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유희석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캐나다 마리화나(대마초) 업체에 투자했다.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제조와 판매가 합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며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약'으로 분류되는 마리화나에 대한 투자가 최근 강화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올 1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캐나다 마리화나 업체 '오로라 캐나비스' 주식 26만540주를 매입했다. 기존 보유분과 합하면 한국투자공사의 오로라 캐나비스 주식은 모두 28만6928주가 됐다. 이날 현재 주가가 17.1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60억원어치다. 한국투자공사가 주식을 사들인 시기 오로라 캐나비스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에만 58.1% 급락했다. 지난해 말 25.9달러에 이르던 주가는 이달 13일 5.8달러까지 떨어졌다. 한국투자공사도 큰 손실을 본 셈이다. 바닥을 친 오로라 캐나비스 주가는 이후 급등하며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지난 14일 14% 이상 오른 데 이어, 지난 15일과 18일 각각 69%, 53%가량 상승한 것. 올해 3분기에는 현금 흐름이
[더구루=유희석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가 된다.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현지 시중은행 인수에 성공한 국민은행은 앞으로 주택금융,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전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국민은행이 지분 추가 매입으로 최대주주가 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OJK 관계자도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지분 인수를 지지한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10위권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22% 지분을 확보해 부코핀은행 2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최대주주는 보소와그룹으로 23.4% 지분을 보유한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부코핀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코핀은행 주가는 전날 33% 급등한 165루피아를 기록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KB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증자 참여 전망>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인수로 인도네시아 시장
※ Click on the title to view the article ▲ LG Electronics = [Exclusive] 'Q Series' trademark rights filed LG Electronics has filed a lot of trademark rights for the 'Q series'. All are included in 'Trademark 09', which includes digital devices such as computer software and smartphones. It seems to be a strategy to prevent the decline in earnings with mid- to low-priced products, as smartphone sales declined with the Covid-19 Pandemic. ▲ AMOREPACIFIC = Doubled the US e-commerce business AMOREPACIFIC's US e-commerce business has more than doubled. This is thanks to the strengthening of the onlin
[더구루=유희석 기자] 미국 검색업체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핏빗 인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유럽 소비자단체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사용자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구글이 수집하고, 강한 지배력으로 혁신을 촉진하기는커녕 방해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구글의 웨어러블 시장 진출이 늦춰지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에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소비자기구(BEUC)는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구글의 핏빗 인수가 소비자 이익을 저해하고,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 32개국, 45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BEUC는 "인터넷 대기업인 구글이 디지털 시장에서 전례 없는 지배력을 얻으려 한다"며 "구글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EUC는 또 "구글의 핏빗 인수는 혁신을 방해하고 온라인 광고나 검색, 건강 기기 등 여러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 시민의 생활이나 건강, 복지 등 중요한 부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해 11월 핏빗을 21억달러(약 2조4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Click on the title to view the article ▲ Korea Petroleum Corporation = [Exclusive] Korea Petroleum Corporation, another 184 billion credit guarantee to it's Canadian company Korea Petroleum Corporation decided to provide it's Canadian arm Harvest a credit guarantee. It is worth 150 million dollars. As of the end of last year, Harvest has a total of 3,582 million debt. Korea Petroleum Corporation's financial risk has increased as it has additionally applied to Harvest. ▲ Hanwha Techwin = Hanwha Techwin breaks the Japanese security market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cameras Hanwha Techwin has
[더구루=유희석 기자]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12개월째 '제로(0)'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로 원유 수입 길이 완전히 막혔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현지 원유 산업이 고사 직전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는 11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30억8700만달러어치를 수입해 지난해 동기 대비 53.3% 급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수입량보다 수입액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처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핵 개발을 이유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해서다. 지난해 4월 150만t에 달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지난달에는 0t을 나타냈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 원유 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란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핵 합의를 철회한 지난 2018년 5월 이후 원유 생산량과 수출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원유 판매량이 제재 이전보다 10배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
※ Click on the title to view the article. ▲ Hyundai Motors = Hyundai Motors grows 15% in Tunisia despite Covid-19 Hyundai Motor Company sold 1132 passenger cars in Tunisia in April of this year. During the same period last year, 981 units were sold. 15% increased. The market share increased by 3% to 13%. Hyundai Motor's sales increase started in March, before the Corona 19 pandemic began. Hyundai Motor's sales in March were 409. This is a 64% increase from the same month last year. ▲ LG Electronics = LG Electronics's Event Advertisement spreads controversy in India A gas leak accident at the L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5%로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13일 "소비와 국제교역, 경제성장 둔화로 한국 비금융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 레버리지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수요충격과 공급망 차질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올해 수익성이 상당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대부분 선진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이어 "정유, 화학 및 철강 등 경기 변동성이 높은 업종의 많은 기업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와 수요 충격으로 올해 이익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저유가와 원화 약세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이것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한국 기업은 대부분 우수한 유동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둔화가 자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는
[더구루=유희석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지하철 건설 현장에서 현지 업체의 '몽니'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자재 분실, 공기 지연 등 잦은 말썽으로 계약을 해지했는데 오히려 피해를 봤다며 시위를 벌인 것이다. 해당 업체가 현지 경찰에 신고까지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2공구 건설공사 현장 앞에서 협력업체인 리엔탄전기기계(LITHACO) 대표와 소속 노동자 약 20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LITHACO는 지난 2017년 9월 GS건설과 780억동(약 4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전기설비 공사를 진행했는데, GS건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대출보증 등의 지원을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원재료 가격이 급락했는데도 GS건설이 이를 반영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고 우겼다. 그러나 GS건설의 설명은 다르다. 해당 업체가 재정난으로 공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공사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해지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대금 미지급도 현지 업체가 자재 분실 등으로 손실을 입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제대로
[더구루=유희석 기자] 남양유업이 '갑질 기업' 이미지에 '악성댓글'을 더했다. 몇 년 전 대리점을 상대로 한 상품 강매 사건이 잊혀가는 도중에 경쟁사를 상대로 악의적인 댓글 공작을 펼쳤다는 사실이 드러나서다. 실망감에 등을 돌리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실적도 나빠졌다. 지난해 매출이 7.5%나 빠졌다. 앞서 가는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황제'서 '평민' 된 주가 남양유업 주가 상황은 처참하다. 2013년 만해도 주당 100만원을 넘기면 '황제주'로 불리던 남양유업은 2013년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업황 부진과 실적 악화 등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9월 주가가 50만원 밑으로 떨어지더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달 2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다. 약 52% 지분을 가진 홍 회장은 한때 주식 가치가 4000억원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1100억원을 조금 넘긴 수준에 불과하다. 홍 회장은 부친인 고(故) 홍두영 전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회사를 물려받았다. 동생인 홍우식 서울광고기획 대표와 외식 사업가 홍명식
[더구루=유희석 기자]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화학 공장에서 7일 유독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인근에서 적어도 9명이 죽고, 수백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36년 전 미국 화학기업 유니온 카바이드 공장의 유독가스 누출로 수천명이 숨진 사고 이후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가스누출사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LG화학이 세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노출됐다. 인근 주민이 아직 잠에서 깨기 전이라 피해가 컸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9명이 죽고, 300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독가스를 마신 주민들은 호흡곤란 증세를 겪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키우던 가축들도 큰 피해를 당하였다. 몸이 묶여 있어 피하지 못한 가축이 그 자리에서 죽은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현지 언론은 "공장 주변 약 3km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며 "대피한 주민도 1500명이 넘는다"고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공식 성명에서 "(가스유출 피해 지역에 있는)
[더구루=유희석 기자] 7일 인도 남부에 있는 LG화학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인근 주민 최소 9명이 죽고,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속속 현장의 참혹한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특히 피하지 못한 가축이 그자리에서 죽은 모습이다.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