르웨이 해저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서브시세븐(Subsea 7)이 합병한다. 엔지니어링 분야 공룡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지우르지우 철도 사업의 컨설팅 입찰에 참여했다. 루마니아 철도(CFR)는 24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지우르지우 철도 사업 컨설팅 입찰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스페셜리스트 컨설팅, 3TI 프로게티 이탈리아, 인저너리아 인터그라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 밖에 △MGGP·MGGP 엔지니어링·콘선트 컨소시엄 △인텍사 엔지니어링 그룹·일렉트로프로이엑트 컨소시엄 △IRD 엔지니어링·사페주 컨소시엄 △셉템브리에 컨설팅·쿼드란테 엔젠하리아 E 컨설토리아·메타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테크닉 컨설팅 엔지니어링 로마니아·터키쉬 엔지니어링 컨설팅 & 컨트랙팅 그룹 컨소시엄 △아렉스 라이더 컴퍼니·TPF 인지네리에 컨소시엄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비용은 최대 800만 유로(약 130억원) 규모다. 자금 조달은 유럽연결기금(CEF)의 비반환 자금으로 이뤄진다. 계약 기간은 총 36개월로 6개월은 설계, 30개월은 공사 기간에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 계약은 부쿠레슈티 북부와 질라바, 지우르지우 북부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이 대상이다. 여기에는 67.56km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바이오가스에 주목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5개 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는 23일(현지시간) 소비재, 통신 서비스, 정보 기술, 필수 소비재, 에너지 등 5개 산업별 ETF로 구성된 ‘퓨어캡SM(PureCapSM)’을 출시했다. 퓨어캡SM은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소비재 ETF(GXPD) △글로벌X 퓨어캡SM MSCI 통신 서비스 ETF(GXPC)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정보 기술 ETF(GXPT) △글로벌X 퓨어캡SM MSCI 필수 소비재 ETF(GXPS)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에너지 ETF(GXPE)로 구성됐다. 총 보수는 모두 연 0.25%다. 스콧 헬프스타인 글로벌X 투자전략 담당 책임자는 “이 제품들은 투자자가 섹터 노출을 얻는 다른 방법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섹터 내 최대 기업의 상승 잠재력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국영 원전 업체인 중핵그룹(CNNC)이 그룹 산하의 핵융합 에너지 기업을 재편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 이하 징둥)과 배터리 제조사 CATL, 광저우자동차(GAC)가 공동개발한 중국 '국민 전기차'가 출시된다. 이번 국민 전기차 출시로 중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HD현대중공업의 쇄빙선 수주는 정당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HD현대중공업에 밀려 수주 고배를 마신 핀란드 업체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자 직접 반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