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저가 모델 생산을 시작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저가 모델의 첫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서 저가 모델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저가 모델은 기존 모델Y의 간소화 된 버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는 현재 저가형 전기차 경쟁에 직면해 있다. 실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 사양을 탑재하면서도 테슬라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는 테슬라의 저가 모델이 향후 사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총 매출은 224억9600만 달러(약 30조9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감소 폭은 테슬라 역사상 최소 10년 만에 최대치다. 주당순이익(EPS)도 0.40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3% 줄었다. 영업이익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장사 64곳이 총 1000억 달러(약 137조82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 프로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공개했다. 비트코인 보유 상위 10개 상장사를 살펴보면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위에 올랐다. 스트래티지는 60만77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현재 가치는 약 719억7000만 달러(약 99조1900억원)에 달한다. 2위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 홀딩스로 약 59억20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0개를 보유 중이다. 3위는 XXI 캐피탈로 44억1000만 달러(약 6조77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3만7230개를 갖고 있다. 4위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즈로 22억8000만 달러(약 3조1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이어 일본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메타플래닛이 5위로 약 19억4000만 달러(약 2조67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만6352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암호화폐 전문 기업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15억2000만 달러(약 2조95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의 비료 공장 프로젝트가 자금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수출 신용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스미스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현지시간) “해외 수출 신용 기관으로부터 총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의 자금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6억 달러(약 8280억원), 이탈리아 수출신용공사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450억원), 캐나다 수출개발공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070억원)를 각각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스미스 CFO는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한다면 나머지 자금 조달을 위한 매우 유리한 입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t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9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후엔 연간 105만t의 친환경 비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건설 비용은 약 23억 달러(약 3조1700억원)로 추산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시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설할 전망이다. 자금 지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수스필네에 따르면, 안나 포즈드냐코바 오데사 생활 지원 서비스 부시장은 “한국이 오데사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잠정적 수행업체로는 포스코이앤씨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포즈드냐코바 부시장은 “건설 자금은 한국 EDCF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곧 최종 자금 지원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포즈드냐코바 부시장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시설은 오데사 시에 있는 페레시피 지역 부지에 들어선다. 건설 기간은 3~5년으로 예상되며 총 비용은 3억 달러(약 415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오데사 시는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전 기술경제적 타당성 조사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기술 분석, 법적·환경 평가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대표단과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본보 2025년 4월 23일 참고 우크라 전후 복구 뛰어든 포스코인터, 폐기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레카 AI(Reka AI)에 투자했다. 레카 AI의 풍부한 인력 풀에 주목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솔루션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레카 AI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했다. 레카 AI의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넘어 세 배 이상 증가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대열에 합류했다. 비벡 라구나탄 스노우플레이크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레카 AI 수준의 인재를 보유한 기업은 거의 없다”며 “오픈AI나 메타, 앤트로픽에 비견될만한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글로벌 AI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인수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레카 AI의 경우 애플이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한 스타트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레카 AI는 지난 2022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 출신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비디오 편집 및 검색을 위한 시각적 지능 플랫폼부터 복잡한 질문을 연구하는 웹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LLM 모델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 단축을 예고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참여사인 VNCN E&C는 22일 “고속도로가 신속하게 개통돼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약 30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예정됐던 36개월의 공사 기간보다 6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베트남 건설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과 ‘미안-까오라잉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제7공구 시공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서부 메콩델타 지역의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 중 하나다. 전체 연장은 약 27㎞이며, 시속 100㎞ 기준의 본선 6차로 및 비상차로 2개 차로로 설계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노선 길이 총 26.6km에 폭 17m의 4개 차선의 공사를 맡는다. 교량은 18개소(본선 17개, 램프 1개)에 달하며 연장은 4050m다. 수주 계약 금액은 약 1105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동부건설 매출(1조6883억원)의 약 6.5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총 사업비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인이 최근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이 공개됐다. 22일 중국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인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1년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은 △샤오미(약 1억6000만 달러) △비야디(약 6200만 달러) △CATL(약 6100만 달러) 순이었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약 5800만 달러) △라오푸 골드(약 3000만 달러) △팝마트(약 2900만 달러) 였다.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가성비가 좋은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비야디는 전기차 제조 업체다. CATL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전문 기업이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기업이다. 라오푸 골드는 금 전문 기업이다. 팝마트는 최근 '라부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토이 전문 업체다. 이어 △베이진(약 2500만 달러) △산화지티엔(약 2100만 달러) △글로벌X 항셍테크 ETF(약 1900만 달러) △유비테크 로보틱스(약 1700만 달러) 순이었다. 베이진은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이며, 산화지티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다. 글로벌X 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며, 유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페루 시장 재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사업으로 철도를 정조준 하고 있다. 22일 페루 기획재정부 산하 투자청(ProInversión)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페루 투자청 기술 팀을 만나 철도 노선 최적화를 위한 신규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페루 투자청은 철도를 통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2012년 삼성물산의 페루 진출 시도 후 13년 만의 재진출 시도가 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4월 페루 현지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관리자급 직원과 마케팅 전문가를 모집하기도 했다.<본보 2025년 4월 10일 참고 삼성물산, 페루서 직원 채용…13년 만에 진출 추진> 페루는 풍부한 자원과 안정적인 외환 보유액를 갖고 있다. 중남미 내에서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페루는 내년까지 약 20조원에 달하는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도로 인프라 △항만 △수자원 △교육 △보건 △농업·관개 등이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에서 인프라 사업 투자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삼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가 테슬라의 신규 저가형 모델 ‘모델Q(가칭)’의 출시 시점을 전망했다. 도이체 방크는 20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테슬라 모델Q가 4분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Q는 테슬라의 4분기 판매량에 기여할 것”이라며 “23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델Q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이체 방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모델Q의 출시 시점을 올 상반기로 예측하며 "모델Q가 BYD 돌핀, 폭스바겐 ID.3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모델Q는 소형 해치백 형태로 모델Y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장은 약 3988mm에 53kWh~75kWh LFP 배터리 탑재로 최대 500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는 모델Q의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차량이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포착되기도 했다.<본보 2025년 5월 13일 참고 테슬라 신규 보급형 모델Q, 텍사스 기가팩토리서 다시 등장> 도이체 방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경영진 뇌물 수수 스캔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피지코는 지난 16일(현지시간)자로 부총괄 이사였던 쩐 안 뚜언을 총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응우옌 안 호앙 부총괄 이사와 당 티 응옥 오안 부총괄 이사를 임명했다. 피지코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최근 발생한 뇌물 수수 스캔들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앞서 베트남 공안부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뇌물 수수 혐의로 △응우옌 티 흐엉 지앙 대표 △다오 남 하이 前 대표와 부국장 등 총 9명을 구속 기소했다. 전현직 대표와 최고위층 임원 등이 모조리 구속 후 재판에 넘겨졌다. <본보 2025년 7월 9일 참고 [단독]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베트남 당국은 “이번 사건은 형법 제354조에 규정된 '뇌물수수죄'를 위반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속 10일 지나도록 이들이 누구로부터 어떤 편의를 봐주고 얼마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의 최대 연기금인 '오하이오 공무원 연기금(OPERS)'이 팔란티어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전세계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도 대폭 늘렸다. 21일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에 따르면, OPERS는 올해 2분기 동안 팔란티어 주식을 17만1441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90만8712주로 23% 늘렸다. 이는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상반기에만 80% 증가하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인 5.5%를 상회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3분기 들어서도 13% 상승하며 1.5% 상승한 S&P 500 지수를 앞질렀다.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지난해 9월 S&P 500 지수 편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S&P 500 지수 편입은 지수 추종 펀드의 자동 매수를 유발해 팔란티어 주가에 큰 상승세를 가져다줬다. OPERS는 팔란티어 외에 스트래티지 주식을 2만1499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10만1880주로 확대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해 상반기 동안 40% 상승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드래곤 캐피탈이 내수시장을 살릴 기업 3곳을 선정했다. 레 안 뚜언 드래곤 캐피탈 투자부문 이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베트남 내수시장을 살릴 자국 기업으로 호아팟 그룹, 빈 그룹, FPT를 꼽았다. 호아팟 그룹은 베트남 철강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건국 이래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 의지를 밝혔다. 빈 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 민간 기업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부동산 및 관광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자동차도 만든다. 총 계열사 수는 50여개에 이른다. FPT는 베트남 최대 IT 기업으로 기술, 통신, 교육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IT기업 넥스트어드밴스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뚜언 이사는 세 기업을 언급하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출이 늘고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많아져도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결국 내수시장에 있다는 것이다. 뚜언 이사가 근거로 든 사례를 보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은 35~40% 성장했지만 당시 내수 경제는 침체를 겪었다. 또한 FD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