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북미 금속 제작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금속 가공 기술 수요도 높아지는 흐름이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금속 제작 시장 규모는 약 48억5000만 달러(약 7조1000억원)에 달했다. 오는 2033년까지 연 평균 약 5.8%씩 성장해 약 80억2000만 달러(약 11조74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금속 부품의 성형, 절단, 용접, 조립을 포함하는 금속 제작 시장은 금속 가공 시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나 항공우주 산업에서 중요한 세밀하고 고품질의 부품 생산은 금속 가공 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용접 부문은 지난해 기준 북미 금속 제작 시장에서 2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용접은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공정으로 건설, 에너지, 자동차, 조선, 철강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용접을 비롯한 금속 가공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용접과 기술직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스트라다 에듀케이션 파운데이션(Strada Education Fou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건설업체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의계약을 맺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늘자 치열한 수주전 대신 선별 수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000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짜리 7개 동, 1828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에 이른다.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월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삼성물산만 입찰하면서 최종 유찰됐다. 재공고에도 삼성물산만 참여하며 유찰됐으며,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삼성물산이 수주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 입찰에 2곳 미만의 업체가 참여하면 유찰된다. 또 유찰이 되면 같은 조건으로 한 차례 더 입찰 과정을 진행하고, 두 번 입찰에도 단독 입찰일 경우 조합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돼 있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수의계약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될 전략적 프로젝트(Strategic Project) 47건을 선정해 지난 25일 발표했다. 핵심원자재법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의 전략원자재 역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단일 공급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제정됐다. 이 법안은 △붕소 △코발트 △구리 △갈륨 △게르마늄 △리튬 △마그네슘 금속 △흑연 △망간 △니켈 △백금족 △희토류(영구자석) △텅스텐 △알루미늄(보크사이트) 등 14개 전략원자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47건의 프로젝트에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흑연 등 배터리 원자재와 마그네슘·텅스텐 등 방위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전략적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간소화된 허가 절차와 자금 조달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허가 절차는 5~10년이 걸리지만 전략적 프로젝트에 선정될 경우 채굴 프로젝트는 27개월, 기타 프로젝트는 15개월로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둔화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재지정이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다섯째주(3월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수준이어서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토허제 확대 재지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아파트 가격은 토허제 해제 이후인 2월 셋째 주 0.06%의 상승률에서 3월 셋째주 0.25%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3월 넷째주 0.11%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는 0.21% 올랐지만 전주(0.36%)에 비하면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초구도 0.16%로 전주(0.28%)보다 축소됐다. 한주 전 0.03% 내리며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는 이번 조사에서 0.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마포(0.21%→0.18%), 성동(0.35%→0.30%), 동작(0.17%→0.12%), 양천(0.29%→0.20%), 광진(0.15%→0.13%) 등 주변 지역 또한 상승폭이 줄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상장 과정에서 제기된 신탁의무 위반소송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델라웨어주 고등법원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와 경영진은 주주인 셰드릭 리차드가 제기한 신탁의무 위반소송에서 875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리차드는 퀀텀스케이프가 상장을 위해 켄싱턴 캐피탈 에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과 역합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탁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역합병은 인수회사가 없어지고 피인수회사가 존속하는 합병 방식이다. 리차드는 회사 경영진이 충분한 실사 없이 합병을 서둘러 주주보다 자신들의 재정적 이익을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켄싱턴 캐피탈 에퀴지션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지난 2020년 6월 상장했다. 이후 같은해 9월 퀀텀스케이프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11월25일 최종 거래가 성사됐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고체배터리 제조사다.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는 음극재 역할을 고체 상태의 분리막 위에 형성된 리튬메탈층이 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광물협정에 관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미국 기업에 광산업 투자를 허용하는 대가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프리카 담당 수석 고문인 마사드 불로스는 3일(현지시간)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을 만나 광물 및 안보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불로스 고문은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민주콩고의 제안을 검토했고 그 결과 민주콩고에 대한 미국 민간 부문의 투자, 특히 광업 부문의 투자를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로스 고문은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민주콩고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로스 고문은 “우리는 민주콩고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확인하고, 번영하는 지역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는 지속적인 평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콩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공급국이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코발트의 최대 생산국이다. 다만 금과 콜탄, 코발트, 구리, 리튬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동부 지역의 경우 100여개의 반군 단체로 인해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치세케디 대통령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방부가 보잉과 한국용 P-8A 초계기 훈련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억3350만 달러(약 1900억원)에 이른다. 4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보잉은 한국용 P-8A 초계기 훈련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잉은 한국 군대에 2단계 소프트웨어 개발과 통합·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이 패키지에는 △작전 비행 훈련기 1대 △무기 전술 훈련기 1대 △정비 전자 강의실 △훈련 시스템 지원 센터가 포함된다. 교관 주도형 전자 강의실 교육도 제공된다. 훈련 시스템 외에도 물류, 엔지니어링 및 관리 기술 지원도 계약에 포함됐다. 이러한 서비스는 P-8A 훈련 시스템용 하드웨어의 조달·건설·검사·인수에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 작업의 80%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20%는 한국 포항에서 이뤄지며 오는 2028년 10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자금은 해외군사판매기금(Foreign Military Sales Funds)에서 조달된다. 한편,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과 TSMC가 칩 제조 운영사를 합작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3일(현지시간) “TSMC가 인텔의 칩 제조 시설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으며, 합작사의 지분 20%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인포메이션은 “이번 합작 투자가 지난 3월 TSMC가 인텔의 팹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에 합작 투자를 제안한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인텔과 TSMC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더 인포메이션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인텔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텔과 TSMC의 협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TSMC는 이미 미국 내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달 1000억 달러(약 145조22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 3개의 새로운 제조 공장과 2개의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인텔은 지난해 12월 팻 겔싱어 전 최고경영자(CEO) 사임 후 립부 탄 CEO가 지난달 새로 부임하면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인텔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을 혹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적 활동을 자제하고 본업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테슬라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봤지만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면서 “모든 지표에서 재앙이라 장밋빛 전망을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테슬라는 1분기 33만6681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35만2000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지난 202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더 정치적으로 나올수록 테슬라에는 더 큰 타격이 된다”면서 “테슬라의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머스크가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의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한때 8% 반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 출시를 앞두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대거 매각했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1일 자사주 10만8136주를 매각해 2400만 달러(약 3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캐서린 애덤스 법률·글로벌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도 자사주 매각을 통해 각각 800만 달러(약 120억원), 860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7.54%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제품의 9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법인이 올해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손실 폭을 줄여나가는 가운데 올해 베트남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3일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순손실은 1590억 동(약 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630억 동(약 554억원) 대비 80% 이상 개선된 수치다. 특히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4분기에만 1730억 동(약 99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법인의 누적 손실액은 1조1220억 동(약 645억원)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올해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차 담보대출과 오토바이 할부대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신용 대출 승인 절차를 간소화 하는 한편,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 베트남 거시경제의 성장 모멘텀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베트남 GDP(국내총생산)가 약 6.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신용대출 성장률이 16%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0년 베트남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려아연이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와 아연 제련 수수료(TC) 인하에 합의했다. 고려아연의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광산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텍 리소스와 제련 수수료 52% 인하에 합의했다. 제련 수수료는 기존 t(톤)당 16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아진다. 텍 리소스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제련 능력에 비해 채굴된 광석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불일치 심화로 인해 광물 시장에서 제련 수수료는 폭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중국 무역 지표 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등으로 아연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결과란 분석도 나온다. 고려아연과 텍 리소스는 지난해 3월에도 제련 수수료를 t당 274달러에서 165달러로 40% 인하한 바 있다. 당시엔 아연 공급 차질이 인하 요인이었다. 이번 제련 수수료 추가 인하로 고려아연 실적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제련 수수료는 아연 제련 업체 전체 매출의 3분의1을 차지한다. 고려아연도 원재료인 아연정광으로부터 아연과 납, 금, 은 등을 추출하고 제련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로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7일 라이트싱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금액 등 상세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큐비트 확장을 통한 연산성능 개선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발전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버린(Sovereign, 주권) AI 확보 움직임도 인프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컴퓨팅 총괄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5에 참가,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이안 벅 총괄은 향후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와 장애물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담은 비벡 아리아(Vivek Arya) BofA 애널리스트가 진행했다. 대담은 올해 1월 AI 산업을 뒤흔든 '딥시크 쇼크'로 시작됐다. 이안 벅 "딥시크 쇼크는 AI 산업의 변곡점 중 하나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딥시크가 세계적 수준의 오픈 소스 추론 모델이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는 모든 모델을 추론 모델로 만들었고, 이는 추론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다"며 "멀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관심 증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멀티 GPU는 2개 이상의 GPU를 연결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